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가수 션의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와 함께 진행중인 온·오프라인 연계 기부 마라톤 캠페인 ‘2025 LONG RUN’이 폭발적인 참여 열기 속에 새로운 상생 계획을 내놓았다. 카카오페이는 20일 오는 30일까지 누적 200억 걸음을 달성할 경우 기존 기부액에 10억원을 추가로 더하겠다고 발표했다.

‘2025 LONG RUN’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기부 마라톤으로, 온라인 대회 시작 하루 만인 지난 14일 목표였던 10억 걸음을 단 28시간 만에 돌파한 데 이어 16일 20억, 17일 30억, 18일 40억, 19일에는 50억 걸음을 넘어서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20일 오전 7시 기준 참여자는 16만3548명, 누적 걸음은 60억 보를 돌파했다.

가파른 속도에 카카오페이는 즉각 기부 확대안을 마련했다. 기존 10억 걸음 달성 시 10억원 기부에 더해, 누적 걸음이 100억·200억에 각각 도달할 경우 5억 원씩 총 10억원을 추가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목표 달성시 전체 기부액은 20억 원에 이른다. 추가 기부처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온라인 대회 참여자들은 기부에 동참하는 동시에 오프라인 대회 참가권 추첨 기회도 얻는다. ‘카카오페이 만보기’ 연동을 통해 자동 응모되며, 매일 1만 걸음 이상 걸을 경우 당첨 확률이 올라간다. 추첨으로 선정된 50명에게는 오프라인 대회 참가권과 기념품 패키지가 제공된다.

‘2025 LONG RUN’은 ‘오래 달린다(Long Run)’는 의미처럼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장기적으로 지속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온라인 대회는 걸음 수 누적 방식으로 진행된다. 목표 달성 시 카카오페이가 함께일하는재단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 기부금을 전달하는 구조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많은 분들의 참여와 응원 덕분에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10억 걸음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함께 더 오래 걷고 달리며 상생의 의미를 확산시키는 이번 캠페인을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프라인 마라톤은 12월 6일 하남 미사경정공원에서 가수 션과 함께 10km 코스로 진행된다. 참가비 5만원은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