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10일 스페인 BBVA은행과 글로벌 금융 협력 확대를 위한 실무 회의를 열고, 부울경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공동 투자 및 금융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총자산 7,771억 유로(약 1,100조 원), 순이익 89억 유로(약 13조 원)를 보유한 BBVA는 유럽·중남미·튀르키예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국내 금융기관 가운데 BNK와의 직접 협력을 논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BVA는 특히 부울경 지역이 보유한 해양·조선·선박 산업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으며, 글로벌 인프라 금융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동 프로젝트 추진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양사는 해양도시 전략, 친환경 선박 전환 등을 연계할 경우 해외 자금 유입과 글로벌 금융 파트너십 확장 효과가 클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실무 회의에서는 ▲해외 프로젝트 금융 공동 참여 ▲한국 기업 해외 진출 및 현지 투자 지원 ▲무역금융·환헤지·ESG 금융상품 협력 ▲공동 대출 구조 마련 등 다양한 협업 모델이 심도 깊게 논의됐다. 이를 실제 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실행 방향도 함께 검토되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가 리그오브레전드(LoL) 최고 스타 ‘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국제대회 3연속 우승(쓰리핏)을 기념하며 팬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펼친다. 업비트는 11일 “세계 최초 LoL 국제대회 쓰리핏을 달성한 ‘페이커’를 축하하고 팬들과 함께 즐기기 위한 Meet & Play with ‘FAKER’ 이벤트를 1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올해 11월 진행된 국제대회에서 통산 6회 우승을 달성하며 LoL e스포츠 최초로 쓰리핏을 완성한 페이커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업비트는 팬들이 Team UPbit ‘FAKER’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더 가까이에서 선수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참여 기회를 마련했다. Team UPbit ‘FAKER’는 e스포츠 축제 ‘레드불 PC방 테이크오버’에서 페이커와 팬들이 한 팀을 이뤄 출전하는 특별 매치 팀이다. 사전 모집과 예선을 통해 선발된 일반 참가자들은 T1 선수들과 한 팀이 되어 팀 대결을 펼치며, 메인 매치는 오는 12월 27일 롯데월드에서 진행된다. 업비트는 이번 ‘레드불 PC방 테이크오버’의 공식 스폰서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온은 포드 자동차와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 ‘블루오벌SK’의 운영 구조를 재편하기로 하고, 양사가 각각 생산시설을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데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SK온은 테네시 공장을, 포드는 자회사를 통해 켄터키 공장을 맡아 운영하게 된다. 이같은 재편 결정은 SK온이 ‘선택과 집중’ 전략을 기반으로 생산성 향상, 운영 유연성 확보, 시장 대응 속도 강화 등을 추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급변하는 전기차 시장 환경 속에서 고객사의 요구에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합작법인은 해체되지만 SK온과 포드의 협력 관계는 지속된다. 특히 SK온이 운영하는 테네시 공장은 포드의 전동화 차량·부품 단지인 ‘블루오벌 시티’ 내에 위치해 있어 배터리 적기 공급 측면에서 강점을 갖는다. SK온은 이 시설을 기반으로 포드를 포함한 다양한 고객사에 전기차 배터리 및 ESS 제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운영 구조 재편은 규제 당국 승인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26년 1분기 말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SK온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수익성 중심의 내실화를 위한 전략적 재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금융희망재단(이사장 진옥동)은 위기가정 지원사업 ‘위기의 순간, 신한과 함께’ 우수사례 공모전을 통해 총 10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현장에서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지원해 온 시·도·경찰청과 사회복지기관의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이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기의 순간, 신한과 함께’는 전국 사회복지사와 경찰관이 협업해 위기가정을 조기에 발견하고 상황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재난·재해, 돌봄 공백, 생계곤란 등 다양한 위기 상황을 신속하게 대응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올해에만 3,098가구(9,072명)에 생계·의료·교육·주거비 등을 포함해 약 44억 원을 지원했다. 2023년부터는 누적 6,997가구(15,961명)에게 총 102억 원을 투입하며 위기가정의 안정적 회복을 도왔다. 공모전은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됐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경찰 분야 5개 기관(부천오정·천안서북·송파·구로·미추홀경찰서)과 사회복지사 분야 5개 기관(상하북·대방·두송·흑석종합사회복지관, 전남북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이 우수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서울 중구 본점 지하 1층에 금융 역사 전시 공간 ‘우리1899’를 새롭게 개관했다. 이는 지난 2004년 국내 최초 은행사 전문박물관 개관 이후 21년 만에 이루어진 전면 리뉴얼로, 126년의 금융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우리1899’는 임직원 투표를 통해 우리은행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우리’와 대한천일은행 창립 연도 ‘1899’를 조합해 선정된 이름이다. 재단장 과정에서는 기존 벽체를 과감히 철거해 개방형 전시 동선을 도입하고, 전시장 중앙에 360도 LED 조형물 ‘우리타임스피어’를 설치해 관람객의 시각적 몰입감을 높였다. 전시 공간에는 서울시 지정문화재 ‘대한천일은행 창립청원서’를 비롯해 현존 최고(最古) 은행 건물인 ‘광통관’(현 우리은행 종로금융센터)의 재현 조형물이 전시돼 금융사의 깊이를 더한다. 