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메리츠금융지주는 자회사 메리츠증권이 50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운영자금 및 투자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무의결권 전환우선주 3875만6000여 주가 주당 1만2903원에 발행된다. 배정 대상자는 특수목적법인(SPC) 넥스라이즈제일차로, 발행된 우선주는 SPC를 통해 기관투자자 등에 재매각(셀다운)될 예정이다. 이번 구조는 메리츠증권이 우선주를 발행하고, 모회사 메리츠금융지주가 SPC에 풋옵션을 제공해 신용도를 보강하는 방식이다. 발행 주식은 납입일(12월 11일) 이후 1년간 보호예수된다. 보통주 전환청구는 2026년 12월부터 2055년까지 가능하다. 우선배당률은 연 5.20~8.00%가 적용된다. 유상증자 완료 시 메리츠증권의 자기자본은 7조1,917억원에서 7조6,917억원으로 늘어나고, NCR 비율도 159.2%로 개선된다. 증권가에서는 자기자본을 8조원 이상으로 확대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가 자본 확충 및 투자자금 확보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인도 최대 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무케시 암바니 회장을 만나 반도체·통신·데이터센터·배터리 등 차세대 신사업 전반에 걸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두 정상의 만남은 2024년 7월 암바니 회장의 아들 결혼식 이후 약 1년 4개월 만으로, 삼성의 글로벌 미래 전략에서 인도 파트너십이 한층 중요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행보로 평가된다. 25일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암바니 회장을 삼성 계열사 경영진과 함께 맞이해 AI, 확장현실(XR), 파운드리, AI 데이터센터, 차세대 통신, 미래 디스플레이, 클라우드, 배터리 및 ESS, 플랜트 엔지니어링 등 삼성의 미래 기술과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방위적으로 소개했다. 암바니 회장은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물산·삼성중공업·삼성E&A 등 주요 계열사로부터 사업 설명을 듣고 갤럭시 XR, 마이크로 RGB 디스플레이 등 삼성의 신기술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인도 최대 그룹 릴라이언스는 화학·유통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ICT와 AI 기반 신산업으로의 ‘딥테크(Deep-Tech)’ 전환을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인도에 세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네이버파이낸셜과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합병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핀테크·블록체인 산업 전반에 대변혁이 예고되고 있다. 양사는 26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또 27일 네이버 제2사옥 ‘네이버 1784’에서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직접 합병 구상과 향후 전략을 발표한다. 이날 최수연 네이버 대표, 오경석 두나무 대표,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등 최고경영진도 총출동한다. 이번 결합의 핵심 쟁점은 주식 교환 비율이다. 시장에서는 네이버파이낸셜 가치를 5조원, 두나무 가치를 15조원으로 평가해 ‘1대 3’ 비율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 비율이 적용되면 두나무 창업자인 송치형 회장과 주요 주주가 통합법인의 약 30% 지분을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기존 네이버파이낸셜 최대주주였던 네이버의 지분율은 현재 69%에서 약 17% 수준으로 낮아진다. 합병은 이사회 의결 후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거쳐야 하며, 출석 주주 3분의 2 이상·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업계가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혁신’이다. 네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24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대학생 해외봉사단 ‘라온아띠 25기’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고 25일 밝혔다. ‘라온아띠’는 ‘즐거운 친구들’이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2008년 출범 이후 꾸준히 대학생들이 해외 현장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올해로 25기를 맞은 프로그램은 KB국민은행의 대표 청년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새롭게 선발된 봉사단원은 총 36명으로, 다양한 전공과 역량을 지닌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3개국에 파견돼 ▲돌봄·교육 지원 ▲보육센터 보수 활동 ▲기후변화 대응 환경 캠페인 등 현지의 실질적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운영하게 된다. 발대식에서는 단원들이 봉사단으로서의 책임감을 다짐하고, 해외 현장에서 활동할 준비를 다지는 시간도 마련됐다. 라온아띠 25기 단원은 “오랫동안 준비해 온 활동이라 선발 소식이 더욱 뜻깊다”며 “진심을 담아 봉사에 임하고 스스로도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해외봉사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S효성첨단소재가 25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에서 7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특히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최고등급인 S등급을 동시에 받아,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의 지속성과 공공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해 꾸준히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로, ESG 기반의 3개 심사영역과 7개 분야, 19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HS효성첨단소재는 올해 환경경영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친환경·탄소중립 대응 체계를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경영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얻었다. 또한 다양한 지역 파트너십 구축, 기업 특성을 반영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 지속적 후원과 임직원 참여 확대 등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역사회와의 협력 기반을 안정적으로 강화해 온 점 역시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24년 HS효성그룹 출범 후 ‘가치, 또 같이’를 핵심 슬로건으로 사회공헌 전략을 재정립했다. 