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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앤드리조트, 중증 환아 가족에 ‘쉼’ 선물…1년간 142가정 지원

서울대병원 협업, 아이는 전문 돌봄·가족은 여행 통한 ‘분리 휴식’
참여자 99% “재충전 효과”… 진솔한 후기 이어져
저소득 장애 아동 지원하는 ‘월간 한 모금’도 확대 운영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호텔앤드리조트·한화갤러리아)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쉬어가도 괜찮아>가 올해로 1주년을 맞았다. 이 프로젝트는 중증 환아를 돌보느라 지친 가족에게 아이와 떨어져 여행할 수 있는 ‘분리 휴식’을 지원하며, 지난 1년간 총 142가정(432명)에 온전한 쉼을 선물했다.

 

서울대병원 조사에 따르면 중증 환아 부모의 하루 평균 간병 시간은 14시간, 개인 휴식 시간은 1시간 남짓에 불과하다. <쉬어가도 괜찮아>는 환아가 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도토리하우스)에서 전문 돌봄을 받는 동안 가족이 여행을 떠나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이후 프리미엄 식재료도 지원해 건강한 일상 회복을 지원한다.

 

참여자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지난해 여수 벨메르 리조트를 찾은 권용미 씨는 “아픈 아이와 떨어져 네 식구가 처음으로 여행을 떠났다”며 “그동안 나누지 못한 대화를 하며 가족의 의미를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만족도 조사에서도 99%가 재충전 효과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누구도 우리에게 쉬어가라고 말해주지 않았는데 큰 힘이 됐다”는 진솔한 후기들도 이어졌다.

 

프로그램 1주년을 맞아 한화는 참여 가족들의 목소리를 담은 스토리 영상을 공개했다. 2년 연속 참여한 정현아 씨는 “여행을 통해 아이들의 새로운 꿈을 알게 됐다”며 “열심히 살아온 나 자신을 위해 쉬어가도 괜찮다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한화는 또 다른 사회공헌 활동인 ‘월간 한 모금’을 통해 저소득 장애 아동 가정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마련돼 현재까지 21가정에 의료비와 물품을 전달했으며, 올해부터는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청소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쉼이 필요한 가정에 작지만 의미 있는 도움을 드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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