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 ‘디에이치(THE H)’가 한국표준협회(KSA)가 발표한 ‘2025 한국표준협회 품질만족지수(KS-QEI)’ 하이엔드 주거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제품과 서비스 품질은 물론, 고객이 체감하는 감성 가치까지 평가하는 KS-QEI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것은 디에이치가 제시해온 ‘단 하나의 완벽함’ 철학이 시장과 고객 모두에게 인정받았음을 보여준다.

‘디에이치’는 유일함을 뜻하는 ‘THE’와 현대(Hyundai), 하이엔드(High-end), 하이 소사이어티(High Society)를 상징하는 ‘H’를 결합한 이름이다. 2015년 국내 최초로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로 론칭된 이후, 현대건설은 단지 조경·세대 내 기술·운영 서비스 전반에서 하이엔드 주거의 기준을 새롭게 세워왔다. 단순한 고급 아파트를 넘어, 공간과 서비스의 정교함으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자체를 제안해온 셈이다.

층간소음 저감 기술은 디에이치를 상징하는 대표적 차별 요소다. 현대건설은 2022년 국내 최초로 다섯 가지 바닥구조 전 항목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올해는 강화된 기준의 평가에서도 2건의 1등급 인정서를 추가 확보했다. 완충재 복합소재와 적층 구조를 도입한 바닥 시스템은 생활 소음을 크게 줄이면서 시공 안정성까지 높였다.

실제 실증 평가에서 중량충격음을 기존 1등급 기준보다 5dB 낮추며 입주민 만족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국내 건설사중 자체 개발한 1등급 바닥 시스템을 실제 아파트 현장에 적용한 곳은 현대건설이 유일하다. 이 기술은 지난 8월 준공된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에 적용돼 그 효용성이 입증됐다.

현대건설은 시공 전 단계부터 철저한 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AI 기반 ‘레미콘 품질관리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콘크리트 강도와 불량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외부 전문기관과 협업한 정밀 시공 품질 검사를 정례화했다.

준공 전에는 임직원 가족이 직접 참여하는 ‘패밀리 품질점검단’을 운영해 생활자 관점에서 세밀한 점검을 실시한다. 입주 후에는 ‘하이엔드 주거관리팀’을 통해 고객 맞춤형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 입주 전후 전 과정에서 일관된 품질 경험을 보장한다.

또한 현대건설은 미래 주거 패러다임의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4대 주거 솔루션’을 전략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올라이프케어 하우스 ▲H 사일런트 솔루션 ▲네오프레임 ▲제로에너지 등이 그것이다. 용인 마북 기술연구원에 구축된 실증시설에서는 실제 주거 환경과 동일한 조건에서 각 솔루션을 실험·검증하며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은 디에이치는 ‘최초·최대·유일’의 가치를 재확인하며, 미래형 하이엔드 주거 모델의 상품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KS-QEI 1위는 디에이치가 약속해온 ‘단 하나의 완벽함’을 품질과 서비스 전 과정에서 실현하고 있음을 입증한 결과”라며 “층간소음 1등급 기술 고도화, AI 품질관리, 글로벌 수준의 디자인과 조경을 통해 하이엔드 주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대건설은 고객의 변화하는 니즈에 맞춰 기술 혁신과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토털 주거 솔루션으로 프리미엄 주거의 본질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