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손해보험(대표이사 구본욱)이 2026년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선제적 채널 변화 관리와 본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AI 전환과 고객중심경영을 미래 성장의 축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개편에서 KB손해보험은 영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영업조직을 재정비했다. 전속채널의 구조 변화에 맞춰 조직 특성별 전문화를 추진하고, AI·디지털 기반의 미래 채널 운영을 위해 ‘스마트비서Unit’을 신설했다. 일반보험 시장 특성을 반영해 ‘채널영업부’와 ‘일반채널사업부’를 새로 두는 등 채널 경쟁력도 강화했다.
KB손해보험은 보험부문별 책임경영 체계도 고도화했다. 장기·자동차보험부문은 부문 중심 책임경영을 강화해 경영 효율성과 시장 대응력을 높였다. 또 일반보험부문은 포트폴리오 중심의 손익 개선을 목표로 기능 단위 재편을 단행했다. 자산운용부문에는 ‘자산운용지원본부’를 신설해 투자심사와 사후관리 기능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KB손해보험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DT추진본부’를 ‘AI데이터본부’로 재편하는 등 실질적인 AI 전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고객 서비스 혁신을 위해 콜센터 조직을 AI데이터본부 산하에 편제하고, 소비자보호본부에는 ‘고객경험파트’를 신설해 고객중심경영을 총괄하는 전사 컨트롤타워 체계도 구축했다.
한편 이번 임원 인사는 변화 대응력과 혁신 역량을 갖춘 인재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성과와 전문성을 고려한 적재적소 배치와 함께 다양한 리더십 스펙트럼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적 기반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단행한 KB손해보험 인사 단행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부사장 승진
▲GA영업부문장 오병주
◇ 전무 승진
▲자산운용부문장 김병수 ▲자동차보험부문장 이오수 ▲장기보험보상본부장 박영미 ▲CPC추진본부장 이상규
◇ 임원 신규 선임
▲다이렉트본부장 상무 김범석 ▲준법감시인 상무 김중구 ▲소비자보호본부장 상무 박미라 ▲IT본부장 상무 장명수
◇ 전적
▲경영관리부문장 부사장 박효익 ▲법인영업2본부장 전무 이주창
◇ 임원 보직 변경
▲디지털사업부문장 겸 AI데이터본부장 전무 고창영 ▲HR본부장 전무 박찬일
▲경인강원본부장 상무 강상준 ▲브랜드홍보본부장 상무 김길현 ▲장기보험상품본부장 상무 김재구 ▲자산운용지원본부장 상무 김재수 ▲서울본부장 상무 황현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