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시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25일, 용산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및 윤리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들이 매년 이수해야 하는 법정 의무교육이다. 지역내 58개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의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이 교육 대상이지만, 이번에는 비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의 관리주체, 입주민 등도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교육에서는 ▲공동주택관리법 및 공동주택 관리규약 등 관련 법령의 개정 사항을 비롯해 ▲장기수선충당금 등 회계 처리에 관한 사항 ▲입주자대표회의 및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운영 등 공공주택 관리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룬다. 교육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교육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참석자들이 평소 궁금해하던 사항이나 자주 접하는 문제들을 쉽게 이해하고 실무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공인노무사를 초빙해 경비원 등 공동주택 근로자의 인권 보호와 관련된 내용도 다룬다. 이를 통해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의 책임감과 윤리의식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희영 용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경기도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최근 미국 뉴욕, 뉴저지, 보스턴 일대를 공식 방문해 세계 주요 바이오 클러스터 현장을 실사하고, 글로벌 바이오 산업 전시회인 'BIO USA 2025'에 참가하는 등 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확보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시흥산업진흥원, 시흥도시공사 등과 함께 진행된 이번 방문을 통해 시는 13~14일 미국 뉴욕의 유전체센터, 제이랩스(JLABS) 등 선진 바이오 클러스터 운영 현장을 실사하고, 운영 구조와 입지 선정 기준, 지원시설 구성 방안 등을 조사했다. 이를 통해 향후 시흥 바이오단지 조성 전략 수립에 핵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16~19일 보스턴 컨벤션 전시센터에서 열린 '2025 미국 보스턴 바이오 전시회(BIO US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및 투자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의 입지와 전략을 소개하며 기업 유치 기반도 넓혔다. 또한, 6월 19일에는 뉴저지 럿거스대학교를 방문해 서울대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공동주최한 미국 럿거스대 '한·미 바이오헬스 글로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오아시스의 티몬 인수가 암초를 만났다. 20일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린 티몬 회생계획안 심리 및 관계인 집회에서 인수 전제 조건인 회생계획안이 부결됐기 때문이다. 이날 집회에서는 회생담보권자의 100%가 찬성했다. 하지만 회생채권자 부문에서는 상거래 채권 회생채권자 조가 43.48%, 일반 회생채권자 조가 82.16% 동의에 그쳤다. 회생계획안이 가결되기 위해선 회생담보권자 조는 4분의 3 이상, 회생채권자 조는 각각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하지만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그러나 희망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 티몬 측 관리인은 이날 법원에 권리보호조항을 활용한 강제인가 결정을 요청했다. 법원이 오는 23일 강제인가를 인가하면, 오아시스의 티몬 인수는 다시 추진될 수 있다. 강제인가는 일부 채권자가 반대하더라도 법원이 회생계획안을 인가할 수 있는 제도다. 회생 절차에 있어 마지막 관문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인수는 티몬 정상화와 오아시스의 온라인 커머스 확장을 위한 전략적 결합으로 주목받아 왔다. 법원의 최종 결정에 따라 두 기업의 향후 행보가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대한전선 당진공장서 20일 40대 하청근로자가 작업중 떨어지는 철재 구조물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승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7분께 충남 당진시 고대면 대한전선 당진공장에서 전기설비 제작 업무를 하던 40대 근로자가 떨어지는 철제 구조물에 깔려 숨졌다. 경찰에 의하면 대한전선의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인 A(40대)씨는 이날 전기설비 제작 과정에서 마무리 세척 작업을 하던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업할 때 쓰는 사각형 형태의 높은 철제 틀이 있는데, 크레인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이를 지탱하던 줄이 끊어지면서 철재 틀이 A씨를 덮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A씨와 동료들은 대한전선 공장에서 2주간 전기설비 제작을 담당했고, 이날이 마지막 작업 날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서 안전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 노동 당국도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문제는 없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더 시에나 그룹이 2,250억원을 투입해 마침내 중부 컨트리클럽(이하 중부CC)을 인수했다. 더 시에나 그룹과 애경그룹은 20일 중부CC 매각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중부CC 인수전은 마침표를 찍었다. 인수 대금은 2,250억원(골프장내 부지 포함)으로 국내 최대 규모 수준이다. 쟁쟁한 매수 경쟁자들이 인수 각축전을 벌였던 중부CC는 마침내 더 시에나 그룹에 최종 매각됐다. 더 시에나 그룹은 인수한 중부CC의 공식 명칭을 ‘더 시에나 서울 컨트리클럽’으로 변경하고, 더 시에나 서울 법인으로 직접 운영한다. 중부CC 인수를 위해 더 시에나 그룹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더 시에나 그룹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본 계약까지 빠듯한 일정 이었음에도 자산 실사, 현장실사, 법무실사까지 빠르게 마쳤다. 속전속결로 인수 절차를 진행한 것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전략적 자산 운용과 금융 구조 설계를 병행한 결과로, 대규모 자본 투입에도 무리없이 재정을 집행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한 계기가 됐다. 더 시에나 그룹은 2023년 로제비앙CC(구, 큐로CC) 인수를 추진할 때부터 수도권 골프장 인수 및 운영을 위한 자금을 준비했다. 