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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손해보험, 첫 사내 해커톤 ‘슈어톤’ 성료...AI 기반 보험 혁신 시동

개발·비개발 직군 경계 없이 전사 참여…보상 심사 간소화·UX 개선 등 아이디어
AWS와 협력해 Amazon Q, Kiro 등 최신 AI 도구 활용
우수 아이디어, 실제 서비스 및 내부 업무 효율화에 적용 추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카카오페이손해보험(대표 장영근)이 전사 구성원이 참여한 첫 사내 해커톤 대회 ‘슈어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슈어톤’은 카카오페이손해보험과 해커톤을 결합한 행사 명칭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보험 서비스와 내부 업무 프로세스 혁신 가능성을 직접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는 순간, AI로 그리는 보험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공식 파트너사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Amazon Q, Kiro 등 최신 AI 개발 환경을 제공하며 실험적 시도를 적극 지원했다. 총 22개 팀, 61명이 참여해 개발, 경영, 마케팅, 보상 등 직무 구분 없는 활발한 협업 문화를 보여줬다.

 

참가자들은 AI 도구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 형태로 구현하며 실제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대회에서 제시된 아이디어는 보험 사용자 경험(UX) 혁신부터 내부 운영 효율화까지 폭넓게 분포했다. 보상 심사·심의 단계 간소화, 사용자 여정 고도화, 서비스 품질 향상 등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가 다수 제출되며 현장성을 높였다.

 

특히 예선 심사에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자체 개발한 AI 심사툴이 활용됐다. 문제 정의의 명확성, 독창성, 비즈니스 임팩트, 가치 증명, 소스코드 기술 완성도 등을 AI가 객관적으로 평가했다. 여기에 동료 평가 점수도 더해 공정성을 확보했다. 본선에서는 아이디어의 차별성, AI 활용도, 구현 완성도를 중심으로 최종 심사가 진행돼 1~3등 팀이 선정됐다.

 

우수 아이디어는 향후 서비스 고도화, 신규 서비스 검토, 내부 프로세스 개선 등 실제 업무에 적용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사적 AI 협업 문화를 확산하고 업무 전반의 AI 활용도를 높인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앞으로도 구성원 참여형 실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실질적인 혁신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장영근 대표는 “슈어톤은 구성원이 직접 참여해 새로운 보험 서비스를 실험하고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디지털 기술과 사용자 중심 혁신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보험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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