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잇따르고 있다. 심지어 일각에선 ‘베이비부머=은퇴세대’라는 말까지 유행하고 있다.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보유한 부동산을 기반으로 길어진 수명에 대응할 수 있는 노후자산이 사회적 관심사로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다. 연도별 기대수명은 꾸준히 증가해 2063년 기대수명은 90.5세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정년(60세)이나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의 퇴직연령(49.4.세)은 큰 변화가 없다. 기대수명 증가는 전세대에 걸친 이슈중의 이슈다. 우리나라 60대 이상 가구가 보유한 자산중 79%는 부동산에 묶여 있다. 따라서 60대 이상의 노년층은 노후 생활비를 위해 현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산이 턱없이 부족하다. 대부분 자산이 부동산에 묶여 있기 때문이다. 은퇴이후 매월 월급 개념의 현금흐름이 중요한 베이비부머에게는 유동성을 확보가 사실상 어려운 숙제다. 은퇴 후에도 독립적인 거주를 희망하고 있어 주택을 팔아 생활비를 마련하는 것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의 실질적인 노후 준비는 미흡한 상황=하나금융연구소는 2024년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금융자산 1억원~10억원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유플러스가 국내 최대 ICT 시상식인 ‘ICT 어워드 코리아 2025’에서 IT기기 & 통신 분야 금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ICT 어워드 코리아는 웹·앱·디지털 플랫폼 등 ICT 서비스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대 시상식이다.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혁신성 ▲시장성 ▲창의성 ▲실용성 ▲공공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LG유플러스는 공식 웹사이트 ‘유플러스닷컴’과 공식 애플리케이션 ‘당신의 U+’에서 콘텐츠와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 채널 ‘유잼’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새롭게 추가한 ‘보안플러스’ 시리즈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LG유플러스는 보안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불안을 안심으로 전환한다’는 목표 아래 3단계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활용했다. 1단계로는 문자·푸시 메시지로 정보를 알리고, 2단계에선 일상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게시하고, 3단계에선 무료 보안 서비스 혜택을 제시했다. 보안플러스 콘텐츠를 제작할 때는 해킹 및 피싱 예방법을 쉽고 친근하게 소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미래 금융시장을 이끌어갈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신입 및 경력 직원을 180여 명 규모로 채용한다. 신입공채 부문은 ▲UB ▲ICT ▲전문자격(공인회계사) ▲보훈 ▲특성화고 ▲전역장교 등 총 6개 부문 150여명이다. 먼저 UB 부문은 ▲기업고객금융·고객자산관리 ▲지역인재(6개 권역)를 구분해 모집하며, 영업 역량과 디지털 기본 소양을 갖춘 자기주도적 인재를 채용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1차 면접전형 ▲2차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ICT 부문은 ▲IT ▲IT 플랫폼개발 등 직무별로 구분해 채용하며, 필기전형 없이 코딩테스트와 면접 전형을 거쳐 선발한다. KB국민은행은 핵심직무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전문자격(공인회계사) 부문을 신설한다. 회계 분야의 전문역량을 보유한 한국공인회계사(KICPA)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채용한다. 채용 전형중 필기전형 없이 진행된다. KB국민은행은 ESG경영 선도기업으로서 보훈 대상자와 특성화고 졸업생을 위한 특별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전역장교 부문 채용도 운영해 다양한 인재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류 접수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금융권 최초 치매 전담 특화 조직인 ‘치매안심 금융센터’를 신설했다고 29일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 금융기관은 시니어 전반의 생애주기 솔루션이나 신탁 상품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였으나, 하나은행은 치매 전담 조직 신설을 통해 치매 환자 본인과 가족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치매안심 금융센터』에는 전문 컨설턴트가 배치되어 ▲치매 전, 치매안심신탁 설계 및 임의후견제도 활용 ▲치매 후, 성년후견제도의 실행지원 ▲돌봄ㆍ요양ㆍ간병 등 가족을 위한 생활지원까지 치매 단계별 전 과정에 대한 치매안심솔루션을 제시한다. 특히, 한국후견협회, 사단법인 온율 등 외부 전문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신뢰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한국후견협회는 공공후견인 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단법인 온율은 치매환자ㆍ미성년자ㆍ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공후견지원에 특화된 사단법인이다. 또 하나은행의 모든 PB들은 중앙치매센터의 치매파트너 교육을 전원 이수하여 손님과 그 가족이 치매 관련 고민을 안심하고 상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치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 이하 한국타이어)는 28일 오후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주민복지센터내 ‘목상동 주민공동 목욕탕’에서 한국타이어 이준길 대전공장장과 최충규 대덕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목욕탕 확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목상동 주민공동 목욕탕’은 목상동 주민복지센터에서 운영 중인 주민 공유 시설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이 위치한 목상동을 비롯한 인근 지역민들이 애용하는 공간이다. 한국타이어는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더욱 많은 주민들이 해당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목욕탕 시설 확장 사업에 총 7000만원을 후원했다. 