오히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에서 팀장급 직원이 20억원에 달하는 회삿돈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직원은 자금을 빼돌린 다음날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토스뱅크는 최근 팀장급 직원인 A씨가 20억원 규모의 회사 자금을 본인 계좌에 이체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동료 직원들의 접근 권한을 강제로 받아내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우회해 자금을 유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뱅크는 다음 날인 14일 횡령 정황을 포착하고 즉각 A씨의 소재를 파악했지만 A씨는 이후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정확한 사망 경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유감"이라며 "고객자산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또 “사건 발생 즉시 금융감독원 등 감독 당국에 보고했고, 수사기관과도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재무통제 시스템과 내부 권한관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있다”며 “유사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전사적인 개선 조치를 진행중”이라고 강조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지엠(GM)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 결렬에 따라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찬성률로 파업을 위한 쟁의권을 확보했다. 이로써 한국GM은 노조 파업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18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6,851명중 6,042명이 찬성, 찬성률 88.2%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 높은 수치라는 게 한국GM 노조측 설명이다. 노조는 빠르면 20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해 합법적인 파업권 확보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중노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쟁의행위에 돌입할 수 있다. 이번 투표 결과는 어느 정도 예고된 수순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사측이 지난달 부평공장의 일부 시설과 전국 9개 직영 서비스센터 매각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대법원에서 징계가 확정된 노조 지부장에게 해고를 통보하며 노사간 갈등이 증폭됐기 때문이다. 한국GM 노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총 7차례에 걸쳐 임금협상을 진행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월기본급 14만1,300원의 정액 인상과 함께 전년도 당기순이익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 사회의 정치 양극화와 권력 집중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 제도 개혁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최종현학술원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스탠퍼드대학교 아시아태평양연구소, 인도태평양민주주의포럼과 공동으로 ‘민주주의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민주주의미래포럼’을 열고, 한국 민주주의의 구조적 문제와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정치 양극화’가 가장 심각한 과제로 지적됐다. 이숙종 성균관대 특임교수는 “현행 양당 중심 선거 구조는 유권자를 극단적 진영으로 몰고 있다”며 “다당제 정착과 정치적 타협을 유도하는 선거제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승자독식 구조의 완화, 중대선거구제 도입, 다당제 활성화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소셜미디어가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원인으로도 지목됐다. 정치학자 프랜시스 후쿠야마 교수는 “콘텐츠 조정을 플랫폼에 맡기는 미국식 모델과 국가 규제 중심의 유럽식 모델 모두 한계가 있다”며, 사용자 스스로 선택한 중립적 중개기관에 콘텐츠 조정 권한을 부여하는 ‘미들웨어’ 시스템을 제안했다. 기요테루 츠츠이 스탠퍼드대 교수도 “소셜미디어는 포퓰리즘 정치인에게 직접적인 영향력을 주는 수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목동 5·7·9단지 등 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 구축아파트 재건축이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18일 열린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수권분과위원회에서 목동 5·7·9단지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정비계획에 따라 목동 3개 단지는 최고 49층, 총 1만2000여세대가 들어서는 대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한 이번 사업은 기존보다 빠른 행정 절차를 통해 개발 속도를 높인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우선 목동 5단지는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9층 높이의 공동주택 3,930세대(이중 공공주택 462세대 포함)가 조성될 예정이다. 주변 도로를 확장하고, 안양천까지 이어지는 연결축을 형성해 보행 접근성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소공원 등 주민 휴게 공간도 조성된다. 7단지에는 공동주택 4,335세대(공공주택 426세대 포함)가 들어선다. 목동역세권과 인접한 지역은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돼 상업·문화 복합기능이 도입된다. 문화공원, 어린이공원, 공공청사 등 생활 인프라가 확충되며 교통 개선을 위해 인근 도로 차선도 확장된다. 9단지의 경우 용적률 300% 이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인터넷신문 유일의 자율규제기구인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이하 인신윤위)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기사심의분과위원장에 현 한국언론학회장인 배진아 공주대 교수를 비롯해 기사 및 광고심의분과위원 3명(기사 1명, 광고 2명)을 신규 위촉(연임위원 제외)했다고 19일 밝혔다. 위촉기간은 7월 1일부터 1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인신윤위 산하 기사심의분과위원회 신규 심의위원에는 이자연 한양대 교수를, 광고심의분과위원에는 류진한 계명대 교수와 강민아 서울YWCA국장이 신규 위촉됐다. 인신윤위 측은 “심의분과위원은 인터넷신문윤리강령과 광고윤리강령, 기사 및 광고심의규정에 의거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독립적으로 심의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건전한 인터넷언론환경 조성과 이용자 편익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