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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지원...이동권 보장 앞장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후원금 5,400만원 전달, 누적 후원금 약 9억3000만원
20명의 중증 시각장애인으로 이루어진 합창단의 특별 무대로 희망 전해
백종훈 “시각장애인 일상속 안전하게 이동하며, 스스로의 삶을 주도할 수 있기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금호석유화학(대표 백종훈)은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백남식)에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제작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백은희 이사장 등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후원금 전달 이후에는 흰지팡이의 의미를 되새기며 소통의 시간을 가진 뒤, 20명의 중증 시각장애인 단원으로 구성된 합창단의 특별한 무대를 함께 감상했다.

 

합창단은 3곡의 노래를 통해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보행에 필수적인 보조기구로, 일정 기간 사용하면 교체가 필요한 소모품이지만 비용 부담이 적지 않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러한 부담을 덜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흰지팡이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을 받기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의 시각장애인을 우선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약 5,400만 원 상당의 안테나형 흰지팡이 제작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금까지의 누적 후원금은 약 9억 3천만 원에 달한다.

 

백종훈 대표는 “시각장애인이 일상 속에서 안전하게 이동하며, 스스로의 삶을 주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흰지팡이 지원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시각장애인 흰지팡이 지원 사업 외에도 장애인 복지시설 창호 교체, 아동보호시설 지원, 반려해변 정화 활동 등 다양한 ESG 기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와의 지속가능한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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