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 이하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브랜드 ‘라우펜(Laufenn)’의 공식 웹사이트 메인 페이지를 전면 개편하며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고객 경험 혁신에 나선다. 이번 개편은 한국타이어가 생산하고 품질을 보증하는 글로벌 브랜드 ‘라우펜’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동시에, 웹사이트 이용 편의성을 높여 긍정적인 디지털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우선 한국타이어는 ‘라우펜’의 핵심 메시지가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메인 페이지 구조를 전면 재정비했다. 영상·이미지 슬라이더를 활용한 키비주얼 영역을 새롭게 구성했다. 화면 고정형 ‘플로팅 배너’를 도입해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직관적인 UI·UX 디자인을 적용해 주요 서비스 탐색 속도와 사용자 편의성도 대폭 향상했다. 특히 이용자가 가장 많이 찾는 ‘매장 찾기’ 기능을 플로팅 배너에 탑재해 접근성을 강화했다. 페이지 이동 없이도 가까운 판매 채널을 빠르게 조회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의 타이어 중심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과 트럭·버스용 타이어 전문 매장 ‘TBX’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SDI가 미국의 대형 에너지 인프라 기업과 ESS(에너지저장장치)용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공급에 관한 금액 기준 2조원을 훌쩍 넘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삼성SDI의 미주법인 ‘삼성SDI 아메리카(SDIA)’가 다년 계약 방식으로 성사했으며, 공급은 2027년부터 약 3년간 이뤄진다. 삼성SDI는 미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해 스텔란티스와 합작해 각형 배터리 공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현지 ESS 수요 증가에 대응해 일부 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재는 ESS용 NCA 배터리를 생산 중이지만, 이번 계약을 계기로 미국 현지에서 LFP 생산라인 확보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될 LFP 배터리는 삼성SDI의 일체형 ESS 솔루션 ‘SBB2.0’에 적용된다. SBB 2.0은 20피트(ft) 컨테이너에 배터리와 안전장치를 통합한 구조다. SBB 2.0은 각형 LFP가 탑재되는 첫 모델이다. 각형 배터리는 파우치형 대비 내구성이 높고, 외부 충격에 강한 알루미늄 캔 구조를 갖췄으며, 벤트·퓨즈 등을 통한 열 배출 기능도 강화돼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S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가 막바지 단계에 돌입한 가운데 박윤영·주형철·홍원표 등 3명이 대표이사 자리를 놓고 3파전을 펼치게 됐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김용헌)는 16일까지 접수된 사내·외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비대면 면접을 진행한 뒤 후보군을 압축, 박윤영·주형철·홍원표 등해 3명의 심층면접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최종 심층면접 단계에 오른 후보는 박윤영 전 KT 사장, 주형철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 홍원표 전 삼성SDS 대표(가나다순)다. ICT 산업과 기업경영 전반에서 두루 경험을 갖춘 인물들이 포함되면서 향후 KT의 전략 방향과 조직 쇄신 의지를 가늠할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위원회는 정관상 대표이사 후보 자격요건에 따라 ▲기업경영 전문성 ▲산업 전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역량 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후보 제출 서류뿐 아니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평가 의견도 종합적으로 반영해 최종 3인을 추렸다. 우선 박윤영 후보는 김영섭 현 대표 선임 당시 최종 후보 3인으로 경합을 벌인 바 있다. 그는 또 구현모 전 대표가 대표이사로 선출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M뱅크(은행장 황병우)가 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의경영대상’에서 ESG경영 부문 대상과 최고경영자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의경영대상은 국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종합 경영 시상 제도다. 한국의경영대상은 1988년 제정돼 올해로 38회를 맞았다. iM뱅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ESG경영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황병우 은행장은 탁월한 리더십을 인정받아 ‘최고경영자상’을 함께 수상했다. 선정 배경에는 2023년 취임 이후 황 행장이 추진한 ESG 거버넌스 체계 강화가 핵심적으로 작용했다. 황 은행장은 이사회 소위원회 형태의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ESG 전담조직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공고히 했다. 황 은행장은 또 각 부서에 흩어졌던 ESG 실적과 성과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ESG업무운용규정을 제·개정하고, 전사 경영정보시스템내 ESG통합시스템을 직접 구축하는 등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또 시각화 프로그램을 도입해 성과 관리 수준을 고도화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iM뱅크의 E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IBK후원챌린지’를 통해 마련한 4억원 상당의 국가유공자 겨울나기 기부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후원챌린지는 7월부터 두 달간 모바일뱅킹 앱 i-ONE Bank을 통해 진행했다. 모바일뱅킹 앱 i-ONE Bank에서 국민이 후원 대상을 선택하면 기업은행이 대신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IBK후원챌린지 행사에는 총 7만5000여명이 참여했다. 전달된 기부물품은 고독사 위험이 큰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3,400명에게 전달돼 월동용품과 식품 등 실질적인 겨울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성태 은행장,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가유공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기업은행은 앞으로도 보훈문화 확산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하이닉스가 9일 ‘투자주의 종목’으로 다시 지정됐다. SK하이닉스가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되기는 한달여 만이다. 