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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푸드앤컬처, 김제휴게소 양방향 복합문화휴게소로 신규 오픈

전주·새만금 방향 4개소 동시 개장…최신 시설·브랜드 입점
지평선 쌀·총체보리한우 활용한 특화 메뉴로 지역 식문화 알린다
김제시와 협약 체결…고용·행정 협력 기반 지역 상생 추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풀무원푸드앤컬처(대표 이동훈)가 새만금~전주 고속도로에 조성된 ‘김제휴게소(양방향)’를 25일 공식 개장했다. 한국도로공사 사업자 선정 결과 지난 7월 최종 운영사로 확정된 이후 준비해 온 것으로, 전주·새만금 방면 휴게소와 주유소를 포함한 총 4개소 규모로 운영이 시작됐다.

 

전주 방향은 2,444㎡, 새만금 방향은 2,475㎡의 2층 건물로 구성되며, 식당·즉석매장·편의점·수유실 등이 마련됐다. 특히 새만금 방향에는 화물차 라운지와 외부 카페, 그리고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2층 특화 공간 ‘레이크씨드’가 마련돼 휴식 편의성을 높였다.

 

입점 브랜드도 다양하다. 양방향 모두 GS25, 파스쿠찌 등 주요 상업시설이 입점했고, 푸드코트에는 풍경마루, 구첩반상순두부 등 풀무원푸드앤컬처 브랜드를 비롯해 양평서울해장국, 이해윤 추어명가, 유천냉면, 101번지 남산돈까스 등이 자리했다. 새만금 방향에는 디저트 카페 ‘사과당’도 운영된다.

 

김제휴게소의 차별점은 지역 특산물을 적극 활용한 메뉴 구성이다. 지평선 쌀과 총체보리한우를 활용한 ‘총체보리한우국밥’, ‘한우가마솥비빔밥’ 등 특화 메뉴를 선보이며, 당일 도정한 쌀을 사용해 품질을 높였다. 스낵 매장에서도 지평선 쌀 핫도그, 떡볶이, 김밥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간식을 판매하고 현장 도정 쌀도 제공한다.

 

또한 새만금 방향 2층에는 김제시 고유 브랜드 ‘더 쌀랩’이 입점해 잡곡 세트, 쌀 음료, 소품 등을 판매하며, 방문객 대상 기념품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지역 상생형 휴게소 운영을 위해 지난달 김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지역민 우선 채용, 행정 지원 협력, 지속가능한 지역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개장 기념 이벤트로는 1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하루귀리’ 곡물차 4,000개 한정 증정 행사를 진행했다.

 

풀무원푸드앤컬처 이동훈 대표는 “김제휴게소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메뉴와 공간, 고객 중심 서비스가 어우러진 복합문화휴게소로 조성됐다”며 “고객에게는 건강하고 즐거운 휴식 경험을, 지역사회에는 상생과 활력을 더하는 모범적인 휴게소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전국 26개 고속도로 휴게소를 운영하며 스마트 운영과 지역 특화 메뉴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식문화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고속도로 푸드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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