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된다. 윤 대통령이 제기한 구속 취소 청구를 법원이 인용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7일 윤 대통령이 낸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구속이 부당하다며 지난달 4일 법원에 구속 취소를 청구했다. 윤 대통령이 석방된 것은 구속 47일만이다. 이에 재판부는 지난달 20일 심문기일을 진행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구속취소 심문에서 윤 대통령 측은 "구속기간 만료 후 이뤄진 불법기소"라며 즉각 석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적법한 기소라는 반대 입장을 주장했다. 이로써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석열 대통령은 석방된 상태로 남은 재판을 받을 걸로 보입니다. 헌법재판소에서 11차 기일을 끝으로 변론이 종결된 가운데, 현재로선 선고기일만 남겨둔 상태다. 헌법재판소는 아직 선고기일에 대해 통지하지 않은 걸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직접 선고기일에 출석할 확률이 높아졌다. 윤 대통령 법률대리인은 법원의 판단을 두고 "당연한 결과"라는 입장을 밝혔다. 법률대리인은 이어 “이번 구속취소 청구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025년 미세먼지 저감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기질 개선을 목표로 6개 분야 85개 사업에 총 2551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올해 미세먼지 저감사업은 ▲비산먼지 ▲항만·항공 ▲발전·산업 ▲농업·생활 ▲수송 ▲측정·분석 등 6개 분야로 추진된다. 지난해보다 9개 사업을 추가해 총 85개 사업으로 확대했으며, 분야별 미세먼지 저감 대책도 한층 강화했다. 지난해 사업 결과에 따르면, 총사업비 2643억원 중 2501억원(94.6%)을 집행했으며, 6개 분야 76개 사업 중 74개 사업(98%)이 정상적으로 추진됐다. 또한, 인천시의 지난해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는 19㎍/㎥으로 2015년 관측 시작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좋음·보통' 등급의 일수는 343일로 전년 대비 19일 증가했으며, '매우 나쁨' 등급의 일수는 단 하루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인천시가 다양한 감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대기질 개선 효과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천시는 2024년 12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제6차 미세먼지 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대한민국 차세대 간판 피겨스케이트 선수인 차준환 선수를 인천공항 명예홍보대사로 신규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공항공사 청사에서 열린 위촉식 행사에서 공사 이학재 사장은 차준환 선수에게 명예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했으며, 이후 차준환 선수와 공사 임직원들의 기념 촬영도 진행됐다. 이번에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차준환 선수는 주니어 선수 시절부터 독보적인 기량과 외모로 '피겨 아이돌'로 불리며 국내외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하얼빈에서 개최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적인 선수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차준환 선수는 향후 3년간 인천공항 명예홍보대사로서 인천공항을 세계 곳곳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4단계 사업 완공 이후 비전 2040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사업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공항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도전과 성장의 아이콘인 차준환 명예홍보대사와 함께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대한민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역사를 새로 써나가고 있는 차준환 선수는 혁신을 거듭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직원들의 임금·퇴직금을 상습적으로 체불하거나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89개 기업이 적발됐다. 고용노동부는 상습 체불 의심 기업 120개소를 대상으로 벌인 집중 기획감 결과 89개소가 직원 5692명의 임금 총 144억원을 체불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5일 발표했다. 고용부는 이중 75개소, 2901명의 임금 및 퇴직금 53억원을 즉시 청산하도록 했다. 이들 기업중 일부는 근로감독에 착수하자 체불사업주 융자 제도를 활용하거나 대표이사 지분을 매각하는 방법으로 체불 임금을 청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저임금을 밑도는 장애인 231명의 임금과 퇴직금 22억원을 미지급하고 체불 임금 정산의지를 보이지 않는 상습 체불기업 13개소에 대해서는 사법처리했다. 고용부는 조사기업중 38개소는 연장근로수당을 주지 않는 등 실제 일한 만큼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공짜 노동' 사례도 드러났다. 연장근로 한도 위반 16개소, 기간제·파견 근로자에 대한 차별 2개소, 서면 근로계약 위반 54개소 등 총 391건의 법 위반 사항도 적발됐다. 실제로 경기도의 A기업은 경영 악화로 15명의 임금 1억2000만원을 체불했다. 고용노동부가 근로감독에 착수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임신, 출산, 양육에 대한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지원 정책을 통해 출생아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저출산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인구동향 출생·사망통계'에 따르면, 마포구의 출생아 수는 1,778명으로 전년 1,571명보다 207명이 증가해 13.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3.6%와 서울시 평균 5.4%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출생률 증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마포구 출생아 수 증가에는 2023년 7월에 개소한 '햇빛센터'와 11월에 운영을 시작한 비혼모 지원 센터인 '처끝센터' 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햇빛센터'는 임신 준비부터 산후조리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난임 부부 지원, 임산부 건강 관리, 산전 산후 우울증 예방, 출산 가정 방문 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포구에 거주하는 모든 난임 부부에게 인공수정 시술비, 약제비 등을 지원하는 난임부부의료비 지원 건수는 2023년 1,353건에서 2024년 2,639건으로 약 95% 증가했다. 