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경북 봉화군 석포면 주민들과 강원 태백 시민들이 영풍 석포제련소 이전 계획에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제련소 이전을 “사실상 지역 말살 정책”이라고 규정하고 공동투쟁위원회를 결성, 중앙정부에 이전 반대 결의문을 전달하며 대정부 투쟁을 예고했다. 석포면 현안대책위원회, 태백시 현안대책위원회, 석포주민 생존권 사수 봉화군 협의회는 25일 오후 봉화군 석포면 만촌슈퍼 앞 도로에서 대규모 궐기대회를 열고 강한 반대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집회에는 수백 명의 주민들이 모여 “석포제련소 이전은 곧 폐쇄이며 주민 생존권을 짓밟는 폭거”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들은 “제련소는 1970년 설립 이후 50여 년간 봉화·태백 지역 경제의 핵심 기반이었다”며 “제련소가 사라지면 지역 공동체와 경제가 동시에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수차례 환경개선 투자와 무방류 시스템, 저황산화 설비 등 지속적 시설 투자가 이뤄져 왔다”며 “이번 이전 추진은 환경 문제 해결이 아니라 정치적 목적의 결정”이라고 반발했다. 공동투쟁위원회는 앞으로 정부·지자체와의 공식 협의 요구, 청와대 및 국회 방문 등을 통해 이전 계획 철회를 촉구할 방침이다. 박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기아 노사는 25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7차 본교섭에서 5년 연속 무분규로 ’25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오토랜드 광명에서 최준영 대표이사와 하임봉 지부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교섭은 악화되는 경영 환경 속에서 노사가 함께 위기 극복에 나서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며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 정년연장, 주4일제 등 노사간 입장차가 큰 사안으로 인해 교섭이 어려움에 처하기도 했지만 노사가 함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공감을 토대로 원만한 합의에 이르게 되었다. 이번 합의안에는 기본급 100,000원 인상, 경영성과금 350%+700만원, 생산ᆞ판매목표 달성 격려금 100%+380만원, World Car Awards 2년 연속 선정 기념 격려금 50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2025년 단체교섭 타결 격려금으로 무상주 53주 지급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노사는500명의 엔지니어(생산직) 직군을 2026년 연말까지 채용하기로 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대규모 신규 채용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서 노사는 ‘미래변화 대응을 위한 노사공동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올해 도쿄게임쇼(TGS 2025)에서 일본 시장 공략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백영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메가포트 부문 대표는 이날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TGS 현장에서 “이번 출전은 일본에서 게임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겠다는 상징적인 선언”이라며 “내년에도 일본을 주 시장으로 하는 게임을 2개 이상 론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TGS에서 대형 부스를 마련하고 서브컬처(애니메이션풍) 게임 2종을 시연했다. 대표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오는 10월 22일 출시가 확정됐다. 또 내년에는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를 일본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백 대표는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단순한 수집형 게임이 아니라 전략적 재미에 집중해 설계했다”며 “안착한 이용자가 장기적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시’는 유명 아트디렉터 ‘혈라’가 참여한 독창적 캐릭터와 시간을 되돌리며 싸우는 전투 시스템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백 대표는 “e스포츠 종목으로 발전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미공개 신작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25(TGS 2025)에서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Origin>(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 제작발표회를 열고, 오는 2026년 1월 28일 글로벌 출시를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TGS 2025 현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넷마블에프앤씨 구도형 PD, 박동훈 아트디렉터(AD), 넷마블재팬 야마시타 히로카즈 사업본부장, 트리스탄 역을 맡은 성우 무라세 아유무가 무대에 올랐다. 특별 게스트로는 티오레 역의 성우 타케타츠 아야나가 참석했다. 넷마블은 이날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을 2026년 1월 28일 글로벌 출시하고, 10월 30일부터 일주일간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CBT는 플레이스테이션5과 PC에서만 열리며, 참가자는 메인 스토리 초반과 오픈월드 지역 일부, 전투 시스템 등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넷마블 일본법인 야마시타 히로카즈 본부장은 “오픈월드에서는 원작 ‘일곱 개의 대죄’의 무대인 브리타니아 세계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어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친구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 “제가 사는 지역의 생태계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었어요, 앞으로 친구들과 함께 환경을 지키는 활동을 더 해보고 싶어요” (충남 서산 명지중학교 오윤 학생의 말) LG화학이 미래세대를 위한 실천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우리가 그린히어로’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청소년 환경보전 활동가 양성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3년간 수도권 청소년과 함께 진행해온 밤섬지킴이 활동을 기반으로 올해부터는 충남 서산 지역의 초 · 중 학생들에게도 생물다양성 보전과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확대한 것이다. 프로그램은 총 8회 교육을 통해 생태 및 AI 융합 교육 콘텐츠를 기반으로 교육 · 탐사 · 문제 기반학습(PBL) 기획 과정을 몰입도 있게 제공한다. 지난 8월에는 LG화학 대산공장을 탐방해 폐플라스틱의 재활용 가치를 이해하고 지역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직접 체험하고 실천하며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몸소 느꼈다. LG화학은 이번 충남 서산 확대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교육 거점을 넓혀 청소년들이 환경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LG화학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은 25일 유영상 CEO가 주관하는 전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열고 전사 AI 역량을 결집해 속도감 있는 AI 혁신 추진을 위한 AI CIC(사내회사)를 출범시킨다고 발표했다. 