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쿠팡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유통업계 전반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이커머스업계에서는 배송 속도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쿠팡의 독주 체제가 단기간에 무너질 가능성은 낮다고 보면서도, 이용자 흐름에서 미묘한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자 2위권 경쟁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4일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분석 기업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2∼28일 기준 쿠팡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U)는 2771만6655명으로 종합몰 앱 1위를 유지했다. 다만 이는 한 달 전보다 5.8%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역시 각각 16.8%, 3.0% 줄어들며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의 이용자 감소 폭은 쿠팡의 두 배를 넘었다. 이커머스업계 일각에서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논란이 온라인 플랫폼 전반에 대한 보안 불신으로 확산된 데다, 유출 정보가 중국으로 흘러갔을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C커머스에 더 큰 타격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연말 할인 성수기 종료 이후의 계절적 요인과 배송 지연, 품질 논란이 맞물리며 일부 이용자가 앱을 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J올리브영이 국내외 K뷰티 브랜드의 성장 플랫폼으로서 존재감을 한층 강화했다. CJ올리브영은 지난해 자사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연 매출 100억 원 이상을 기록한 입점 브랜드 수가 116개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20년 36개 대비 5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올리브영을 중심으로 한 K뷰티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속 성장은 대형 브랜드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지난해 올리브영에서 연 매출 1000억 원을 넘긴 브랜드는 닥터지, 달바, 라운드랩, 메디힐, 클리오, 토리든 등 6개로 전년 대비 두 배로 늘었다. 특히 메디힐은 마스크팩과 토너패드 등 스킨케어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입점 브랜드 사상 최초로 연 매출 2000억 원을 돌파하며 상징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100억 클럽’에는 독창적 콘셉트의 신진 브랜드도 다수 합류했다. 떡을 연상시키는 제형의 클렌저로 주목받은 아렌시아와 케이크 레시피에서 영감을 받은 휩드가 대표적이다. 평균 업력 약 15년이라는 수치가 보여주듯, 5년 미만의 루키 브랜드부터 20년 이상 장수 브랜드까지 고르게 성장하는 구조가 자리 잡았다. 외국인 소비 확대도 브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콘퍼런스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해 글로벌 CDMO 전략과 성장 비전을 제시한다. 회사는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26 JPMHC’에 공식 초청받아 기업 발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4회째를 맞는 JPMHC는 매년 1월 전 세계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업계 주요 기업과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최대 규모의 투자 콘퍼런스다. 올해 행사는 1월 12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열리며, 약 1,500개 기업과 8,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7년부터 10년 연속 공식 초청을 받아 13일 오후 3시 메인 행사장인 The Westin St. Francis의 ‘그랜드 볼룸’에서 기업 발표를 진행한다. 주최 측은 업계 선도 기업 500여 곳만을 선별해 발표 기회를 제공하며, 이 중에서도 가장 큰 행사장인 그랜드 볼룸에는 단 25개 기업만이 설 수 있어 핵심 무대로 평가된다. 발표 순서는 업계 내 중요도를 기준으로 정해진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아스트라제네카, 일라이 릴리 등 글로벌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세븐일레븐이 병오년 새해를 맞아 다이어트를 결심한 ‘작심삼일 탈출족’을 위해 식사 대용으로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파우치형 단백질 쉐이크 2종을 선보였다. 