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 [사진=연합뉴스]](http://www.seoultimes.news/data/photos/20250728/art_17519589476907_494027.jpg?iqs=0.157316443215184)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배우 이시영이 전 남편과의 결혼 생활중 체외수정(IVF) 시술로 냉동 보관해 온 배아를 이식해 둘째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전 남편의 동의는 없었지만 스스로 내린 결정이라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이시영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당시 시험관 시술로 둘째를 준비했고, 긴 시간 이식 없이 보관만 해오다 결국 이혼에 이르렀다”며 “배아 보관 만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직접 폐기가 아닌 이식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상대방(전 남편)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이 결정의 책임은 전적으로 제가 지겠다”며 “제 손으로 생명을 폐기할 수 없었다”는 말로 임신 결정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토로했다. 이시영은 2017년 요식업계 사업가와 결혼해 1남을 뒀지만 올해 3월 이혼 소식을 알렸다. 결혼 8년 만이다.
이시영은 “결혼생활이 쉽지 않았지만, 첫 아이의 존재가 큰 힘이 됐고, 새로운 생명을 맞이하게 된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평안하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앞으로 쏟아질 질책과 조언은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임신 발표에 따른 여론을 의식하는 반응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