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메뉴

포스코 제철소·퓨처엠 포항공장 2곳 연달아 화재

제철소 3파이넥스공장 3차례 폭발음 뒤 화재...1명 부상
대응 1단계 발령하고 소방차 40여대와 인력 120여명 투입
포스코퓨처엠 내화물공장도 화재…30분만에 진화, 정상가동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10일 새벽 포항에 위치한 포스코 포항제철소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근로자 1명이 부상 당하는 인명피해를 입었다. 비슷한 시각 인근에 위치한 포스코 계열사 포스코퓨처엠의 내화물공장에서도 불이 났다.

 

1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폭발과 함께 난 불이 5시간 만에 모두 꺼졌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9시 20분에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서 난 불을 모두 껐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4시 20분께 이 공장에서 3차례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오전 4시 5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40여대와 인력 12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포스코 자체 소방서도 화재 진압에 투입했다.

 

화재 당시 공장내부에 근무중이던 근로자 8명중 7명은 대피했지만 1명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다량의 물을 뿌려 불길을 제압한 뒤 오전 6시 37분께 초기 진화를 선언하고서 남은 불을 껐다. 화재는 발생 5시간만에 모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회사 등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공교롭게도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 발생과 비슷한 시각, 인근에 위치한 배터리분야 계열사 포스코퓨터엠 공장에서도 불이 났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화재 발생 10분 뒤인 이날 오전 4시 3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청림동 포스코퓨처엠 내화물공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한 것이다.

 

다행히 이 공장 화재의 경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공장내부 일부 설비가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다. 소방 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30분 만에 모두 진화했다.

 

발화 장소는 10분 앞서 불이난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과0 직선 거리로 4㎞ 가량 떨어진 곳이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이번 불은 앞서 발생한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와 관련이 없고 공장은 현재 정상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늘의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