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인공지능(AI)시대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총망라하는 ‘DMI 2026’이 오는 9일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I테크42와 생성형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가 공동 주최한다. 5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Personalized & Optimized: 2026 디지털 마케팅의 미래’를 주제로 초개인화·성과 최적화·콘텐츠 전략 등 기업 마케터가 당면한 핵심 이슈를 집중 조명하게 된다.

이 포럼은 B2B 브랜딩, AI 콘텐츠 제작, 유튜브 채널 구축, 글로벌 플랫폼 활용 등 다양한 실전 전략을 다룬다. 행사는 생활변화관측소 박현영 소장의 키노트 ‘2026 디지털 마케팅의 미래: AI 시대, 그럼에도 불구하고’로 문을 연다.

이어 정민아 앨리슨하이퍼앰 대표가 김성호 세일즈포스 부사장, 지용호 AWS 마케팅 총괄, 정은선 다쏘시스템 본부장과 함께 ‘불황에도 빛나는 B2B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정 대표는 23년간 글로벌 테크 기업 500여 곳과 협업해 온 국내 대표 B2B 마케팅 전문가로, 최근 저서 ‘B2B 마케팅’ ‘B2B 캠페인’을 출간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콘텐츠 전략 세션에서는 엘리펀트컴퍼니 김예지 대표가 ‘AI 시대, 고객이 찾는 B2B 콘텐츠의 조건’을 발표한다. 그는 AI 검색의 확산 속에서도 텍스트 기반 콘텐츠가 기업 성장의 핵심 자산임을 강조하며 실무 중심의 제작 가이드를 공유한다.

유튜브 전략 세션에서는 100만 구독 기업 채널을 만든 유크랩 선우의성 대표가 최신 브랜드 미디어화 흐름과 실전 운영 방안을 제시한다. 캔바 한국팀 김해원 리드는 AI가 제공하는 속도·효율성과 인간만의 감성·설득력의 공존 전략을 소개한다.

오후 프로그램은 두 개 트랙으로 나뉘어 총 13개 강연이 이어진다. 트랙1에서는 NC AI 임수진 CBO가 자체 개발한 ‘VARCO Art Fashion’을 기반으로 마케터 업무 파이프라인을 자동화하는 사례를 공개한다.

이어 데이터라이즈 박민성 CSO가 자사몰 CRM 고도화 전략을, 원더스랩 한의선 대표와 도모 이선종 대표가 AI 기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혁신 방향을 소개한다. OOH 광고 분야에서는 애드타입 양승만 이사가 데이터 기반 실시간 타기팅 전략을 제시한다.

트랙2는 글로벌 플랫폼과 커머스 전략에 초점을 맞춘다. 메타 정의동 팀장은 ‘메타AI와 함께하는 더 똑똑한 마케팅’을 통해 플랫폼 내 AI 최적화 기술을 소개한다. 스튜디오랩 강성훈 대표는 AI·로보틱스 기반 커머스 콘텐츠 자동화 기술을 선보이며 실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안한다.

카페24 조혜정 그룹장과 최진혁 팀장이 진행하는 ‘2026 쇼핑몰 운영 플레이북’은 브랜드 운영 전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커머스 마케터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 함샤우트 공인희 본부장은 생성형 검색 시대에 맞춘 AEO 전략을, 펄스애드 고무성 부사장은 ‘AI + Retail Media’ 흐름을 통해 커머스 광고 시장의 차세대 성장 기회를 분석한다.

부대행사인 ‘스타트업 세일즈 피칭’에서는 영수증 챌린지 플랫폼 ‘영끌(ReGather)’, 광고주-모델 매칭 플랫폼 ‘CeleVu’, AI 숏폼 제작 솔루션 피카디, AI 기반 검색 최적화 솔루션 체인시프트 등이 참여해 현장 마케터들과 직접 소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