유 CEO는 타운홀에서 “급변하는 AI 환경 변화에 따라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AI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수요자 관점의 내부 AI 혁신과 공급자 관점의 AI 사업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전사 AI 역량을 결집한 정예화된 조직 체계인 AI CIC를 새롭게 출범시킨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SKT는 새로 출범하는 AI CIC를 SKT AI 사업의 주체이자 나아가 SK그룹 전체의 AI 사업을 이끄는 핵심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또 사내 시스템, 조직 문화, 구성원 AI 역량 강화 등 내부 AI 혁신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AI CIC 신설, 유영상 CEO 대표 겸임, 2030년까지 5조원 이상 매출 달성=SKT는 ▲에이닷(A.) 서비스 ▲기업 대상 에이닷 비즈(A. Biz) 서비스 ▲AI DC(데이터센터) 사업 ▲글로벌 AI 제휴투자 ▲AI R&D ▲메시징/인증 사업 등 기능과 조직을 AI CIC 체제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25일 천안시 서북구 쌍용종합사회복지관에서 추석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식료품 기부 행사를 열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장환 천안시복지재단 상임이사, 권경아 쌍용종합사회복지관장, 신영철 천안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 김후동 HDC현대산업개발 천안 아이파크 시티 2단지 소장 등이 참석해 지역사회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전달된 식료품은 천안시 서북구 내 거주하는 독거노인, 저소득 장애인 가정 등 소외이웃의 추석맞이 생활 지원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은 직접 배달 가정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며 추석을 앞두고 이웃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나눔은 천안시 서북구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풍성하고 따뜻한 추석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며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추석을 앞두고 릴레이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 주민들을 위해 생수 10만 병을 전달했으며, 파주시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서울시가 오는 10월부터 한강 수상교통 시대를 열기 위해 추진 중인 ‘한강 리버버스’ 사업이 본격화되는데 발맞춰 선착장 인근의 교통 접근성 강화를 위한 공공자전거 ‘따릉이’ 대여소가 대규모로 확충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과정에서 기존에 서울시와 정식 계약을 맺고 운영해온 민간 자전거 대여업체들이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중 ㈜타고는 최근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에 보낸 공문을 통해 “정당한 공개입찰을 통해 수억원 규모의 자전거를 구입하고 임대료를 부담하며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현재와 같은 대규모 따릉이 공급은 사실상 민간사업자의 영업 기반을 붕괴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고 측은 이어 "서울시는 지난해 2월 보도자료에서 선착장별 15~30대 규모의 따릉이 배치를 발표했으나 실제 현장에는 여의도·뚝섬 각 150대, 잠실·잠원·망원 각 80대 등 물량이 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타고 측은 1인용 자전거 이용률이 전무한 수준으로 급감하면서 막대한 매출 손실을 입고 있다고 호소했다. 타고 관계자는 “그러나 단순한 비판보다는 상생의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본다. 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제철이 ㈜올모하남에 이어 경기도 용인시에서도 장애예술인의 고용 확대와 창작 활동 지원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24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ICT밸리의 문화예술전문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올모용인'의 개소식에서 지분 참여 및 운영 지원을 약속했다. ㈜올모용인은 기흥역 인근 지식산업센터 2개 호실을 통합해 만든 사업장으로 공용 및 개인 작업실, 휴게 공간, 전용갤러리 등 장애예술인들이 편안하게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구성돼 있다. 현대제철은 총 51명의 재능 있는 발달장애인 작가에게 상시 미술교육과 창작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제철은 작품을 활용한 여러 문화예술 사업을 통해 장애예술인의 안정적 고용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함으로써 작가들을 지속가능한 사회적 주체로 설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은 현대제철 관계자를 비롯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공공기관장, 올모서울경기 관계자, 공동 참여기업, 후원사와 지역사회단체, 장애예술인 가족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업장에 전시된 올모 소속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회화작품은 개소식에 참석한 내빈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대제철 김형준 인재경영실장은 "철강과 예술은 세상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개발사 넷마블네오)에서 신규 SSR 헌터 ‘성일환’을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성일환’은 암속성 어쌔신으로 쌍검을 활용한 스타일리시한 전투가 특징이다. 보유 스킬로는 ▲적의 배후로 돌진해 연속 베기를 가하는 ‘귀영섬’ ▲힘을 모아 손바닥으로 내려쳐 충격을 발생시키는 ‘심판의 단죄’ ▲연속 베기를 퍼붓고 광폭한 마무리 일격을 가하는 ‘종말의 권능’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성진우의 SSR 등급 화속성 전용 무기인 ‘엔니오의 포효’와 ‘라디르 가문의 쌍날창’이 신규로 추가됐다. 또한 ▲성진우 최대 레벨 120으로 확장 ▲성진우 신규 전직 ‘그림자 군주: 해방자’ ▲메인 스토리 노멀, 하드 난이도 히든 챕터 ▲신규 그림자 ‘지마’ 등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비롯해 장비·헌터·몬스터 등의 설정을 자유롭게 조정하며 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는 ‘트레이닝 룸’이 새롭게 도입됐다.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하여 다양한 성장 재화를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대보름! 이벤트’와 ‘게이트 핫타임 이벤트’, ‘무기 스킨 [붉은 왕좌] 제작 이벤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