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신용보증기금과의 협약을 통해 퇴직연금을 신규 도입한 중소기업과 퇴직연금 부담금을 성실히 납부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5월 고용노동부·신용보증기금·참여은행이 체결한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한 융자지원 협약’의 취지를 이어가는 상생금융의 일환이다. 이번 조치는 또 중소기업의 초기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근로자의 노후 수급권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이다. NH농협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의 협약에 따라 특별출연 및 보증료 지원을 제공해 보증료를 낮추고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퇴직연금을 도입한 기업이 비용 부담을 줄이며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은 근로자의 노후 안정을 위한 핵심 제도”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금융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증권(대표이사 김성현·이홍구)은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한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금융부문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KB증권이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꾸준히 고도화하고 ESG 정보공개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화해온 노력이 외부에서 인정받은 결과다. KRCA상은 기업·공공기관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ESG 보고서를 전문 평가위원단이 심사해 투명성, 신뢰성, 국제 기준 부합 여부 등을 평가하는 국내 대표 시상 프로그램이다. KB증권은 올해 발간한 『KB증권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에 GRI Standards 2021, SASB 산업표준, TCFD 권고안, ISSB 공시체계 등 글로벌 기준을 폭넓게 반영했다. KB증권은 또 국제 제3자 검증기준 ‘AA1000AS’의 검증 수준을 ‘Type 1’에서 ‘Type 2’로 상향하며 보고서의 신뢰성과 완성도를 강화했다. KB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ESG 정보공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ESG 리스크 관리와 지속가능 금융 생태계 조성을 통해 사회·환경적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수연동예금(ELD)의 연간 판매액이 9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을 기념해, 만 40세 이상 프리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한 ‘SOL메이트 전용 ELD’를 5000억원 한도로 27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신한 SOL메이트’는 신한금융그룹의 시니어 특화 브랜드로, 디지털 대표 브랜드 ‘SOL’과 평생의 동반자를 의미하는 ‘Soulmate’를 결합한 이름이다. 은퇴 이후의 인생 전환기를 고객과 함께 준비하는 든든한 파트너를 지향한다. ELD는 예금의 안정성과 투자형 상품의 수익성을 결합한 구조로, 원금 손실 위험을 낮추면서도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은행은 27일 기준 올해 ELD 판매액이 9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연말까지 10조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 출시된 ‘SOL메이트 전용 ELD’는 ▲보장강화 스텝업형(연 3.10~3.30%) ▲보장강화 상승형(연 3.15~3.65%)의 두 가지 구조로 운영된다.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저축은행(대표이사 양동원)은 장기화된 내수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상생 금융상품인 ‘하나더소호 동행 적금’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지난해 선보인 ‘사장님 혜택 가득 보통예금’에 이어 두 번째로 출시된 개인사업자 전용 적금 상품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우대금리 혜택과 공공마이데이터 스크래핑을 통한 비대면 가입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총 100억 원 한도로 판매되며 계약기간은 1년, 월 납입금은 1만~50만원 사이에서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1인당 가입 가능한 계좌 수 제한도 없다. 금리는 기본 연 2.0%에 우대금리 최대 연 3.0%가 더해져 최고 연 5.0%까지 제공된다. 우대금리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확인서 제출 시 1.0%, ▲‘사장님 혜택 가득 보통예금’ 자동이체 이용 시 2.0%가 적용된다. 가입은 하나저축은행 영업점 또는 하나원큐 저축은행 앱에서 가능하다. 하나저축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 사장님들의 목돈 마련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금융·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증권은 26일 한국금융IT와 ‘AI 기반 금융플랫폼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SK증권 플랫폼에 적용할 AI 종목분석 기술 및 서비스 구축 ▲AI 초개인화 서비스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 및 제휴 협력을 추진한다. AI 종목분석은 자연어 기반 종목 검색 솔루션으로, AI조건검색·AI차트분석·AI자동주문으로 이어지는 차세대 금융 플랫폼이다. 초보 투자자도 전문가 수준의 조건검색 기능을 활용해 종목을 쉽게 찾고, 차트 분석과 진단 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향후에는 AI자동주문 기능과 연동해 투자 전 과정을 하나의 ‘AI 금융 사이클’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문태 한국금융IT 대표는 “협약을 통해 지능형 금융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양사가 AI 금융 플랫폼의 선두주자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준호 SK증권 대표는 “AI 금융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파트너와의 개방형 협력과 핵심 기술 내재화를 통해 SK증권의 금융 노하우를 결합한 융합형 AI 전략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금고의 부당대출 등 금융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검사종합시스템 고도화에 본격 착수했다. 2020년 내부통제 강화를 목표로 시스템을 처음 도입한 이후 5년 만의 전면 개편으로, 전국 1,262개 금고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검사·감독 체계를 디지털 기반으로 혁신하겠다는 전략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인공지능 전환(AX) 전문기업 LG CNS와 협력해 이달 17일부터 검사종합시스템 재구축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총 10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2027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경기침체로 건전성이 악화되며 전례 없는 인출 사태를 겪었다. 