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이마트24가 조선호텔 손종원 셰프와 손잡고 셰프의 실제 일상식 문화를 담아낸 새로운 개념의 프리미엄 간편식 ‘패밀리밀’ 시리즈를 선보인다. 전문 셰프가 매일 스태프들과 함께 먹는 식사를 그대로 구현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마트24는 최근 편의점 FF(Fresh Food) 경쟁이 심화되면서 간편식 차별화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앞서 신세계푸드와 협업한 ‘시선강탈버거’, 프리미엄 샌드위치 등으로 호응을 얻은 가운데, 이번에는 프리미엄 호텔 셰프의 ‘일상 맛 기준’을 상품에 녹여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패밀리밀’ 콘셉트는 셰프 업계에서 흔히 사용하는 용어로, 브레이크타임에 셰프와 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일상식(Staff Meal)을 뜻한다. 화려한 코스 요리는 아니지만 집밥 같은 편안함과 동료들과의 유대가 담긴 특별한 시간이라는 점에서 이번 상품기획의 출발점이 됐다.
손종원 셰프는 “셰프들도 결국 가장 편안한 맛, 가장 따뜻한 순간을 찾는다”며 “이번 시리즈는 실제로 직원들과 즐겨 먹는 레시피를 바탕으로 만들어 고객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간편식을 목표로 완성했다”고 말했다. 이마트24 역시 셰프의 리얼 일상이 담긴 콘셉트가 고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프리미엄 간편식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패밀리밀’ 시리즈는 총 6종으로 구성된다. 11월 26일부터 ▲떡갈비정식 도시락(5,900원) ▲엄마반찬삼각(2,200원) 등 2종이 먼저 출시되며, 내달 초 ▲함박얹은 나폴리탄스파게티(5,500원) ▲스리라차마요참치김밥(3,600원) ▲아보카도듬뿍CBLT샌드위치(4,200원) ▲뉴욕스타일베이컨샌드위치(4,200원) 등 4종이 추가된다.
‘떡갈비정식 도시락’은 고급 떡갈비를 주메뉴로 구성하고, 우엉잡채·청포묵 등, 반찬을 담아 차별화를 강화했다. 흑미밥과 계란말이, 청양고기완자, 볶음김치, 무말랭이까지 더해 풍성한 만족감을 제공한다.
‘엄마반찬삼각’은 삼각김밥 한 개에 ‘4첩 반상’의 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멸치볶음, 건새우볶음, 마늘쫑, 진미채를 밥에 버무리고 무말랭이를 토핑으로 올려 씹는 맛을 살렸다. 집밥의 정서와 간편함을 모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내달 출시될 파스타·샌드위치·김밥 4종 역시 셰프의 맛 기준을 바탕으로 구성했다. ‘함박얹은 나폴리탄스파게티’는 케첩 베이스 나폴리탄 소스에 소시지·베이컨·피망 등을 넣어 새콤달콤한 본연의 맛을 살렸으며, 풍성한 함박스테이크로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다.
참치마요에 저칼로리 스리라차소스를 조합한 ‘스리라차참치마요김밥’, 과카몰리와 로메인을 더한 ‘아보카도듬뿍CBLT샌드위치’, 코울슬로와 베이컨을 조합한 ‘뉴욕스타일베이컨샌드위치’는 보다 트렌디한 구성을 통해 젊은 소비층을 겨냥했다.
이마트24는 출시 기념으로 12월 한 달간 ‘떡갈비정식 도시락’ 구매 시 컵라면을 증정하고, 나머지 5종은 행사카드로 2개 이상 구매하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24 MD담당 양호승 상무는 “이번 협업은 단순히 셰프의 레시피를 활용한 수준을 넘어, 셰프와 스태프들이 실제로 먹는 ‘패밀리밀’ 문화를 담아낸 새로운 콘셉트의 간편식이다”라며, “앞으로도 이마트24는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맞춰 맛과 품질의 기준을 높이고, FF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 상품 전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