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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니 TV 오리지널, OTT 경쟁 속 성과 입증…웰메이드 전략 통해

KT ‘지니 TV 오리지널’, 시청률·OTT 순위·화제성 고른 성과
ENA 채널·글로벌 OTT 동시 편성…유통 다변화 전략 효과
‘아너 : 그녀들의 법정’·‘클라이맥스’ 공개 예고…라인업 강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가 2025년 선보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들이 시청률과 OTT 순위, 온라인 화제성 지표 전반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K-콘텐츠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대작 위주의 대규모 투자 경쟁 대신 작품성과 유통 전략을 앞세운 ‘웰메이드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지난해 9월 공개된 ‘착한 여자 부세미’는 ENA 채널 최고 시청률 7.1%(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대중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11월 선보인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쿠팡플레이 주간 시청량이 첫 주 대비 약 420% 증가하고, 자체 최고 시청률 5%를 기록하는 등 OTT와 방송을 넘나드는 흥행 흐름을 이어갔다.

 

OTT 플랫폼 내 성과도 두드러졌다. ‘신병 시즌3’는 티빙 공개 기간 동안 1위를 유지했으며, 시즌1·2 역시 ‘TOP10’에 동반 진입했다. ‘UDT’는 쿠팡플레이 ‘이번 주 인기작’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당신의 맛’은 넷플릭스 공개 직후 국내를 포함해 글로벌 23개국 1위를 기록했다. 현재 ENA 채널에서 방영 중인 ‘아이돌아이’ 또한 공개 첫날 넷플릭스 국내 순위 2위에 오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검증된 IP의 힘도 눈에 띈다. 시즌제로 이어진 ‘신병’ 시리즈는 지니 TV 주문형 비디오(VOD) 조회수 500만 회를 넘기며 IPTV 이용률 제고에 기여했다. 안정적인 팬덤과 시청층을 확보한 이 시리즈는 2026년 시즌4 제작도 예고돼 있다.

 

콘텐츠 화제성 지표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방송·OTT 콘텐츠 빅데이터 분석기관 굿데이터 코퍼레이션 기준으로 ‘신병 시즌3’는 TV 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 TV-OTT 통합 부문 2위를 기록하며 온라인 관심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KT는 유통 전략 다변화에도 속도를 냈다. 기존 IPTV 독점 공개 방식에서 벗어나 넷플릭스, 티빙, 쿠팡플레이 등 주요 OTT로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ENA 채널과 OTT 동시 편성 전략을 통해 시청 진입 장벽을 낮췄다. 방송과 OTT를 연결한 미디어 전략이 시청자 접점 확대와 흥행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올해도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kt 스튜디오지니의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스토리 중심의 콘텐츠 기획을 확대하고, 2월에는 이나영·정은채·이청아 주연의 ‘아너 : 그녀들의 법정’, 상반기에는 주지훈·하지원 주연의 ‘클라이맥스’ 공개를 예고했다.

 

KT 미디어부문장 김채희 전무는 “지니 TV 오리지널의 이번 성과는 막대한 자본을 투입한 대작 경쟁이 아닌, ‘웰메이드’ 전략과 콘텐츠 유통 다변화의 효과를 입증한 사례다”라며 “앞으로도 K-콘텐츠 대표 미디어 사업자로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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