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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유페이, ‘어르신 대중교통 무임 서비스’로 교통복지 혁신 견인

대구·경북 18개 지자체와 무임 서비스 운영
지역 간 무료 환승 지원으로 교통 혜택 확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M금융그룹 계열사 iM유페이(대표 윤재웅)가 대구·경북 18개 지자체와 함께 구축한 ‘대중교통 어르신 통합무임 승차 시스템’이 지역 교통복지 혁신의 대표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회사는 5일 “지역 내 노인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확대하고 행정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며 사업 성과를 밝혔다.

 

iM유페이가 구축한 통합무임 시스템은 교통카드 한 장으로 버스와 도시철도를 모두 무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전산망과 연동돼 자격 확인·전출입자 관리가 자동으로 처리되며, 해당 모델은 지난달 특허 등록까지 완료됐다. 이를 통해 부정 발급·부정 사용을 원천 차단하고 지자체 예산 집행의 신뢰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3년 7월 대구시·경산시·영천시가 전국 최초로 본 시스템을 도입했고, 2025년 7월에는 경상북도 15개 지자체가 추가 도입하며 사실상 경북 전역으로 확산됐다. 발급 대상 64만 명(2025년 10월 기준) 중 49만 명에게 무임카드가 발급되며 대구 85%, 경북 69%의 높은 보급률을 기록했다.

 

대구시의 1주년 만족도 조사에서는 이용 만족도가 99.5%에 달해 단순 교통비 절감을 넘어 어르신들의 이동권 확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 시민 대상 조사에서도 긍정 평가는 69%로 나타나 지역사회의 폭넓은 지지도 확인됐다.

 

특히 무임카드는 거주 지역을 넘어 광역권 환승까지 지원해, 대구권 광역환승제 적용 지역에서는 버스·도시철도·대경선 환승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는 지역 간 경제·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고 교통 접근성을 높이는 핵심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

 

iM유페이는 이번 성과가 “복지 효율성과 지방 재정 건전성을 함께 달성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라고 설명했다. 아직 도입하지 않은 지자체도 동일한 시스템 구축 시 교통복지 향상과 지역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윤재웅 대표는 “무임교통은 단순한 복지정책을 넘어 지역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사회 인프라”라며 “지자체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기술 고도화 및 운영 안정성 확보를 통해 더 나은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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