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8 (월)

  • 맑음동두천 1.3℃
  • 맑음강릉 6.2℃
  • 맑음서울 2.9℃
  • 맑음대전 2.0℃
  • 맑음대구 6.5℃
  • 맑음울산 4.9℃
  • 맑음광주 4.0℃
  • 맑음부산 7.6℃
  • 맑음고창 1.8℃
  • 구름조금제주 8.9℃
  • 맑음강화 -0.9℃
  • 맑음보은 2.4℃
  • 맑음금산 1.2℃
  • 맑음강진군 5.5℃
  • 맑음경주시 2.3℃
  • 맑음거제 5.4℃
기상청 제공
메뉴

아이쿱, 대웅제약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실시간 혈당 모니터링 ‘CGM Live’, 대웅제약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에 탑재 추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아이쿱(대표 조재형)은 대웅제약(대표이사 이창재·박성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사의 실시간 혈당 모니터링 플랫폼 ‘랩커넥트 CGM(연속 혈당 측정기) Live’를 대웅제약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에 탑재하는 방안을 공동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아이쿱은 2011년 설립 이후 의료진과 환자 경험을 개선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개발했다. 아이쿱은 지난 9월 출시된 ‘랩커넥트 CGM Live’는 병동 입원 환자를 위한 실시간 혈당 모니터링 플랫폼이다. 환자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 대시보드, 자동 혈당 데이터 수집, 이상 혈당 알림, 투약 관리, 환자별 모니터링 기능 등 병동 혈당 관리 효율을 높이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대웅제약은 디지털 헬스케어를 신성장축으로 삼아 ‘씽크(thynC)’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의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생체 신호 기반 데이터를 전자의무기록(EMR)과 연동하는 통합 디지털 병원 환경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CGM Live’가 ‘thynC’ 시스템에 연동되면 병동에서 활력징후와 혈당 변화를 동시에 모니터링할 수 있어 중환자실 및 고위험 환자 병동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병동에서는 간호사가 반복 채혈을 위해 하루에도 여러 차례 병실을 방문해야 했고, 환자 역시 불편과 수면 방해를 겪을 수 밖에 없었다. 반면 연속 혈당 측정 기반의 CGM Live 시스템이 도입되면 간호 업무 부담이 줄일 수 있다. 또 환자는 불필요한 채혈 없이 안정적으로 혈당 변화를 체크할 수 있어 병동 관리 수준이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아이쿱 조재형 대표는 “대웅제약의 전국 영업망과 CGM Live 기술력이 결합하면 국내 병동 혈당 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도 “이번 협력은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을 넘어 환자 관리 종합 솔루션으로 확장하는 첫걸음”이라며 “의료진의 업무 효율과 환자 안전을 동시에 높이는 실질적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30세 이상 성인 중 당뇨병 유병자는 533만 명, 당뇨병 전 단계 환자까지 포함하면 2,000만명에 달한다. 입원 환자의 25~30%가 당뇨 환자인 만큼, 병원 내 혈당 관리 시스템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오늘의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