또한 출산 가정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재)한국소아암재단(이사장 이성희)은 선한스타에서 활동중인 가수 임영웅을 응원하는 영웅시대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의 힘으로 2025년 2월의 가왕에 이름을 올리며 획득한 상금 200만 원을 소아암·백혈병·희귀난치질환 환아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임영웅의 이름으로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선한스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 서비스로 앱 내 가왕전에 참여한 가수의 영상 및 노래를 보며 앱 내 미션 등으로 응원을 하고 순위 대로 상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선한스타를 통한 누적 기부 금액 9,796만 원을 달성한 가수 임영웅은 지난 1월 31일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 '임영웅 ㅣ 아임히어로 더 스타디움'을 한국, 미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에 동시 공개했다. 다양한 글로벌 팬들을 만나고 있는 '임영웅 ㅣ 아임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지난 2024년 5월 약 10만 명의 영웅시대와 함께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하늘빛으로 물들인 임영웅의 첫 스타디움 입성기다. 가수 임영웅의 이름으로 기부한 가왕전 상금은 소아암ㆍ백혈병ㆍ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아들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소아암재단의 수술비 및 병원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SSAFY)를 찾는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최근 경제·외교 이슈와 관련해 메시지를 꾸준히 내 왔다. 아울러 이번에 대기업 총수와 만남을 가지면서 조기 대선 정국을 앞두고 중도 확장 행보에 속도를 내는 움직임으로 정치권에서는 해석하고 있다. SSAFY는 삼성전자와 고용노동부가 참여해 국내 정보기술(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청년들을 교육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이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관계자는 4일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일정을 알리면서 “이재용 회장을 비롯한 SSAFY 프로그램 운영자들을 만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경제위기 속에 가장 고충이 큰 청년들의 사회진출을 위한 심도 있는 대화와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대미 통상 문제와 국내 경제 문제 등이 토론 주제로 잡혀있진 않지만 논의 소재로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내리던 비와 눈이 오전에 수도권과 강원내륙으로 확대되겠다고 4일 예보했다. 특히 강원 산지·동해안과 경북 북부, 경북 서부 내륙, 경남 서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3~5㎝의 눈이 내린다고 밝혔다. 또 경기 남동부와 강원 내륙, 충청권 내륙에는 시간당 1~3㎝의 강하고 습한 무거운 눈(습설)을 예보했다. 이번 대설은 봄의 문턱에서 갑작스럽게 폭설이 쏟아지고 있는 것은 중국 상하이 쪽에서 저기압이 대거 유입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오전 10시 기준 대설주의보가 발표된 지역은 △경기(용인, 이천, 안성, 여주, 광주, 양평) △강원(태백, 영월, 평창 평지, 정선 평지, 횡성, 원주, 강원 중부 산지, 강원 남부 산지) △충남(금산) △충북 △전북 자치도(무주) △경북(영천, 경산, 청도 제외), △경남(산청, 거창, 합천) △대구(군위) △울산 등이다. 적설량이 5㎝ 이상 예상될 때 대설주의보가 발령된다. 지역별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 3~8㎝ △서울·인천·경기 북동부 1~5㎝ △경기 북서부, 서해 5도 1㎝ 안팎 △강원 산지·동해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두나무가 금융정보분석원(FIU) 제재에 불복해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두나무는 국내 점유율 1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두나무는 27일 서울행정법원에 영업 일부 정지 처분 취소 소송을 내고, 집행 정지도 함께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두나무 관계자는 "신중히 결정했고,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재판 과정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FIU는 이달 25일 두나무와 소속 직원의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위반 행위에 대해 제재를 내렸다. 두나무 법인에 대해선 일부 영업정지 3개월을, 이석우 대표이사에게는 문책 경고를, 준법감시인 면직 등 직원 9명의 신분 제재를 통보했다. 이번 제재에 따라 업비트는 오는 3월 7일부터 6월 6일까지 신규 가입 고객의 해외 거래소 가상자산 이전 등의 영업 제한을 받게 된다. FIU가 작년 8~10월 진행한 현장검사를 바탕으로 내린 제재안에 따르면 두나무는 해외 미신고 거래소 19곳과 4만4948건의 이전 거래를 지원해 법을 위반했고 수십만건의 고객 확인 조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 앞서 업비트는 입장문을 통해 "금융당국의 이번 제재에 따른 필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짝퉁 구스다운’ 사태가 일파만파다. 신세계톰보이(신세계)에 이어 나이스클랍(롯데지에프알), 후아유(이랜드월드) 등 유명 패션브랜드가 오리털이 들어간 짝퉁 구스다운 사태로 줄줄이 환불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롯데지에프알의 여성캐주얼 브랜드 나이스클랍은 구스다운(거위털) 4개 제품에서 덕다운(오리털)이 포함된 사실을 확인하고 전량 환불 조치에 들어갔다. 롯데지에프알은 작년 이후 생산된 모든 구스다운 제품(아울렛 포함)을 대상으로 자체 품질 검사를 진행한 결과 한 협력사가 납품한 일부 제품에서 충전재에 덕다운이 혼합된 사실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협력사는 납품 당시 롯데지에프알에 허위 시험성적서를 제출하고 미검증 충전재 공급업체를 소재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롯데지에프알은 해당 제품의 판매를 전면 중단하는 한편 유통중인 제품 전량 회수에 나서기로 했다. 롯데지에프알는 이번 사태와 관련. 공식 홈페이지에는 사과문을 게시했다. 롯데지에프알는 또 문제의 협력사와의 거래를 중단하는 한편 법적 조치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문제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개별 연락을 통해 신속하게 전액 환불 및 보상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