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백화점은 오는 11월 30일까지 판교점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 캐나다 출신의 그림책 작가 ‘시드니 스미스’의 원화 전시 ‘기억, 시드니 스미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드니 스미스 작가는 캐나다 국적의 그림책 작가로 감성적이고 전달력이 높은 그림과 시적이고 간결한 문체가 특징이다.
특히 지난 2024년 아동 문학계 최고 권위의 상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했다.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은 2년마다 아동 문학 글 작가와 그림 작가에게 수여되는 국제상으로 작가의 평생 업적과 문학성을 바탕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22일 신규 출간된 시드니 스미스 작가의 신작인 ‘폭풍 속으로’의 원화 작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작가의 대표 작품인 ‘괜찮을 거야’, ‘할머니의 뜰에서’, ‘기억나요?’, ‘거리에 핀 꽃’ 등 5개의 작품에 수록된 총 40여 점의 원화 작품을 소개한다.
관람객들은 어린이의 시선에서 담아낸 서정적인 원화 작품을 통해 작가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다.
작가와의 만남도 준비돼 있다. 오는 28일 ‘기억, 시드니 스미스’ 전시회에 작가가 직접 내한해 전시 투어를 진행하고 관람객들과 작품 세계와 창작 과정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할 예정이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 관계자는 “미술관 소장품부터 작가의 신작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가 소중한 존재와의 기억을 마음 깊이 새겨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풍성한 예술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 만의 차별화된 전시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