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가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환경 속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장기 성장전략을 확정하고 2030년 매출 100조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공식화했다. 그룹은 3일과 4일 양일간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정기선 회장과 주요 계열사 사장단 등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전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략 방향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조선 발주 둔화, 보호무역주의 확산, 글로벌 경쟁 심화 등 사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위기의식 속에 마련됐다. HD현대는 친환경·디지털·AI 중심의 체질 전환 가속, 핵심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미래 신사업 육성을 3대 축으로 한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조선 부문에서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을 기반으로 시너지 창출에 나서 글로벌 조선시장에서 절대적 우위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건설기계 분야 역시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통합 효과를 극대화해 세계 시장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유·석유화학 부문은 최근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원가경쟁력 혁신과 고부가 제품 중심의 생산구조 개선에 집중한다. 전력기기 사업은 글로벌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단수 추천되며 ‘진옥동 2기 체제’를공식화했다.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확대 회의를 열고 진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의결했다.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 최종 승인만 남아 있어 사실상 연임이 확정된 상태다. 회추위는 진 회장을 추천한 배경으로 “은행장과 회장을 거치며 축적한 경험을 기반으로 통찰력, 조직관리 역량, 도덕성을 고루 갖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지난 3년간 디지털 전환·글로벌 확장 전략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신한 밸류업 프로젝트’를 통해 그룹 기업가치를 크게 끌어올린 점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내부통제 문화 정착을 이끌고 회계·리스크 구조의 체질 개선을 강화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종 후보군은 진 회장을 포함해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 외부 후보 1명 등 4명이었으며, 회추위는 이들에 대한 개인 PT와 심층 면접을 거쳐 진 회장을 최종 단독 후보로 선정했다. 면접 직전 진 회장은 “신한이 50년, 100년을 이어가기 위한 기초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안에서 나의 역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여행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놀유니버스(대표 이철웅)와 지난 3일 성남시 놀유니버스 판교 신사옥 텐엑스타워에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배연수 기업그룹장,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 이철웅 놀유니버스 대표 등 양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티켓판매 플랫폼에 ‘NOL 티켓’의 공연·전시·스포츠 상품 일부를 입점시켜 고객 접근성을 확대하고 플랫폼 자체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결제 부문에서도, 놀유니버스의 항공권 결제 시스템에 우리은행의 ‘우리SAFE정산’을 도입해 자금 정산의 안정성과 결제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공동 프로모션 및 신규 상품 개발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우리SAFE정산’은 우리은행이 자체 시스템을 활용해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개발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전용 포용적 금융 플랫폼이다. 이 밖에도 양사는 △놀유니버스 및 자회사 NOL 씨어터가 운영하는 공연장 내 네이밍 스폰서십 참여 △놀유니버스 보유 선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반도체와 2차전지 등 국내 대표 IT 업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가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설정 6년여만에 1조원 규모의 ‘공룡 펀드’에 등극하며 정체된 공모펀드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파트너스에 따르면 3일 기준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 순자산은 약 1조 90억원이다. 특히 공모펀드 시장 전체 규모의 축소와는 대조적으로 10월 이후에만 약 2,400억원 이상의 뭉칫돈이 유입됐다. 단기 트렌드에 따라 자금 유출입이 빈번한 일반적인 테마펀드와 달리, 지속적인 성과와 글로벌 성장산업 중심의 명확한 운용 철학이 꾸준한 자금 유입을 이끌어온 결과로 분석된다. 국내외 성장 테마에 대한 투자 수요가 여전히 견고함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는 국내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IT·성장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로, AI (인공지능)와 반도체, 2차전지, 인터넷/소프트웨어 업종 등에 투자한다. AI 반도체와 소재, 부품, 장비, 전력기기의 미래 기술 트렌드 수혜 업종이다. 단기 변동성보다 장기 성장성을 중시하며, 벤치마크 없이 코스피를 참조지수로 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NH농협금융(회장 이찬우)은 지난 12월 3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개최된 내부통제협의회에서 그룹 금융소비자보호 헌장을 공식 선포하고,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전사적 실천 의지를 선언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이찬우 회장과 부사장들은 헌장에 공동 서약하고 고객 중심의 책임경영 실천을 위한 그룹 차원의 강력한 메세지를 대내외에 표명했다. 이번 헌장은 ▲소비자보호 체계를 공고히 하고 고객 중심의 금융문화 선도 ▲소비자에게 불이익을 초래하는 불완전판매와 불건전 영업행위 차단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여 투명한 정보보호 문화 확립 등 고객 중심의 금융문화 실천을 위한 그룹 임직원 공통의 실천 기준을 담고 있다. 