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전국 최초 기본사회 조례를 제정하며 기본사회 선도도시로서 한 단계 도약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광명시가 제정한 '광명시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기본 조례'가 지난 17일 열린 제295회 광명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되며, 전국 최초 사례로 기록됐다. 해당 조례는 10월 2일 공포 후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이 조례에는 ▲시장의 책무 ▲종합계획 등 수립 ▲실태조사, 교육 및 홍보 등 기본사회 정책 전반이 담겼다. 특히 광명시 기본사회위원회 설치 조항이 포함돼 시민이 주도하는 기본사회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게 됐다. 광명시 기본사회위원회는 시장과 위원회 호선으로 선출된 위원장 등 공동위원장 2명,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해 25명 이내로 구성된다. 여기에는 광명시의회 추천 의원, 시민사회단체, 청년, 장애인, 노인 등 다양한 시민 대표가 참여해 정책 과정 전반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시민 중심의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3월부터 4주간, 기본사회 인식 확산과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전 국민 대상의 '2025 광명시 기본사회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경기 과천시는 23일 오후 7시,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과천지구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 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과천시는 과천지구내 막계동 특별계획구역(면적 108,333㎡) 역세권 부지에 종합의료시설을 포함한 첨단산업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모를 통해 지난달 아주대학교병원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아주대학교병원 컨소시엄은 사업계획서에 막계동 특별계획구역에 종합병원 건립과 함께 첨단산업 및 헬스케어 시설, 문화·상업시설이 복합된 미래형 도시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번 설명회는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고 우선협상대상자인 아주대학교병원 컨소시엄 관계자들도 참석해 사업계획의 주요 내용, 추진 일정, 기대 효과 등 사업 내용 전반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종합병원 설립 계획 및 병상 수급 방안 ▲첨단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전략 ▲환경·친환경 설계 요소 및 지속 가능한 개발 계획 ▲지역 상권 및 의료 인프라 개선 효과 등에 대해 시민과 공유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시민설명회는 병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 '소액 결제' 피해 고객이 당초 알려진 278명보다 84명 늘어난 36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누적 피해 금액도 기존 1억7000여만원에서 7000만원 증가한 2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KT(대표이사 김영섭)는 18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 웨스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내용을 밝혔다. KT는 최근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 관련 최초 침해 및 개인정보 유출 신고에 따른 11일 1차 발표 이후, 추가로 침해 정황을 확인하고 고객 보호 조치를 이행했다고 덧붙였다. KT는 또 "피해 정황이 추가로 확인된 고객에게도 소액 결제 금액을 고객이 부담하지 않도록 조치중"이라며 "무료 유심 교체와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KT는 1차 발표했던, VOC(고객 문의) 기반의 조사 결과에 신뢰도를 더하기 위해 6월부터 ARS 인증을 거친 소액결제 건을 전수 조사하고, 결제 패턴과 통화 패턴을 결합해 면밀히 분석했다. 이중 불완전 로그가 발생한 사례를 선별한 뒤, 해당 고객이 접속했던 초소형 기지국 정보를 종합해 의심 대상을 추려냈다. 특정 시간대 비정상적으로 많은 접속이 발생하거나 소액결제가 짧은 시간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진출한 손흥민(33·LAFC)이 데뷔 후 첫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팀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2025 MLS 정규리그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4-1 대승의 주역이 됐다. 첫 골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터졌다. 중앙선 근처에서 티모시 틸먼이 상대 공을 차단한 뒤 찔러준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수비 뒷공간을 빠르게 침투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고,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공식 기록은 전반 3분이지만 실제 득점 시각은 경기 시작 125초 만이었다. 손흥민의 발끝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 16분 데니스 부앙가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공은 골대 하단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후반에도 손흥민의 결정력은 빛났다. 2-1로 쫓기던 후반 37분, 역습 상황에서 부앙가가 내준 패스를 슬라이딩하며 왼발로 밀어 넣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LAFC는 이후 후반 43분 부앙가가 한 골을 추가하며 4-1 승리를 확정했다. 손흥민은 이날 활약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경상북도와 환동해산업연구원이 주최·주관하는 '2025 해양수산문화 엑스포'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경주 엑스포대공원 경주타워 일원에서 열린다. ‘2025 해양수산문화엑스포’는 해양·수산 산업을 아우르는 종합 박람회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첫날인 19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VIP 투어가 진행된다. 아울러 야구 레전드 양준혁 팬 사인회와 제6회 경북 내수면 수산물 요리경연대회 등이 마련된다. 경연대회는 지역 특산 수산물을 활용한 요리 창작 무대로 경연, 심사뿐 아니라 셰프 윤남노가 참여하는 특별 쿠킹쇼도 함께 열린다. 이어 19~21일 오후에는 관람객을 위한 럭키드로우 경품 추첨이 진행될 예정이다. 20일에는 경상북도의 대표 해양 문화 행사인 해녀 한마당 축제가 메인 무대를 채운다. 이번 축제의 경우 해녀 합창단 공연, 토크쇼, 수산물 경매, OX 퀴즈 등이 이어지며 관람객과 소통하는 현장 분위기를 만든다. 