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GS건설이 차세대 청정에너지로 주목받는 수소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GS건설은 미국의 수전해 기술 선도기업 이볼로(Evoloh)와 이달 ‘음이온 교환막(AEM) 기반 수전해 플랜트 패키지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말부터 개발 업무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양사가 체결한 BDP, FEED, EPC 분야의 광범위한 협력 체계를 구체화한 단계다. 이번에 협력 파트너로 선정된 이볼로는 음이온 교환막(AEM)을 활용해 물을 전기분해하는 수전해 스택 제조 기술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 AEM 기술은 고가의 희귀금속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높은 효율을 구현할 수 있다. 또 기존 상용화된 수전해 기술 대비 생산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볼로는 이미 메가와트(MW)급 스택의 파일럿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상업 생산을 시작해 기술 신뢰성을 입증했다. GS건설은 글로벌 플랜트 EPC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이볼로와의 협력을 확대해, 경제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갖춘 수백 MW급 수소 생산 플랜트 패키지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은 이를 통해 기존 석유화학 중심의 플랜트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커피 브랜드 ‘카누’의 신제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스틱과 원두를 출시했다. 최근 높아진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RA)과 협력하여 인증을 받은 고품질 원두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카누 싱글 오리진은 최적화된 방법으로 로스팅해 원두 고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한 제품이다. 이번에 출시한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는 안데스 산맥 특유의 기후와 토양 조건을 지닌 콜롬비아 톨리마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만을 100% 사용해 기분 좋은 과일향과 은은한 산미, 깔끔한 뒷맛을 느낄 수 있다. 신제품은 인스턴트 원두커피 스틱(60개입)과 원두(200g)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원두는 홀빈 타입으로 산지 고유의 풍미를 깊이 있게 경험하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2023년 발매한 카누 바리스타 콜롬비아 톨리마 캡슐 커피에 이번 신제품을 더해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스틱, 캡슐, 원두 3종 라인업을 완성했다 동서식품 한숙진 마케팅매니저는 “이번 신제품 2종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대상 청정원의 장류 전문 브랜드 ‘청정원 순창’이 안성재 셰프와 함께한 브랜드 광고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한국의 장(醬)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며 전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우리 장 문화의 의미와 가치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환기하고자 이번 브랜드 광고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 대한민국 장맛의 중심지인 순창의 정통성을 토대로, 전 세계가 즐기는 진정한 한국의 맛이 곧 ‘청정원 순창’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지난해 순창 지역의 고추장 장인 4인을 조명하며 장 담그기 문화의 가치를 전달했던 안성재 셰프가 이번 캠페인에도 다시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청정원 순창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역할을 맡았다. 이번 광고 캠페인 영상은 '대한민국 장맛의 중심'을 키메시지로, 전통 장 담그기 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한 청정원 순창의 기술력과 진정성을 안성재 셰프를 통해 전달한다. 한국을 넘어 전세계에 진출한 우리 전통 장류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는 세계인의 모습을 보여주며, 세대와 공간을 넘어 이어져온 한국 맛의 중심에 청정원 순창이 자리잡고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지역 동네마트의 온라인 접근성이 한층 열릴 전망이다. 리테일앤인사이트의 리테일테크 플랫폼 토마토솔루션이 배달의민족(배민)과 온라인 장보기 시스템 연동을 완료하고, 25일부터 정식 서비스 운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동은 인력·기술·비용 부담으로 온라인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온 동네마트들이 별도 절차 없이 배민 장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 토마토솔루션을 사용하는 매장은 기존 ERP 시스템을 그대로 활용해 온라인 판매를 손쉽게 시작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 ERP에 등록된 상품 정보가 자동으로 배민 앱에 반영되며, 매장은 토마토솔루션 앱 하나로 상품 전시·재고·주문·배달 관리까지 통합 운영이 가능하다. 