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이 한국인 최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였던 마라톤 선수 손기정을 주제로 한 소윤경 작가의 그림책 '청동 투구를 쓴 소년' 원화 및 드로잉 작품 전시회를 연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오는 6월 16일까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모카가든 아트랩에서 '청동 투구를 쓴 소년' 전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모카가든의 올해 첫 기획 전시로 현장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소윤경 작가는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회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파리국립8대학에서 조형 예술을 전공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그는 이번 전시에서 그림책 원화 작품 40여 점과 드로잉을 선보인다. 특히 부드러운 색연필로 오묘한 색감을 표현하고, 달리는 사람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그려낸 것이 이번 작품의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림책에서 나타나는 장면과 원화 작품을 비교해 감상할 수 있으며, 작가의 세밀한 색연필 드로잉을 자세히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어린이들이 직접 달리는 포즈를 취해보고, 달리는 사람의 몸짓을 드로잉으로 표현해보는 연계활동도 마련돼 있다.
이와 더불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에서는 모카가든 아트랩 전시와 연계해 오는 28일부터 3월 9일까지 '액티브 페스티벌'도 개최한다. '액티브 페스티벌'에서는 나이키, 살로몬, 안다르 등 총 50개의 인기 스포츠 브랜드가 참여하는 특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고단백 헬시 트렌드 간식 아이템을 제안하고 건강 음료를 증정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 관계자는 "작가의 작업은 마치 마라톤 선수가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는 과정과 닮아있다"며 "작품을 보며 목적지를 향해 달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전해지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