이찬우 회장은“이번 그룹 소비자보호 헌장 선포는 선언에 그치지 않고, 그룹 全 임직원이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고객 보호 문화를 정착시키는 출발점”이라며,“앞으로도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금융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대신증권은 오는 8일 오후 4시부터 당사 유튜브 채널 ‘대신TV’에서 ‘반도체 투자 전략’ 라이브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핵심 성장 산업으로 평가받는 반도체 섹터의 향후 전망과 투자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이 진행한다. 국내외 반도체 사이클 분석을 비롯해 AI·HPC 수요 변화, 주요 기업들의 CAPEX(설비투자) 전략 등 시장이 주목하는 주요 이슈를 집중 점검한다. 또한 향후 실적 모멘텀을 이끌 핵심 종목 군과 투자 리스크 요인까지 폭넓게 짚는다. 세미나는 대신증권 MTS·HTS(사이보스·크레온) 및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입력된 휴대전화를 기준으로 세미나 자료와 알림 톡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환기 대신증권 영업지원센터장은 “반도체는 국내외 투자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 차세대 핵심 산업”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투자자들이 연말연시 반도체 투자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3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5R Clinical Pathway’를 주제로 한 5R 좌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장 건강 회복을 위한 기능의학 기반 치료법 ‘5R 프로그램’의 최신 임상 지견과 실제 적용 사례가 공유되며 국내 의료진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5R 프로그램’은 장내 환경 정상화를 목적으로 하는 기능의학적 접근법으로, Remove(유해 요인 제거), Replace(부족 요소 보충), Re-inoculate(장내 미생물 재정착), Repair(장 점막 회복), Rebalance(전신 균형 회복)의 5단계로 구성된다. 이는 우리 몸 최대 면역기관인 장의 근본적 회복을 돕는 치료 프로토콜로 알려져 있다. 좌장은 박민수 서울ND의원 원장이 맡았으며, 국내 전문의들이 참여해 5R 프로그램을 실제 진료에 접목한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세부 세션으로는 ▲글루타민의 임상 적용(닥터유내과 유성수 원장) ▲1차 의료기관에서의 5R 치료 실전(서울가정의학과의원 노지훈 원장) ▲단계별 장 건강 솔루션(라이프의원 김수연 원장)이 진행됐다. 박민수 원장은 “장 질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효성중공업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0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되는 상으로, 전년 7월부터 당해 6월까지 1년간의 수출액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효성중공업은 AI 산업과 데이터센터 확대로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해당 기간 10억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25% 이상 증가한 성과다. 이로써 효성중공업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재 효성중공업은 전 세계 80여 개국에 전력기기를 수출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초고압변압기, 리액터, 차단기 등 핵심 전력기기뿐 아니라 이를 활용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신뢰를 확보했다. 유럽에서는 2010년 첫 진출 이후 스웨덴,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 국가로 공급처를 확대하며 입지를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독보적 기술력과 토털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JB금융그룹(회장 김기홍)은 최근 경기도 안산 다문화 어울림공원에서 이주민을 위한 연말 나눔 바자회 ‘JB Merry Together Market’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JB금융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이주민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동계 의류와 생활용품을 필요로 하는 이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위한 행사다. 바자회에서는 패딩, 코트, 자켓 등 다양한 겨울 의류와 생활잡화가 준비됐다. 이주민들은 쿠폰을 구매해 리유저블백에 원하는 물품을 담아가는 ‘킬로마켓’ 방식과 고가 기부품을 정찰제로 판매하는 ‘하트 투 하트샵’을 통해 필요한 물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었다. 합리적인 가격과 폭넓은 품목 구성 덕분에 행사장은 시작부터 높은 관심으로 활기를 띠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족 단위 참여자들을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각국의 전통 문양과 색감을 활용한 ‘지구별 트리 만들기’, 여러 나라의 상징 오너먼트를 제작해 대형 트리에 장식하는 체험이 특히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은행 안산외국인라운지 직원들은 현장에서 다언어 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콜마그룹 전 관계사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주간 ‘2025 콜마 커넥트 위크’가 올해로 5회째를 맞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전했다. 콜마홀딩스, 한국콜마, HK이노엔, 콜마비앤에이치, 연우 등 그룹 전 계열사는 지난달 24~28일까지 1주일간 집중적으로 나눔 활동을 펼쳤다. 콜마 커넥트 위크는 2021년 시작된 그룹 차원의 자발적 봉사 프로그램으로, 매년 임직원 참여와 활동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올해는 ‘꿈꾸는 가구 만들기’ 프로젝트가 핵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서울, 세종, 성남, 인천 등 전국 사업장에서 임직원들이 2단 책장과 접이식 책상 100여 개를 직접 제작해 전국 23개 그룹홈에 전달했다.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각 관계사 대표들이 직접 참여해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전달된 가구는 그룹홈 아동·청소년들의 학습 환경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콜마는 전국 사업장에 ‘기부 존(Zone)’을 마련해 의류, 잡화, 도서 등 임직원 개인 소장품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모인 물품은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되며, 판매 수익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돕는 데 쓰인다. 이와 함께 각 관계사는 사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