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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 2년 연속 안전관리 최우수연구실 선정

현대차∙기아, 엄격한 정부 안전심사 통과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대거 선정
2024년 전해질막개발실, 2025년 상용환경풍동실로 2년 연속 최우수연구실 지정 영예
인증된 우수연구실 중 상위 10%만 선정하는 최고 수준의 안전등급 획득
"현대차∙기아의 안전 시스템에 연구원들의 노력과 안전 문화가 반영된 결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연구개발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며 최고 수준의 안전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현대차·기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주관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 심사에서 남양연구소내 상용환경풍동실이 ‘최우수연구실’로 선정됐으며, 이를 포함한 총 10개 연구실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연구실 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도입된 제도로, 뛰어난 안전관리 체계를 갖춘 연구실에 인증을 부여한다. 인증 연구실중 상위 10%는 ‘최우수연구실’ 등급을 받아 과기부 장관 표창 또는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장상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남양연구소 8개, 마북연구소 2개 등 총 10개 연구실이 인증을 받았다. 이중 5개는 2년 만기 재인증을 통과했고, 신규 인증 연구실도 5개 추가됐다. 2022년부터 인증제에 참여한 현대차·기아는 현재까지 총 18개 연구실에 대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올해 최우수연구실로 선정된 상용환경풍동실은 작년 우수연구실에 오른 이후 재인증 단계에서 한 단계 더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 연구실로 지정됐다. 현대차·기아가 지난해 전해질막개발실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연구실을 배출한 셈이다.

 

상용환경풍동실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내연기관 차량은 물론 전기차·수소차 등 다양한 친환경차 개발이 가능한 복합환경 실차 시험시설이다. 회사는 재인증 과정에서도 화재 예방을 위한 차량 반출 프로세스 개선, 첨단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소방 안전 강화 등 안전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현대차·기아는 인증 취득에 그치지 않고 법적기준 이상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전사적 안전 수준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배터리, 전동화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분야 연구 과정에 특화된 안전관리 표준모델도 단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박상현 현대차·기아 상용LCM담당 부사장은 “이번 최우수연구실 인증은 최고 수준의 안전시스템뿐 아니라 안전을 중시하는 조직 문화와 연구원들의 꾸준한 노력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전관리 우수 사례를 적극 확산시키고 더 많은 연구실이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이날 남양연구소에서 상용환경풍동실의 최우수연구실 지정을 기념해 인증 명판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현 부사장, 나욱진 상용개발센터 상무, 문지현 상용시험실 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 연구현장 안전 강화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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