특히 소설 '토지'의 박경리 작가가 1954년 상업은행(현 우리은행)에서 근무했던 인사기록, 사보 기고문 등이 공개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세계 각국의 저금통을 모은 전시 코너, 금융·역사 서적을 갖춘 오픈형 라이브러리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조직 안정성과 미래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6년 부서장 인사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성과 중심·조직 안정’ 원칙에 따라 중앙본부 국장 중에서 부서장을 선임하는 기존 기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우수 영업점장을 신규 부서장으로 발탁해 현장 중심의 리더십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여성 리더십 확대도 두드러졌다. 여성 부서장 규모가 전년 대비 두 배로 늘며 조직 내 다양성과 균형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와 함께 금융소비자보호, 생산적 금융 등 핵심 분야에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배치하고, 디지털 조직에는 현업 부서장을 IT부서장으로 전진 배치해 디지털 혁신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농협은행은 “이번 인사를 통해 안정적 조직 운영과 미래 혁신 역량을 동시에 확보하며 고객과의 동반성장 및 디지털 리딩뱅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는 산업안전상생재단과 함께 추진한 ‘산업안전 일경험 상생협력 프로젝트’의 성과공유회를 서울 강남사옥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 대한상공회의소, 협력대학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프로젝트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지난 4월 현대차와 산업안전상생재단은 고용노동부 및 국내 주요 대학과 ‘산업안전 분야 민·관·학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청년 안전 역량 강화, 중소기업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 산업안전 교육 프로그램 구축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했다. 현대차는 다양한 사업장을 개방해 청년들에게 현장 기반 학습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중소기업에는 안전 전담 인재 확보의 발판을 마련했다. 산업안전상생재단은 전문 인력 매칭과 멘토링,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담당하며 운영을 주도했다. 프로젝트는 높은 성과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주최 ‘2025 미래내일 일경험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는 결실을 거뒀다. 현대차 관계자는 “청년 안전 역량 제고와 중소기업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GS칼텍스(대표이사 허세홍 부회장)는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여수 중앙여자고등학교, 부영여자고등학교, 진성여자고등학교 등 여수지역 청소년 62명을 대상으로 ‘2025 GS칼텍스 마음톡톡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마음톡톡’은 GS칼텍스가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예술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심리·정서 건강을 돕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정유·석유화학 산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지역사회와 산업의 연결성을 이해하고, 예술치유(Art Therapy) 기반의 워크숍을 통해 진로 탐색과 자기 인식의 기회를 갖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GS칼텍스 여수공장 견학을 통해 정유·석유화학 산업 현장을 체험하고,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예술치유 전문 치료사와 함께하는 워크숍에 참여했다. 이들은 색·질감·형태를 활용한 창작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섬’을 표현하고, 작품을 서로 연결하며 정서적 안정과 관계 확장을 경험했다. GS칼텍스는 문화예술·스포츠·다문화 인재양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문화예술 분야에 꾸준한 관심과 투자를 지속해 왔다. GS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올해 3분기 말 기준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 적립금 10조 2,672억 원을 기록하며 전 금융권 1위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디폴트옵션은 낮은 금리의 유휴자금 방치를 방지하고 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해 2023년 도입된 퇴직연금 운용 제도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사전지정운용제도 주요 현황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전체 41개 사업자 중 가장 많은 적립금을 유치하며 명실상부한 시장 선도 사업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상품 위험도 기준으로 안정투자형 이상 적립금 비중이 전체의 16.8%에 달해 은행권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고객들이 원리금 보장 위주에서 벗어나 자신의 투자 성향에 따라 다양한 상품에 적극 분산 투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투자상품 비중이 높은 포트폴리오일수록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적극투자형부터 안정형 순으로 수익률이 높게 나타나며, 디폴트옵션 도입 취지인 ‘장기 수익 극대화’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연금 자산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서울핀테크랩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테스트베드 ‘IBK 1st LAB(퍼스트 랩)’ 7기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IBK 1st LAB’은 은행 외부의 디지털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기업은행의 상품·서비스·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실험·검증하는 개방형 협업 플랫폼이다. 기업은행은 이번 7기에서 5개 내외의 혁신 기술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업에는 기업은행과의 협업 기회, 테스트 지원금, 투자 유치 연계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더불어 서울핀테크랩의 입주 및 멤버십 제공을 통해 성장 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모집의 주요 과제 분야는 ▲보이스피싱 피해구제 프로세스 자동화 ▲카드고객 생애주기별 이탈 방지 모델 ▲AI 기반 가계대출 상담·심사 시스템 ▲AI 활용 신탁거래 감사 프로세스 자동화 ▲기타 은행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신사업모델 등이다. 신청은 기업은행과 협업 가능한 혁신 기술을 보유한 개인 및 기업 누구나 스타트업 플러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모집 기간은 11일부터 2026년 1월 26일까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가능성과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