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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매직 통했다“...JB금융, 작년 순이익 6775억원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 전년대비 15.6%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ROE 13.0%, ROA 1.06%...업종 최상위 수준 수익성 지속
보통주 1주당 현금 680원 결산배당 결정, 연간 주당 배당금 995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JB금융그룹 김기홍 회장의 매직이 통했다. 불확실한 글로벌 금융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순이익을 7000억원 가까이 거두는 등 역대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김 회장의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전략이 제대로 먹혀들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JB금융그룹(회장 김기홍)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6,775억원으로 전년대비 15.6%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이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 13.0% 및 ROA 1.06%를 기록, 동일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지속적으로 시현했다.

 

특히,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Top-Line 확대와 지속적인 비용관리 노력에 힘입어 전년대비 0.9%포인트 개선된 37.5%를 나타내며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또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12.20%를 기록했다. 현 수준의 자본비율이 최소 유지되는 범위 내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JB금융지주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현금 680원의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실시한 분기배당 315원을 감안한 배당성향은 28% 수준이다. 이와 함께, 2024년 신탁계약을 통해 매입한 자사주 가운데 200억원 규모를 소각했다.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을 감안한 JB금융의 총주주환원율은 32.4%에 해당한다.

 

JB금융지주는 지난해 9월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발표에 이어 이번에 이행평가를 포함한 ’2025년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발표함으로써,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의지를 구체화했다.

 

그룹 계열사들은 부동산 경기 위축, 가계대출 리스크 증가, 정치 불안 등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경영 환경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전북은행은 전년대비 8.2% 증가한 2,212억원을, 광주은행은 전년대비 21.6% 증가한 2,927억원을의 순이익을 달성하였으며, JB우리캐피탈은 전년대비 19.4% 증가한 2,23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JB자산운용은 55억원을, JB인베스트먼트는 39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였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전년대비 12.2% 증가한 383억원의 순이익을 보였다.

 

김기홍 회장은 “올해에도 대내외 경제여건 및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JB금융그룹은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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