이날 SK하이닉스의 주가는 2% 가까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국내 시가총액 2위 기업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장대비 1.91% 내린 56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전날 저녁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9일 하루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감시위가 밝힌 지정 사유는 명확하다. 8일 기준 SK하이닉스 종가가 1년에 비해 200% 이상 상승했다. 최근 15거래일 동안 시세에 영향을 크게 미친 상위 10개 계좌의 매수 관여율이 기준치를 초과한 날이 4일 이상이었던 점 등이 요건에 해당했다는 설명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에도 동일한 사유로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 “과열 신호가 연속적으로 감지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투자주의·투자경고 제도는 주가 급등 과정에서 투기성 거래나 불공정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장치다.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되면 위탁증거금을 100% 납부해야 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환자의 통증을 줄이고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돕는 척추질환 치료법으로 ‘단일공 내시경 척추수술’이 의료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수술법은 최소침습 기법을 기반으로 하며, 기존 척추 수술에 비해 통증과 회복 부담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단일공 내시경 수술은 피부에 약 7~8mm 크기의 작은 절개를 내고, 이 하나의 구멍을 통해 내시경과 특수 수술 기구를 삽입해 병변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근육 절개 없이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근육 손상과 출혈이 적고, 수술 후 통증도 최소화된다. 또 전신마취가 필요하지 않아 부분 마취나 국소 마취만으로도 시술이 가능해 고령 환자나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도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일반적인 척추 수술은 근육을 절개•박리하여 병변에 접근해야 해 수술 후 회복 기간이 길고 통증도 큰 편이다. 반면 단일공 내시경 수술은 최소침습 방식으로 신체 부담을 줄이면서 기존 수술과 유사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수술 시간은 상대적으로 짧고 출혈량도 매우 적으며, 환자 대부분이 시술 후 몇 시간 내 보행이 가능하다. 통상적인 입원 기간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증권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제38회 한국의경영대상’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한국의경영대상은 국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역량과 경영 혁신 수준을 평가하는 최고 권위의 시상으로, 기업의 책임경영 성과와 보고 품질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평가에는 시장 변화 대응력, 전략·조직·성과의 ESG 관점 내 일관성 등이 핵심 기준으로 반영된다. SK증권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핵심 ESG 이슈를 명확하게 구조화하고 개별 주제의 중요도와 대응 수준을 일관성 있게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후·자연 분야에서는 IFRS S2, TNFD 등 글로벌 공시기준을 실제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와 연계해 신뢰성과 활용도를 강화했다. 인권 영역에서는 전사 인권영향평가를 기반으로 인권경영 체계를 재정비하며 책임경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고, 사회 부문에서는 임직원 참여·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중심으로 실행 기반의 스토리를 재구성해 보고서의 투명성과 완결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준호 SK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지속가능경영을 단순 보고가 아닌 실제 경영의 언어로 구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부다비 금융주간(ADFW) 2025’ 현장에서 미국 투자사 마시펜 캐피털 파트너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K-컬처와 아시아 라이프스타일 산업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5억달러(약 7000억 원) 규모의 공동펀드 조성을 목표로 협력에 나선다. 이번 협약에서 한화자산운용은 아시아 라이프스타일·소비재 산업 성장에 맞춘 투자 모델을 공동 설계하고, 한국 및 아시아 유망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뉴욕·샌프란시스코·싱가포르 등 글로벌 거점을 기반으로 축적해온 기업 분석력과 투자 구조 설계 역량을 활용해 고성장 문화·소비재 기업을 글로벌 자본과 연결하는 새로운 투자 프레임워크 구축을 추진한다. 양사는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K-컬처와 K-라이프스타일의 영향력이 커지는 데 주목하고 있다. 한국은 뷰티,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 트렌드를 이끄는 문화 허브로 부상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러한 분야에서 동서양의 문화와 자본을 잇는 전문성을 지닌 점을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마시펜은 글로벌 소비재·브랜드 분야에 특화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S효성 그룹 출범 60년만에 첫 전문경영인 회장이 탄생했다. HS효성그룹이 9일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새로운 리더십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전문경영인 출신인 김규영 전 효성그룹 부회장을 HS효성그룹 회장으로 선임했다. HS효성에서 전문경영인을 회장으로 선임하기는 효성그룹 출범 60년만에 처음이다. HS효성그룹은 기술과 품질 중심의 가치경영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내렸다. 더불어 송성진 트랜스월드 PU장과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 전무를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신규 임원 2명을 포함한 총 10명의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HS효성은 이번 김규영 회장 선임에 대해 “HS효성 가족이 가장 소중한 자산이며, 역량을 갖추면 누구나 그룹의 회장이 될 수 있다”는 조현상 부회장의 철학을 반영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조 부회장은 ‘집단지성’을 비전으로 강조하며, 지분 여부와 관계없이 가치 극대화에 최적화된 리더가 그룹을 이끌어야 한다는 원칙을 지속적으로 제시해왔다. HS효성의 이번 인사는 ▲기술·품질 기반 가치경영을 추진할 인재 ▲실적 중심의 성장 공헌 인사 ▲다양성과 가능성을 중시한 인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