[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백화점이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대규모 신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2일부터 18일까지 압구정본점과 더현대 서울 등 전국 백화점 전 점포에서 신년 시즌 할인 행사 ‘더 세일’을 연다고 1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패션·리빙·스포츠 등 300여개 브랜드의 가을·겨울(FW) 시즌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새해를 맞아 의류와 생활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려는 고객 수요를 겨냥했다는 설명이다.

점포별로는 대형 테마 할인 행사도 마련됐다. 무역센터점은 2일부터 4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트래디셔널 패션 대전’을 열고 타미힐피거, 라코스테, 빈폴, 헤지스 등 인기 브랜드의 2025 FW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타미힐피거 모션 헤비 구스다운과 빈폴 트위드 헤링본 체크 재킷 등이 있으며,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7% 상당의 상품권도 증정한다.

같은 기간 판교점은 지하 1층에서 아동복 브랜드 ‘아이러브제이’ 할인 행사를 열어 아우터와 니트 등 FW 아동 의류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윙크 스마일 맨투맨과 믹스 꽈배기 니트 베스트 등이 대표 상품이다.

이색적인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더현대 서울은 2일부터 17일까지 ‘위자드몰’ 팝업스토어를 열고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어린왕자 등 유명 영화 굿즈를 선보인다. 구매 금액에 따라 해리포터 노트와 디럭스 토트백 등 사은품도 제공한다.

문화 체험형 전시도 마련됐다. 판교점 5층 현대어린이책미술관 모카에서는 오는 3월 8일까지 ‘생각 수장고’ 전시가 열려 국내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다양한 미술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신년을 맞아 가족과 지인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와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