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메뉴

‘아산·전주·청주’ 올해 '완판 행진'이라는데

수도권보다 높은 청약 경쟁률 기록한 ‘전주·아산·진주’
올해도 수만여 청약자 몰리며, 완판 행진 이어가
직주근접 가능한 신축 브랜드 아파트 선호도 높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지난해 청약 경쟁률을 견인했던 아산·전주·청주 등 지역에 올해도 청약자가 몰리며 분양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특히,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맞물리면서 대기 수요가 두터운 주요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같은 완판 행진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작년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시·군별 1순위 청약 경쟁률 ‘톱4’ 지역은 전북 전주(94.75대 1), 충남 아산(22.35대 1), 경남 진주(20.31대 1), 충북 청주(18.28대 1)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만 유일하게 두 자리대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주와 아산, 진주의 경우 수도권 평균(18.33대 1)을 웃돌며 지방 청약 경쟁률을 이끌었다.

 

상세 단지별 경쟁률은 충남 아산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최고 137.7대 1),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최고 104.3대 1), 등이 우수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북 전주에서는 ‘더샵라비온드(최고 67.6대 1)’, 충북 ‘청주테크노폴리스아테라(최고 151.5대 1)’ 등도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이들 지역은 전반적인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와 대기업이 지역내 자리해 수요가 탄탄하게 유지돼 청약이 순조롭게 진행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아산은 삼성,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다수의 기업들이 몰려 있다. 청주도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굵직한 대기업이 위치해 수요가 탄탄하다.

 

올해 역시 아산·전주·청주 등 분양시장은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수요자들이 기다려온 랜드마크 단지들이 속속 분양에 들어가면서 하반기에는 분위기가 뜨거워질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올해 충북 청주에 공급된 ‘청주테크노폴리스아테라2차’, ‘청주테크노폴리스하트리움더메트로’는 각각 109.66대 1, 46.2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북 전주에서도 ‘더샵라비온드’에 청약자 2만1,816명이 쏠리며, 26.10대 1의 준수한 경쟁률을 보였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지방 분양시장이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젊은 인구가 몰려드는 아산 등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수요자들이 기다려온 거물급 단지가 분양에 나서면서 분위기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늘의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