이번 후원금은 기존 12.89㎡ 규모의 남녀 사우나실을 각각 19.17제곱미터 규모로 확장하고 내부 설비를 교체하는 사업에 활용되며, 이는 시설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크게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타이어 서의돈 안전생산기술본부장은 “이번 후원으로 지역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수혜자 중심의 다양한 지원 사업을 이어나가며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SK쉴더스와‘사이버 보안 리스크 대응 및 보상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SK쉴더스 판교사옥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DB손해보험 최혁승 부문장과 SK쉴더스 김병무 부문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사이버사고의 예방부터 사후대응 및 복구까지 사이버 위기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다방면 협력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며 특히 중견∙중소기업의 사이버 복원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체결됐다. 지난 8월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발표한 ‘2025 상반기 사이버 위협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사이버 침해사고 신고건수가 전년 동기대비 15% 이상 증가했다. 특히, 사고의 여러 유형 중 랜섬웨어 침해사고에 있어서는 중견∙중소기업의 비중이 전체의 93%를 차지하여 해당 사고에 국내의 중견∙중소기업이 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DB손해보험 정종표 대표는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 열람 등 임직원의 사소한 행위가 해당 기업의 거대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공될 여러 서비스가 사이버 위협에 대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베트남 킴롱모터스가 28일 베트남 후에시에서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 셀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킴롱모터스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원통형 배터리 셀을 공급받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안정적인 신규 고객사 확보는 물론 아시아 신흥 전기차 시장 내 입지를 다지게 됐다. 킴롱모터스 측도 전기차에 필요한 고품질 배터리셀 공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글로벌 배터리 및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킴롱모터스 르 꽝 닷 이사회 부회장은 “배터리는 전기차의 심장“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비용을 최적화하며 품질을 철저히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메이드 인 베트남’ 전기차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뿐만 아니라 베트남을 아시아와 세계 청정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킴롱모터스가 LG에너지솔루션을 선택한 이유는 장거리 노선에 적합한 고성능 NCM 배터리와 최고 수준의 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경제개혁연대는 삼성생명이 삼성전자 주식 보유로 회계처리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금융 당국의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하고 나섰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개혁연대는 이날 논평을 통해 “삼성생명은 유배당계약자로부터 받은 보험료로 삼성전자 등 계열사 주식을 취득했다”며 “삼성생명이 해당 주식을 매각해 이익을 얻는 경우 계약자에게는 일부 배당을 받을 권리가 있는데 미래 배당액을 어떻게 처리할지 여전히 정리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개혁연대는 이어 삼성생명이 삼성전자 주식을 장기간 과도하게 보유하는 것은 자산운용의 건전선을 해친다며 문제를 삼고 나섰다.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주식 보유는 단순한 투자 차원이 아니라 그룹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지배권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는 게 개혁연대의 지적이다. 개혁연대는 또 이 과정에서 계약자들은 정당한 배당을 받지 못해 금융 소비자 권익이 침해된다고 비판했다. 개혁연대는 이어 “설령 삼성생명이 삼성전자 지분을 매각하더라도 이재용 회장 측이 실질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의결권은 크게 줄지 않는다”며 “이는 곧 삼성생명의 보유 주식이 지배력 유지 수단으로 과대평가돼 있다는 의미”라고 주장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서 처음으로 사측 제시안을 내놨다. 하지만 노조는 “조합원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며 거부해 양측의 갈등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울산공장에서 열린 2025년 임단협 제19차 교섭에서 월 기본급 8만7000원 인상, 성과급·격려금 350%+1000만원, 주식 10주 지급을 제시했다. 이번 제시안에는 올해 경영 목표 달성 및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 강화 성과에 따른 보상이 담겼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그러나 노조는 이같은 사측안을 거부했다. 노조 측은 “지난해 첫 제시안(10만1000원 인상)에 비해 오히려 낮아진 수준”이라며 “조합원들의 기대와 요구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반발했다. 노조는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정년 64세 연장 ▲주 4.5일제 도입 ▲상여금 인상 등을 핵심 요구안으로 제시해왔다. 노사 양측은 일단 실무교섭과 본교섭을 이어가며 협상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노조는 지난 25일 조합원 총투표에서 90% 이상 찬성률로 합법적 파업권을 확보했다. 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이 유심(USIM) 해킹으로 2300만명에 달하는 가입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정부로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하지만 SK텔레콤 측은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면서 충분한 소명에도 불구하고 자사의 주장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SK텔레콤에 과징금 1347억9100만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22년 구글(692억원), 메타(308억원)에 부과됐던 처분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금액이다. 이번 조치는 SK텔레콤이 2021년 8월 해커의 내부망 침입을 인지하고도 3년 넘게 취약점을 방치한 데 따른 것이다. 해커는 2022년 통합고객인증시스템(ICAS)에 악성 프로그램을 심고, 올해 4월 홈가입자서버(HSS) 데이터베이스에서 9.82GB에 달하는 개인정보를 외부로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 번호 △가입자식별번호(IMSI) △유심 인증키(Ki·OPc) 등 총 25종에 이르며, 이는 알뜰폰 가입자를 포함한 LTE·5G 이용자 2324만여명 규모다. 특히 유심 인증키는 복제폰 제작에 악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