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서울시]](http://www.seoultimes.news/data/photos/20250102/art_17361387140514_871c71.jpg)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올해 ‘규제와의 전쟁’을 통해 민간 활력을 되살리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6일 "올해는 규제와의 전쟁에 매진, 시가 가진 규제 권한을 덜어내는 작업을 직접 챙기며 민간 활력을 되살리고 나아가 경제의 커다란 물줄기를 바꿔 놓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년 서울시 신년 인사회에서 "2025년은 서울의 새로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됐다. 오 시장은 희생자에 대해 애도의 뜻을 전하며 "올해도 서울시의 가장 중요한 책무인 시민의 삶을 안정적으로 지키고 풍요롭게 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지난해 세계 도시경쟁력 6위(모리기념재단),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1위(국민권익위원회)를 달성한 서울시의 성과는 시작일 뿐”이라며 “올해 ‘규제와의 전쟁’에 매진, 시가 가진 규제 권한을 덜어내는 작업을 제가 직접 챙기며 민간 활력을 되살리고 나아가 경제의 커다란 물줄기를 바꿔 놓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또 "도시 경쟁력은 결국 기술과 기업에서 비롯되는 만큼 정부·기업·대학과 손잡고 AI·바이오·로봇 등 새로운 영역의 기술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미래를 위한 사과나무'를 심는 일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열린 신년 인사회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서울상공회의소 회장, 최호정 서울시의장,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주한 외교사절 등 경제계와 정·관‧법조‧경제‧종교‧언론계 인사 6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