무엇보다 경북 해녀의 삶과 문화를 재조명하는 가운데 해녀 사진 전시, 의복 체험, 전통 음식 시식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해양문화 보존 중요성을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한강 다리중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되고, 강남과 한남동‧이태원‧남산 1호 터널을 잇는 한남대교가 평일, 주말 모두 남향‧북향 통행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여의도에 위치한 서강대교가 차량 통행량이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손명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시을)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한강 교량별 통행량(평일)이 가장 많은 곳은 한남대교로 남향 일일 평균 10만255대, 북향 9만1,942대 등 일일 평균 19만2,197대로 집계됐다. 남향으로는 한남대교에 이어 성산대교가 7만549대로 통행량이 많았고, 뒤를 이어 성수대교, 영동대교, 청담대교, 양화대교, 마포대교 순이었다. 북향으로는 한남대교에 이어 역시 성산대교가 6만8,890대로 두 번째로 통행량이 많았고, 성수대교, 마포대교, 양화대교 등의 순이었다. 양방향 통행량을 보면, 한남대교(1위), 성산대교(2위), 성수대교(3위), 영동대교(4위), 청담대교(5위) 등 강남에 집중된 것을 볼 수 있다. 한편, 주말 통행량이 가장 많은 곳은 역시 한남대교로 남향 8만6,945대, 북향 8만2,644대 등 주말 평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주요 고객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일시적인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하면서 해당 자동차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현대차 · 기아는 '마이현대', '기아', '마이 제네시스' 앱이 이날 오전 7시 39분부터 네트워크 불안정으로 인한 장애를 겪고 있다고 안내했다. ‘마이현대’, ‘기아’, ‘마이 제네시스’ 이용자들은 앱이 접속되지 않거나 기능이 제한되면서 차량 원격 제어, 시동 걸기, 상태 확인 등의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차량 문을 잠그고 해제하는 ‘디지털 키 2.0’ 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출근길 고객들이 당황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다만 사전에 삼성 월렛 또는 애플 지갑에 디지털 키를 등록한 고객은 정상적으로 차량 제어가 가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앱을 통해 차량을 관리해온 이용자들은 큰 불편을 겪었고, 일부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는 “차 키 없이 다니다가 앱이 먹통돼 곤란했다”, “공지 후에도 접속이 불안정하다”는 불만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현대차·기아는 오후 4시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정상화했으며, “이번 장애로 불편을 겪으신 고객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시스템 점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포스코 노사가 1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조인식’을 열고 공식 합의를 마무리했다. 이번 합의는 지난 5일 잠정합의 도출, 13일 조합원 찬반투표 가결을 거쳐 이뤄졌다. 이번 합의안에는 ▲기본임금 11만원 인상 ▲철강경쟁력 강화 공헌금 250만원 ▲우리사주 취득 지원금 400만원 ▲지역사랑 상품권 50만 원 지급 등이 포함됐다. 또 생산성 인센티브(PI) 제도를 신설하고, 입사 시기에 따라 다르게 운영되던 임금체계를 일원화했다. 또 작업장 안전을 위해 작업중지권 사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협상은 치열한 논쟁에도 불구하고 파업·교섭결렬 선언없이 무분규로 타결된 것이 특징이다. 포스코는 이로써 창사 이래 57년간 이어온 무분규 전통을 지켰다. 김성호 노조위원장은 “교섭을 조기에 마무리한 만큼 현장의 불필요한 잡무를 줄이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임단협은 반복된 갈등 패턴을 깨고 노사가 상생과 신뢰를 통해 철강경쟁력 복원이라는 공동 목표에 뜻을 모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기술력 확보에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포니정재단(이사장 정몽규)이 17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제6회 포니정 영리더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자인 에이피알(APR) 김병훈 대표이사와 정다정 공군 소령에게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포니정재단 설립자인 정몽규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진과 故 정세영 HDC그룹(前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부인 박영자 여사, 수상자인 김병훈 대표의 가족과 정다정 소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니정재단 정몽규 이사장은 “포니정 영리더상은 제2의 포니정 혁신상으로 우리 시대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혁신가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되었다”며 “정세영 명예회장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한국 최초의 고유모델 자동차 ‘포니’를 세상에 선보였던 것처럼, 도전 정신을 갖고 치열한 노력을 통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김병훈 대표와 정다정 소령을 제6회 수상자로 선정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선정 이유와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병훈 대표는 2014년 에이피알을 창업하고 불과 10년 만에 화장품 기업 시가총액 1위에 올랐으며, 글로벌 유력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K-뷰티 업계의 신흥 강자다. 김 대표는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KT 소액결제 해킹 사건의 핵심 용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이날 중국 국적의 A씨(48)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컴퓨터 등 사용사기 혐의로 체포하고, 범죄수익 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B씨(44)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를 승합차에 싣고 수도권 특정 지역을 돌며 KT 이용자 휴대폰을 해킹, 모바일 상품권 구매와 교통카드 충전 등 소액결제를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씨가 결제한 금액을 현금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순간 미리 발부받은 체포영장으로 검거됐다. 같은 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서 B씨도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A씨 차량에서 범행에 사용한 불법 기지국 장비를 확보했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휴대폰 정보를 탈취하고 결제를 성공시켰는지는 조사 중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 4일 언론 보도로 알려진 지 12일 만에 주요 용의자가 검거된 것이다. 피해는 광명시 소하동 일대를 중심으로 발생했으며, 이후 서울 금천·인천 부평·경기 부천 등으로 확산됐다. 경찰 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