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중인 내란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24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직 국무총리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5시 40분 한 전 총리를 내란 우두머리 방조, 위증, 허위공문서 작성, 공용서류 손상 등 6가지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박지영 특검보는 “국무총리는 대통령의 국가·헌법 수호 책무를 보좌하는 제1 국가기관으로서 대통령 권한 남용을 견제할 의무가 있다”며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사전에 막을 수 있었던 최고 헌법기관으로서의 지위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한 전 총리가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과정에서 사실상 조력자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국무회의 소집을 건의하면서도 모든 국무위원을 참석시키지 않은 채 회의를 서둘러 진행한 점, 이후 윤 전 대통령의 계엄에 절차적 정당성을 부여하는 ‘사후 선포문’ 작성 및 훼손 정황 등을 핵심 근거로 제시했다. 또 한 전 총리는 헌법재판소와 국회 증언 과정에서 “계엄 선포문을 본 적 없다”고 진술했으나, 최근 조사에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이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원청이 하청 근로자에 대한 사용자로 인정될 수 있도록 하고, 파업으로 발생한 손해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날 본회의에는 의원 186명이 출석해 찬성 183명, 반대 3명으로 가결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 성향 정당들이 표결을 주도했다. 반면 야당인 국민의힘은 “경제 악법”이라며 표결 직전 소속 의원들이 퇴장했다. 개혁신당 의원 3명은 반대표를 던졌다. 전날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개시했으나, 민주당이 종결 동의안을 제출하면서 24시간 뒤 표결이 이뤄졌다. 민주당은 법안 통과 직후 “노동존중 사회로 향하는 역사적 순간”이라고 환영했다. 박지혜 대변인은 “OECD 최하위 수준의 노동권 보장을 개선하고 국제노동기구(ILO) 권고에 부응한 것”이라며 “한국이 노동권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재계는 강하게 반발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경제인협회 등 경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일본 도쿄에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간 경제·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6월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계기 첫 회담 이후 67일 만의 두 번째 만남이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55분께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소인수 회담을 시작으로 확대 회담에 이어 공동 언론발표까지 이어지는 일정을 소화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회담에 앞서 이시바 총리는 관저 입구에서 직접 이 대통령을 맞이했고, 두 정상은 환한 미소로 인사를 나누며 회담장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번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는 경제 및 안보 협력이다. 특히 미국 주도의 글로벌 통상질서 재편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대응할 전략적 방안이 핵심 논의 주제로 올랐다. 또 한미일 협력을 기반으로 역내 안보를 강화하고 동북아 평화에 기여하자는 데 두 정상이 공감대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아사히·마이니치·닛케이·산케이 등 일본 주요 언론과의 공동 서면 인터뷰에서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자”며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저의 신념이자
▲김애자씨 별세, 조용국(빙그레 홍보담당 상무)씨 모친상 = 22일,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장례식장 VIP호실, 발인 25일 오전 5시 30분, 장지 성남영생원. 031-566-2040
▲윤양호씨 별세, 이우용(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선용씨 모친상, 최윤영·김희정씨 시모상, 황인덕씨 장모상 = 22일 오후 7시22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25일 오전 6시, 장지 경북 구미시 선산읍 선영. 02-3410-6917
▲윤양호씨 별세, 이우용(대한의사협회 부회장·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씨 모친상 = 22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9호(23일 오후 3시 17호 이동 예정), 발인 25일 오전 6시, 장지 1차 서울추모공원·2차 경북 선산군 선영. 02-3410-3151
▲김신자씨 별세, 김대훈(삼성증권 팀장)씨 모친상 = 22일 오전 11시 52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 발인 24일 오전 10시 30분, 장지 서울추모공원. 02-3410-3151
◇ 과장급 전보 ▲ 송무담당관 배현정
◇ 과장급 전보 ▲ 연구평가혁신과장 심혜영 ▲ 연구제도혁신과장 김도경 ▲ 연구개발타당성심사팀장 송호준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여름철 소비가 많은 삼계탕, 염소탕, 냉면 등 계절 음식과 김밥, 토스트 등 달걀 사용 비중이 높은 음식점을 대상으로 한 위생 점검에서 다수의 법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음식점 5,630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66곳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최근 2년간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점검 이력이 없는 업소들이 우선 선정됐다. 주요 위반 사례는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판매(5곳) △기준 및 규격 위반(2곳) △표시기준 위반(1곳) △조리실 위생 불량, 위생모·마스크 미착용 등 위생 취급 기준 위반(17곳) △폐기물 용기 뚜껑 미설치 등 시설 기준 위반(17곳)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24곳) 등이다. 또한 삼계탕, 냉면, 김밥 등 조리식품 156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김밥 2건에서 바실루스 세레우스균과 대장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해당 업소들은 행정처분 대상이 된다. 식약처는 적발된 업체에 대해 관할 지자체가 행정조치를 내린 뒤, 6개월 이내에 개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배달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