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국내 출시 2000일을 맞은 서브컬쳐 게임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이하 프리코네)의 특별 전시회 '2000일의 기억'이 4일 용산 공간 오즈에서 막을 열었다.
프리코네는 사이게임즈에서 2015년 출시했던 전작 '프린세스 커넥트!'를 리뉴얼해 2018년 2월 선보인 모바일 게임이다. 국내에선 2019년 3월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를 개시해 최근 서비스 2000일을 돌파했다.
앞서 일본에서 진행했던 ‘사이게임즈전’의 프리코네 파트를 재구성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총 237점에 달하는 인게임 일러스트, 원화, 콘티 등을 선보였다. 이 중에는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미공개 원화와 게임 제작 과정 속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콘티도 함께 전시했다. 이와 더불어 소셜 미디어를 통해 '2000얼의 기억' 전시회를 알린 이용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5주년 춘하추동' 이미지를 테마로 한 포스트카드를 증정했다.
전시회가 열린 첫날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현장을 찾은 모습이었다. 대기 순번대로 입장한 이용자들은 전시회를 보면서 기쁨의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응원게시판에는 프리코네의 2000일 축하와 개발사, 운영사에 대한 감사와 고마움, 프리코네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담겨있었다.
주역 3인방인 미식전의 '페코린느'와 '콧코로', '캬루'의 등신대 입간판으로 꾸며진 포토존, 게임 영상을 재생하는 대형 스크린이 설치됐다. 특히 입장권을 사전 구매한 이용자에 한해 테마 굿즈를 뽑을 수 있는 '뽑기 머신' 공간이 설치됐다. 여기에 한 관람객은 캬루의 코스프레 복장으로 현장을 찾아 활기를 더했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 용산 소재 오즈 갤러리에서 10월 9일까지 엿새 동안 운영된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입장권은 각 500매씩 총 3000매가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