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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다문화·탈북 청소년 자립 지원 확대…‘하모니움’ 3기 출범

2기 수료·3기 입학 ‘하모니 데이’ 개최…200여 명 참석
IT·영상·F&B·조경 등 실무형 교육으로 진로 설계 지원
탈북 청소년 과정 신설…심리 치유·자립 역량 강화 병행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기아가 다문화 청소년의 사회·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하모니움(Harmonium)’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며 미래 세대 지원에 나섰다. 기아는 지난 28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호텔에서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2기 수료식과 3기 입학식을 겸한 ‘하모니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2기 수료생과 3기 입학생, 학부모를 비롯해 성평등가족부 원민경 장관,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 이덕현 상무 등 주요 관계자와 협력기관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하모니움은 다문화 청소년의 진로 설계와 취업·창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기아가 2024년부터 추진 중인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교육 과정은 참가자의 선호와 전문가 자문을 반영해 ▲IT ▲영상 ▲F&B ▲조경 등 4개 분야로 구성되며, 이론 교육과 함께 실무 중심의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은 소셜벤처 연계 인턴십, 기아 임직원 취업 특강, 오토랜드 견학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진로 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다. 실제 산업 현장과 연결된 경험을 통해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2기 교육생들의 성장 과정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으며, 우수 수료자 5명에게 장학금이 수여됐다. 우수 수료생으로 선정된 문지은, 박미소 학생은 성장 리포트를 발표하며 “진로 설계뿐 아니라 도전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입학식에서는 2기 수료생들이 3기 교육생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하고, 신입 교육생들이 각자의 목표와 포부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성평등가족부 원민경 장관은 축사를 통해 “기아가 보여준 진정성 있는 지원에 감사한다”며 “하모니움 청소년들이 사회의 조화를 이끄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아는 올해부터 프로그램 대상을 탈북 청소년까지 확대하고,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전문 심리 상담을 병행할 계획이다.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다문화 청소년 25명과 탈북 청소년 18명을 선발해 교육을 운영하며, 상반기는 4월부터 8월, 하반기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 이덕현 상무는 “이번 하모니 데이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배경을 강점으로 승화시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올해부터는 하모니움 지원 대상을 탈북 청소년까지 확대하여, 더 넓은 범위의 미래 세대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기아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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