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투자증권(대표이사 장병호)은 디지털 지갑 플랫폼 기업 크리서스(Kresus)와 디지털자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미국에 본사를 둔 크리서스는 캔톤 네트워크(금융기관 특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토큰화 인프라와 멀티체인(다중 블록체인 통합 관리 기술) 지갑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기업 고객이 자체 브랜드로 활용할 수 있는 B2B·B2C 디지털 지갑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은 한화 금융 계열사(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자산운용, 한화투자증권)가 공동참가한 ‘아부다비 파이낸스 위크 2025(ADFW 2025)’ 현장에서 체결되었으며, 한화투자증권이 추진 중인 ‘디지털자산 전문 증권사’ 전환 전략과 맞닿아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지갑 및 토큰화 ▲블록체인 기술 개발 ▲인적 교류 등 Web3 관련 사업 전반에 걸친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화투자증권 장병호 대표이사는 “크리서스의 고객 맞춤형 기술 설계 역량은 디지털자산 사업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제도 범위 내에서 블록체인·Web3를 활용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적 증권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셀트리온그룹이 올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배당 계획을 발표하며 강한 성장 자신감과 주주환원 의지를 명확히 드러냈다. 이번 배당안은 내년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확정되며, 배당 기준일은 오는 12월 31일이다. 그룹은 적극적인 현금배당, 무상증자, 자사주 매입·소각 등 강도 높은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하며 밸류업 기조를 견고히 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1주당 7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 대상 주식수는 약 2억 1,861만주이며 총 배당금은 약 1,64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미국 생산시설 인수 등 대규모 투자 집행에도 불구하고 높은 배당을 선택한 것은 주주와의 이익 공유 의지를 재확인한 의미가 크다. 특히 올해 초 감액배당을 위한 비과세 재원을 확보해 배당소득세(15.4%) 부담 없이 배당을 지급할 수 있게 된 점, 그리고 5월 단행된 주당 0.04주의 무상증자를 통해 약 4%의 주식 증가 효과가 더해지면서 실질 배당 가치는 전년보다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무상증자로 배정된 신주 역시 이번 배당 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에 장기간 보유한 주주들은 체감 배당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올해 자사주 매입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자산운용, 한화투자증권 등 한화 금융 계열사(이하 한화금융)가 ‘아부다비 금융주간(ADFW) 2025’ 주요 세션 참여와 부대 프로그램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8일부터 11일까지 아부다비에서 열린 올해 ADFW에서 한화금융은 전통 금융과 디지털 금융의 융합 전략을 중심 의제로 제시하며 글로벌 금융 확장 청사진을 구체화했다. ADFW는 아부다비 왕세자 후원 아래 ADGM이 주최하는 중동 최대 금융행사로, 전 세계 금융 리더들이 모여 미래 금융의 핵심 의제와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행사에서도 한화금융 주요 임원들이 연이어 연사로 참여하며 한국 금융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김동원 한화생명 CGO 사장은 글로벌 마켓 서밋 개회사를 맡아 행사의 시작을 알렸고, 9일에는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가 ‘애셋 아부다비 포럼’에서 K방산 성과를 기반으로 한 PLUS ETF의 확장 가능성과 대체투자 전략을 소개했다. 셋째 날에는 김동욱 한화생명 부사장이 핀테크 아부다비 포럼에서 미래 보험·금융 운영체계 혁신 방향을 제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같은 날 저녁 개최된 ‘K-N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라이프가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해 GA와의 협력 체계를 한층 공고히 한다. KB라이프는 지난 10일 KB라이프타워에서 ‘2025 금융소비자보호 우수 GA 세미나’를 열고, GA(General Agency) 실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실질적 컨설팅을 제공했다. 최근 금융권 전반에서 소비자보호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GA 채널의 민원 예방과 내부통제 확립이 핵심 과제로 부각되면서 마련된 자리다. 세미나에는 수도권 제휴 GA의 소비자보호 책임자 및 민원·내부통제 담당자들이 참석했으며, 법무법인 태평양 안종민 변호사가 금융소비자보호법, 내부통제 방안 등의 실무 중심 강의를 진행했다.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완전판매 문화 정착에 기여한 우수 GA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토스인슈어런스(대상) ▲엑셀금융서비스(금상) ▲더베스트금융서비스(은상) ▲프라임에셋(동상)이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소비자보호 인식 제고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문철 사장은 “GA는 고객과 가장 가까운 접점에 있는 만큼, 소비자 보호의 최전선에 있다”며, “앞으로도 KB라이프는 GA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대표 김영섭)가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한 AI-RAN(Artificial Intelligence Radio Access Network) 기술을 실제 상용 통신망에서 성공적으로 검증했다고 11일 밝혔다. AI-RAN은 기지국이 단말과 주고받는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사용자별 최적의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는 차세대 무선접속 기술로, 6G 시대의 핵심 기반 기술로 평가된다. AI-RAN은 단순한 네트워크 최적화 수준을 넘어 초저지연·초고속·초연결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지능형 네트워크’로 가는 출발점이다. KT와 삼성전자는 2023년부터 AI-RAN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해왔으며, 올해는 엔비디아와의 다자간 협력을 통해 GPU 기반 AI-RAN 연구도 본격화했다. 이번 검증은 경기도 성남 지역 상용망에서 진행됐다. 