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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만의 감각적 독서경험…‘책향’

서점업계 최초로 도입한 브랜드향, “Find Your Inspiration” 슬로건 독서 영감 제공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책을 읽을 때 떠오르는 감각들은 단순히 시각에 그치지 않는다. 책장을 넘기는 소리, 손끝에 닿는 종이의 감촉, 그리고 책의 은은한 냄새까지. 교보문고는 이 감각적인 독서 경험을 ‘향기’로 표현하며 독자들의 삶 속에 특별한 순간을 선사하고 있다.

 

2015년, 교보문고는 서점 공간 전체에 브랜드향을 도입하며 서점업계 최초로 향기 마케팅을 시작했다. 고객들이 매장을 찾을 때마다 느끼는 울창한 숲의 싱그러운 향은 곧 교보문고의 아이덴티티로 자리 잡았다. “교보문고 향을 어디서 살 수 있느냐”는 문의가 이어지면서, 2018년에는 브랜드향을 기반으로 한 ‘책향(The Scent of Page)’ 제품군이 탄생했다. 디퓨저, 룸 스프레이, 차량용 방향제 등으로 구성된 책향은 단순한 제품을 넘어 독서의 영감을 일상으로 확장하는 매개체가 됐다.

 

책향의 브랜드 메시지는 ‘나를 깨우는 생각의 숲’으로 요약된다. 교보문고가 전달하는 영감과 몰입의 순간을 향기로 구현해 독자들에게 공간적 편안함과 지적인 여유를 선사하는 것이 핵심이다. 첫향은 베르가못과 레몬의 상쾌한 시작, 중간향 유칼립투스와 로즈마리의 싱그러움과 끝향 삼나무와 소나무의 잔잔한 여운으로 이어지는 향기는 매장을 찾는 이들이 숲 속을 거니는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난 3일 책향은 브랜드 아이덴티티 강화를 위한 대대적인 리브랜딩을 진행했다. 이번 리뉴얼에서는 시각적 요소와 제품 디자인에 세심한 변화를 주었다. 패키지는 딥 포레스트 그린 컬러와 세이지 그린의 조화로 숲의 깊이감을 표현했고, 책을 모티프로 한 종이 쌓인 책배 형태의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공병 디자인을 교체했다. 로고 타입도 책장에 꽂힌 책등을 연상시키는 디테일로 변화를 가했다.

 

여기에 새롭게 추가된 샤쉐(sachet)와 패브릭 퍼퓸은 향기를 개인적인 경험으로 확장해 고객의 일상 곳곳에 책향이 스며들게 한다. ‘The Scent of Page’는 교보문고만의 독창적인 향기 마케팅으로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하며, 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독서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독자들은 이제 교보문고의 책향을 통해 집, 차, 사무실 등 일상 공간을 자신만의 숲으로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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