당시 행정안전부 주도로 구성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위원회는 상시 감독 체계를 강화해 위험 요인을 조기에 차단해야 한다는 개선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이에 중앙회는 PwC컨설팅을 통해 검사체계 개편 방향을 정립했고, △빅데이터 기반 검사 및 내부통제 고도화 △금고 단위 위험 선제 관리 체계 구축 △업무지원 시스템 인프라 개선 등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이번 시스템 고도화의 핵심은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위험평가 모델 개발이다. 이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외국인 FP(보험설계사)가 모바일 기반 AI(인공지능) 학습지원 서비스를 통해 자격시험을 보다 쉽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한화생명은 27일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외국인 FP의 자격시험 학습을 돕는 ‘AI 번역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AI 번역 어시스턴트’는 한국어·중국어·베트남어로 제공되는 개념 학습 영상과 더불어 연습문제, 모의고사까지 다국어로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모든 기능은 모바일 환경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어 외국인 FP가 시간·장소에 상관없이 자격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사용자는 서비스를 실행하면 한국어로 제공되는 학습 영상을 중국어 또는 베트남어 더빙으로 시청할 수 있다. 연습문제 풀이 과정에서는 AI가 제공하는 모국어 기반의 상세 해설을 통해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자동 오답노트 기능도 지원돼 부족한 부분을 반복 학습하는 데 도움을 준다. 현재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소속 외국인 FP는 1,600여 명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1,498명)과 베트남(71명) 등 특정 언어권 비중이 높아 다국어 기반 교육 환경의 필요성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금융티아이(대표이사 박근영)는 ‘2025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시상식에서 인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지역 내 기업과 단체의 사회공헌 활동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2019년부터 주관해오고 있다. 하나금융티아이는 2017년 인천 청라 하나금융타운 입주 이후 직원들과 함께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인천 소재 기업 중 유일하게 장관상을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 하나금융티아이는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ESG프렌즈’를 운영하며, 구성원이 ESG 실천의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하나금융티아이는 또 지역 IT 기업의 역량을 살려 인천시교육청과 협력한 고등학생 대상 ‘글로컬 리더십 IT 멘토링’,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TI-Wish IT 교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함께하는 ‘인천 아이리더’ 사업 등을 통해 디지털 격차 해소와 교육 지원에 기여한 점도 인정받았다. 하나금융티아이는 서해안 환경정화 활동,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26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부·울·경 지역 수출입기업 CEO와 재무담당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환율 및 글로벌 경제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부산은행 외환시장 리서치 전문가인 이영화 이코노미스트가 연사로 나서 글로벌 정세의 불확실성을 중심으로 내년도 환율 흐름과 금융시장 전망을 분석했다. 강연에서는 각국의 금리·관세 정책 변화, 외화 변동성 심화 요인, 외환시장 수급 구조 변화 등 기업들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핵심 요소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부산은행 정해수 자금시장그룹장은 “대외 불확실성 확대 속 환율 변동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지역 수출기업이 경영계획과 환리스크 대응 전략을 세우는 데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은행은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역 기업의 환리스크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외환·파생상품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FX 파생상품 솔루션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환율 전망 제공, 파생상품 기반 리스크 관리, 수출입 금융지원 등 기업 대상 외환·무역 솔루션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와 LG유플러스(대표 홍범식)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금융·통신 데이터를 결합한 AI 기반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협약식은 26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렸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사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은 거래 패턴, 계좌 행동 데이터, 채널 이용 이력 등 금융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고위험 거래 유형과 이상 징후를 정밀 탐지한다. LG유플러스는 AI 통화앱 ‘익시오(ixi-O)’의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 악성앱 설치 여부, 위험 URL 접속 여부 등 통신 기반 보안 데이터를 제공한다. 양사는 이를 결합해 고위험 통화와 연계된 이체·인증 과정에서 실시간 경고, 추가 인증 절차 제공 등 한층 고도화된 보이스피싱 차단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 모두 AI 기술 역량을 활용해 최신 범죄 수법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상시 업데이트 체계를 운영한다. 또한 두 기관은 보이스피싱 수법 변화와 피해 유형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금융당국 및 수사기관과 공유할 통계·분석 자료도 공동으로 마련한다. KB국민은행은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