하루 평균 약 1만8,000명의 사용자가 AI-RAN이 적용된 네트워크를 이용했으며, 기존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던 특정 고객의 셀(Cell) 간 이동 시 끊김 현상이 획기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사한 이동 패턴을 가진 다른 이용자들의 서비스 품질도 개선되며 셀 전체의 네트워크 성능 향상으로 이어졌다. 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5월 상장한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 ETF가 국내 상장된 달러 파킹형 ETF 가운데 1개월 1.7%, 3개월 7.2%, 6개월 10.5%의 성과를 기록하며 수익률 1위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는 미국 초단기채권 등 안전자산과 달러 자산에 동시에 투자하는 머니마켓 ETF로, 변동성이 확대된 시장에서 리스크를 낮추면서도 달러 기반 단기 자금 운용처로 활용할 수 있다. 원화를 달러로 환전할 필요 없이 국내에서 곧바로 미국 머니마켓에 투자할 수 있으며, ETF 1주 가격을 약 10달러로 설계해 수익률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미국 기준금리(연 3.50~3.75%)가 한국 기준금리(연 2.50%)보다 높아 상대적으로 투자 매력도도 크다. 이 ETF는 단순 국채형 상품과 달리 미국 국채뿐 아니라 AAA~A급 우량 금융채, 회사채 등 다양한 단기 금융상품에 전략적으로 분산 투자해 추가 스프레드(Credit Spread)를 확보한다. 평균 듀레이션은 0.11년 수준의 초단기로 유지해 금리 변동 위험을 최소화했으며, 연 4.22% 수준의 만기기대수익률(YTM)을 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인천광역시 연수구와 함께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반찬 도시락 제조시설 '나눔愛 찬'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설은 하나금융그룹이 추진중인 ‘시니어 일자리 연계 지역사회 동반성장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연수구가 공간을 제공하고 하나금융이 조리시설 구축을 지원해 완성됐다. 개소식에는 하나금융그룹 및 연수구청 관계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이 참석했으며, 새로 채용된 시니어 직원들도 함께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나눔愛 찬'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며 지역사회 기여 방안을 논의했다. ‘사랑을 담은 반찬 도시락으로 마음을 나눈다’는 의미의 '나눔愛 찬'은 근로 의지가 있는 인천 지역 중장년층을 제조·포장·배송 전 과정에 채용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된다. 완성된 도시락은 취약계층 청소년 및 독거 어르신 약 350가구에 전달되며, 균형 잡힌 식사 제공을 통해 지역 복지 향상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또한 원재료는 지역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와 소상공인 점포에서 우선 조달해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나선다. 향후에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분식을 저렴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SNS 캠페인 ‘KB국민지키미, 박지선의 보이스피싱 심리학’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숙명여대 사회심리학 교수이자 범죄심리학자인 박지선 교수와 박선영 아나운서가 출연해 최근 급증한 보이스피싱 사례를 소개하고, 범죄 조직이 피해자의 심리를 어떻게 조작하는지 심리학적 관점에서 분석한다. 금융감독원, 경찰청, 금융기관 등이 제시한 최신 예방법도 함께 담았다. 영상은 총 2편으로 구성됐다. 1편에서는 카드 배송을 사칭해 가짜 콜센터로 유도한 뒤 악성 앱 설치를 요구하는 등 긴박한 상황을 연출해 피해자의 불안을 악용하는 보이스피싱 수법을 다룬다. 오는 12월 중순 공개 예정인 2편에서는 금융기관을 사칭한 대환대출 사기, 고수익 투자 미끼 등 ‘좋은 조건’을 내세워 피해자를 현혹하는 최신 사기 유형을 소개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고객들이 스스로 금융사기를 예방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보 제공을 통해 금융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AI 기반 보이스피싱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해 의심 거래를 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올 한해 대한항공 항공기를 타고 가장 많이 방문한 도시는 일본 ‘도쿄’로 나타났다. 또 비행기로 해외여행을 가장 많이 떠난 연령층은 30·40대로 집계됐다. 대한항공이 2025년 국제선 탑승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2025 연말결산’을 발표하며 올해 승객이 가장 많이 찾은 해외 도시로 일본 도쿄가 1위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도쿄에 이어 오사카와 후쿠오카가 각각 2·3위를 기록하며 인기 여행지 상위권을 일본이 모두 석권했다. 4위는 방콕이 차지했다. 올해는 중국 노선의 급격한 회복도 두드러졌다. 상하이 방문객은 지난해보다 12만 8,000명 증가해 가장 뜨거운 중국 여행지로 떠올랐으며, 베이징(7만 1,000명 증가), 칭다오(6만 3,000명 증가)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대한항공은 올해 총 1,649만 명의 고객을 수송하며 2.8억㎞를 비행했다. 이는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약 56만 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연령별 이용 비중은 30~40대가 40%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60대 30%, 10~20대 21% 순이었다. 외국인 탑승객 비중은 35%였으며 국적별로는 미국·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글로벌 환경 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의 ‘2025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CDP는 전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탄소 감축 전략, 환경 경영 체계를 평가하는 국제적 비영리 기관으로, 금융기관과 기업의 ESG 수준을 판단하는 가장 신뢰도 높은 글로벌 지표중 하나로 꼽힌다. KB금융은 탄소중립 전략 ‘KB Net Zero S.T.A.R.’를 중심으로 그룹 차원의 탄소 감축 활동을 지속했다. 자체 배출 감축뿐 아니라 ‘KB 탄소관리시스템’, ‘KB ESG컨설팅 서비스’, 기후금융(녹색·전환 금융) 확대 등 금융·비금융을 연계한 솔루션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ESG 전환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2년 연속 리더십 A 등급은 KB금융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강화하고 투명한 ESG 정보 공개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MSCI ESG 평가에서 국내 금융사 최초로 4년 연속 ‘AAA’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