헬시플레저와 웰니스, 건강 지능 등 건강 트렌드가 확산되며 편의점 단백질 시장이 진화하는 가운데, 보관·휴대가 간편한 ‘3세대’ 쉐이크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세븐일레븐은 식약처로부터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인증을 받은 ‘매일한끼 단백질쉐이크 2종’을 출시해 연초 다이어트 수요 공략에 나섰다. 파우치형 제품은 상온 보관이 가능해 대량 구매와 보관이 쉽고, 핸디한 크기와 무게로 출근길이나 운동 전후에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영양 설계도 차별화했다. 1팩당 단백질 20g을 함유했으며,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을 3대 7의 비율로 배합해 비린 맛을 줄였다. 특히 ‘프로틴 크런치볼’을 10% 넣어 씹는 식감을 더해 기존 유동식 쉐이크의 단점을 보완했다. 바삭한 식감은 섭취의 즐거움을 높이는 동시에 포만감 강화에도 기여한다. 맛은 대중적 선호도를 반영해 두 가지로 구성했다. ‘매일한끼 단백질쉐이크 초코’는 카카오 함량을 높여 진한 풍미를 구현하면서도 당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U의 초저가 PB ‘득템시리즈’가 누적 판매량 1억 개를 돌파하며 장기화된 고물가 환경 속에서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는 대표 상품군으로 자리 잡았다. 2021년 편의점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이후 약 5년 만에 거둔 성과로, 단순 계산 시 우리나라 국민 1인당 두 개 이상 구매한 셈이다. 득템시리즈의 성장세는 해를 거듭할수록 가팔라지고 있다. 2023년 약 1400만개, 2024년 3000만개 이상이 판매됐으며, 지난해에는 5000만여개가 팔리며 연간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이는 체감물가 상승으로 합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4% 상승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을 웃돌았다. CU는 득템시리즈를 즉석밥, 계란, 두부 등 일상 소비 빈도가 높은 필수 생필품 중심으로 기획했다. 여기에 닭가슴살, 핫바, 안주류 등 간편식까지 더해 체감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품군을 폭넓게 구성했다. 그 결과, 득템시리즈는 판매량 증가와 함께 점포 집객 효과까지 동시에 끌어올리며 CU 상품 전략의 핵심 축으로 성장했다. 최근 CU는 특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마케팅 파트너사인 바이오젠으로부터 안과질환 치료제 ‘바이우비즈(Byooviz)’의 유럽 상업화 권리를 반환받고, 유럽 시장에서 직접 판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바이우비즈는 글로벌 제약사 제넨텍이 개발한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로, 습성(신생혈관성) 연령유관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 다양한 안과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그동안 유럽에서는 바이오젠을 통해 판매돼 왔으나, 올해부터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직접 상업화를 맡게 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0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 판권 반환 계획을 공식화한 이후 진행된 것으로, 회사가 개발·임상·허가를 넘어 판매까지 아우르는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3년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를 시작으로 골질환 치료제 오보덴스®와 엑스브릭®을 유럽에서 직접 판매하며 상업화 경험을 축적해 왔다. 바이우비즈까지 더해 유럽 내 직접 판매 제품은 총 4종으로 확대됐다. 린다 최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본부장 부사장은 “바이우비즈의 유럽 직접 판매는 현지 상업화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라며 “의료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환자들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백화점이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다채로운 아트 콘텐츠로 힘찬 출발을 알렸다. 롯데백화점은 2026년 첫 비주얼 테마로 ‘2026 MOVE!’를 공개하고, 말이 지닌 역동성과 도약의 이미지를 통해 새해의 진취적인 에너지를 전하고 있다. 