취약계층 지원, 지역사회·문화예술 발전, 친환경 활동 등 3대 영역에서 실질적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S그룹이 25일 발표한 2026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의 장남이자 그룹 3세 경영주로 꼽히는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2023년 LS일렉트릭 비전경영총괄 부사장 승진 후 3년 만이며, 구본혁 인베니 부회장, 구본규 LS전선 사장과 함께 차기 LS그룹 수장 후보군으로 평가되는 3세 경영진이 모두 주력 계열사 경영에 나서게 됐다. LS그룹은 사장 1명, 부사장 3명, 전무 5명, 상무 9명, 신규 이사 12명 등 총 30명을 승진 발령했다. 그룹은 내년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해 조직 안정과 효율화, 미래 사업 준비에 중점을 뒀으며, 주요 계열사 CEO 대부분을 유임해 조직 변화를 최소화했다. 구동휘 신임 사장은 지난해부터 LS MnM 대표이사를 맡아 귀금속 매출 확대와 효율적 운영 관리로 제련 사업 수익성을 빠르게 회복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향후 황산니켈·전구체 등 이차전지 핵심 소재 사업을 육성해 전기차 소재 생태계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전력 사업 호황 속에 성과주의 기반의 승진도 이어졌다. LS일렉트릭의 안길영·채대석 전무, LS ITC의 조의제 전무가 부사장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캐나다 산업부 장관이 HD현대를 방문해 글로벌 1위 조선 역량을 확인하고 양국 간 경제·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HD현대는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 장관과 필립 라포튠 주한 캐나다 대사 등이 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를 찾았다고 25일 밝혔다. 졸리 장관 일행은 1층 로비에서 HD현대가 개발한 미래형 선박, 잠수함, 호위함, 무인수상정 등 다양한 함정 모형을 둘러본 뒤 HD현대 조석 부회장, HD현대중공업 주원호 사장과 환담을 나눴다. 조석 부회장은 “HD현대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함정 건조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갖춘 글로벌 1위 조선사로서 캐나다의 최적의 사업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함정뿐 아니라 조선·에너지·로봇·AI 등 다방면에서 협력 기회를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HD현대는 세계 1위 조선사로 연간 200척 이상의 상선을 건조할 수 있는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06척의 함정을 건조하고 18척을 해외로 수출해 국내 최다 함정 수출 기록도 보유 중이다. 특히 대형 잠수함까지 아우르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24년에는 3,000톤급 잠수함 ‘신채호함’을 우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생명(대표이사 권혁웅·이경근)이 25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5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인정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특별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한화생명은 올해 심사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으며 전국 백분위 96.95%를 기록했다. 환경경영, 네트워크, 프로그램, 성과영향, 투명경영 등 7개 세부 평가 항목 모두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해 종합적인 사회공헌 역량을 입증했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기업·기관이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로 2019년 도입 이후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전국 706개 기관이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 한화생명은 2004년부터 아동·청년 돌봄, 환경보호, 지역복지, 인재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년 넘게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생명존중 철학을 바탕으로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낸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한화생명 임석현 기획실장은 “사회공헌이 단발성이 아니라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구조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고 임직원과 고객 참여를 확대해 사회적 가치를 더욱 강화하겠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M금융지주(회장 황병우)는 25일 서울 중구에 소재한 iM금융센터에서 규범준수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37301’ 신규 도입에 따른 인증수여식을 진행했다. 규범준수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표준으로, 조직이 법규 및 윤리적 의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준법경영 및 윤리경영 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경영시스템 요건을 규정한다. iM금융지주는 지난 2018년 12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37001’ 인증을 획득한 이후 경영진의 강력한 정도경영 의지와 함께 효율적인 내부통제 프로세스를 안착하고 임직원의 전반적인 준법 리더십을 강화해 온 만큼 이번 인증을 기획했다. iM금융지주는 ‘ISO37301’ 인증 획득으로 윤리경영과 내부통제를 지속적으로 강조하며 준법경영체계를 강화해 온 점을 증명받게 됐으며,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경영시스템 통합인증 달성으로 경영시스템 전 영역에 대한 통합적 관리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iM금융지주 그룹준법감시인 박성진 상무는 “‘ISO37301’ 인증 획득은 단순히 인증 취득을 넘어 iM금융지주의 준법·윤리경영 문화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관련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5일 경남 의령에서 한국경제인협회,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명품가게(명예를 품은 가게)’ 2호점 ‘명품대장간’의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후손들의 안정적 자립과 생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명품가게’ 사업은 전국 8개 지역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설 개선, 경영 컨설팅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1호점인 ‘명예를품은학원(팔레트 미술교습소)’이 문을 연 데 이어, 이번 의령 ‘명품대장간’이 두 번째 지원 대상이 됐다. ‘명품대장간’은 경남 의령의 ‘숲속의 대장간’을 운영하는 조수래 씨의 사업장으로, 그는 건국훈장 최고등급 ‘대한민국장’을 받은 독립운동가 조소앙 선생의 후손이다. 조소앙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핵심 인물이자 ‘삼균주의’를 주창하며 건국 이념 형성에 크게 기여한 대표 사상가다. KB금융은 조소앙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후손의 생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장간 지붕 렉산 설치, 주거공간 외벽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