이번 신년 비주얼에는 이탈리아 출신 세계적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아트 디렉터인 Mauro Bubbico가 참여했다. 강렬한 색채와 상징적 캐릭터로 유명한 그는 앞으로 나아가는 말의 생동감을 기하학적 형태와 대담한 색감으로 표현해 ‘움직임’이라는 키워드를 시각적으로 완성했다. 해당 비주얼은 지난 2일부터 롯데백화점 전점 외벽과 출입문, 디스플레이 등에 적용, 고객들에게 새해의 활기를 전한다. 아트 전시도 이어진다. 잠실점 에비뉴엘 6층 아트홀에서는 오는 29일부터 3월 7일까지 ‘한국근대미술: 붓으로 빚어낸 서정展’을 열어 이대원, 윤중식, 권옥연, 변시지 등 한국 대표 구상회화 작가들의 1970~90년대 작품을 무료로 선보인다. 본점 에비뉴엘 1~4층에서는 17일부터 오는 3월 15일까지 ‘민화, 복을 담다展’을 통해 안성민·문선영 작가의 현대적 K-민화를 소개하며, 관람객 대상 기념 엽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1월 한 달간 전국 310여 개 매장에서 2026년 새해 첫 할인 행사인 ‘광(光)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새해를 맞아 이사·혼수, 새학기 수요가 집중되는 점을 반영해 초특가 가전부터 IT기기, 가전 케어 서비스까지 폭넓은 혜택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김치냉장고, 세탁건조기, TV 등 인기 대형가전을 중심으로 새해 기념 초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김치냉장고와 세탁·건조기 원바디 제품, 올레드 TV, 대용량 드럼세탁기 등을 인터넷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해 체감 할인 폭을 키웠다. 결혼이나 이사를 앞둔 고객을 위한 혜택도 강화했다. 웨딩 고객을 대상으로 한 ‘웨딩페어’는 전년 대비 혜택 규모를 확대했다. 일정 금액 이상 가전 구매 시 최대 60만원까지 할인해준다. 여기에 삼성전자·LG전자 가전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위크’를 더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80만원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초특가 상품, 웨딩페어, 브랜드위크 혜택은 중복 적용할 수 있어 최대 14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가전 구매와 함께 이사·입주 청소, 에어컨·세탁기 클리닝 등 서비스를 함께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동시 구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2026년 새해를 맞아 유통·식품·제약·호텔 업계가 소비자 일상에 밀착한 신제품과 패키지를 잇달아 선보이며 새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의 오설록은 도예 브랜드 무자기와 협업한 티웨어를 통해 프리미엄 티타임 문화를 제안했고, JW중외제약은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함께 관리하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페노’를 출시하며 치료 선택지를 넓혔다. SPC의 배스킨라빈스는 겨울 제철 딸기를 앞세운 ‘베리 굿’으로 시즌 마케팅에 나섰고, 롯데마트는 초가성비 올리브유로 체감 물가 부담 완화에 힘을 실었다. 제주부영호텔&리조트 역시 다채로운 식음 패키지를 통해 신년 여행·외식 수요를 적극 흡수한다. 업계는 감성·건강·가성비·휴식을 키워드로 한 신년 전략이 소비 선택의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오설록, 무자기와 손잡고 새해 감성 담은 티웨어=오설록이 국내 도예 브랜드 무자기와 협업한 컬래버레이션 티웨어를 새해 맞이 신제품으로 출시했다. 이번 티웨어는 과장된 장식을 덜어낸 무자기의 미학과 제주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오설록의 브랜드 정체성을 조화롭게 담아냈다. 제품은 티 컵 세트, 제주 플레이트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호반그룹 계열의 국내 대표 귀금속 유통 기업 삼성금거래소가 스타벅스 코리아와 협업해 2026년 새해 맞이 프로모션 경품으로 순금 ‘골드 코인’을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스타벅스 코리아가 기획한 ‘포춘 쿠키 파우치 키링’ 증정 이벤트의 일환으로, 삼성금거래소는 파우치 속 당첨권을 찾은 26명의 고객에게 제공될 100만원 상당의 1돈(3.75g) 골드 코인을 전량 제작했다. 해당 골드 코인은 순도 999.9%의 ‘포나인(Four Nine)’ 순금으로, 엄격한 품질 관리를 거쳐 완성됐다. 스타벅스 매장에서 제조 음료 포함 3만원 이상 구매 시 파우치 키링이 증정되며, 당첨 고객에게는 삼성금거래소가 보증하는 최고 순도의 골드 코인이 제공된다. 삼성금거래소 관계자는 “브랜드 감성과 새해의 행운을 담은 협업”이라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순금 제품으로 일상의 특별한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