현장에서도 기대감이 높다. 구리 이지팜마켓 최윤화 실장은 “그동안 온라인 장보기 사업은 슈퍼마켓 입장에서 진입 장벽이 매우 높았다”며 “토마토 POS를 통해 배민 장보기를 쉽게 연동하면서 새로운 고객층 확보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고 말했다. 토마토솔루션은 현재 전국 4,000여 개 매장에서 사용중이다. 이중 100여개 매장이 1차로 배민 연동에 참여한다. 내년에는 그 규모를 2,000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지식재산처(옛 특허청)로부터 ‘세이프티 스코어’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세이프티 스코어는 소비자들이 건강에 좋은 가공식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상품별 건강지수를 별점 형태로 표시한 신개념 영양정보 표시 제도다. 현대그린푸드는 전국 현대백화점 및 현대아울렛의 식품관과 공식 온라인몰 ‘그리팅몰’에서 판매하는 3만 5,000여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영양정보, 첨가물 함유량, 원재료 가공 정도 등을 분석해 건강 점수를 매겼다. 제품 겉면에 표기된 영양 정보를 분석해 당·나트륨·트랜스지방·포화지방 등 과잉 섭취 시 건강에 좋지 않은 성분이 적을수록,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 사용하는 가공식품 관련 글로벌 표준 ‘노바(NOVA)’를 기반으로 계산한 가공 정도가 낮을수록 높은 점수를 받도록 설계됐다. 또한, 첨가물의 개수나 일일 섭취허용량 대비 첨가물 함유량이 적으면 높은 점수를 받게 된다. 80점을 넘은 상품엔 별 1개, 85점 이상은 별 2개, 90점이 넘을 경우 별 3개를 부여해 진열대의 상품 가격표나 온라인몰 상품 정보란에 표시된다. 80점 미만 상품은 별이 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마트와 슈퍼는 11월 27일 30년 전통의 김치찌개 전문점 ‘오모가리’의 레시피를 적용한 ‘오모가리 김치찌개라면’을 단독 출시한다. ‘팔도&양반 미역국라면’, ‘하림 송탄식 부대짜글면’에 이어 선보이는 한식 라면 시리즈의 세 번째 라인업으로, 집에서도 깊고 진한 김치찌개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천일 이상 숙성한 묵은지 파우치로 국물 맛을 구현했으며, 감자전분을 사용한 면은 쫄깃한 식감을 유지하도록 개발해 전문점 수준의 한 끼 메뉴를 집에서도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한식 라면 수요 확대에 대응해 시리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최근 K-콘텐츠 확산과 한국 음식 체험 수요 증가로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광복점, 제주점 등 외국인 매출 비중이 높은 외국인 특화 10개 점포에서 한식 라면 판매가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 외국인 특화 10개점의 올해 라면 매출을 살펴보면 ‘팔도&양반 미역국라면’이 유명 브랜드를 제치고 라면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생일상과 산후 조리 음식으로 상징되는 미역국이 한국적 경험을 원하는 외국인 고객에게 새로운 체험 콘텐츠로 인식되며 인기를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풀무원식품은 지난 9월 초 선보인 ‘생만두’ 5종(고기배추, 새우청경채, 고기시금치, 고기미나리, 진한고기)이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생(生)만두’는 기존 냉동만두의 제조 방식을 벗어나 ‘만두소의 살아있는 식감’과 촉촉한 만두피라는 본질에 집중해 개발한 생만두 제품으로, ‘순간 스팀 공법’을 적용해 만두피는 촉촉하고 부드럽게 유지하고, 만두소는 생생한 식감을 살려 갓 빚은 만두처럼 신선한 맛을 구현했다. 풀무원은 ‘생만두’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성장세가 둔화한 국내 냉동만두 시장을 다시 한번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맛·식감·신선함을 소비자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만두의 본질적 가치로 보고 이를 공략한 것이 흥행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생만두’는 만두 식감 손실의 대부분이 성형한 만두를 완전히 익혀 재냉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점에 주목했다. 만두피는 가볍게 익히고 만두소는 생생하게 유지하는 ‘순간 스팀 공법’을 새롭게 도입해 갓 빚은 듯 살아있는 식감을 구현했다. 여기에 생채소 함량을 높이고 다양한 신선채소를 조합해 육즙은 물론 채즙까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신세계백화점의 VIP전용 큐레이션 플랫폼 ‘더 쇼케이스’가 론칭 1년 만에 초고가 소비 트렌드를 바꾸며 백화점 VIP 시장의 강력한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1~10월) ‘더 쇼케이스’ 이용 고객의 평균 객단가는 약 2000만원으로, 명품 장르 평균 객단가의 7배에 달했다. 단순 상품 구매가 아닌 ‘여기서만 가능한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수요가 급증하며 VIP 소비의 중심축이 브랜드에서 경험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정판 콘텐츠의 흥행은 이를 대표적으로 보여준다. 신세계가 산토리와 협업해 9월 선보인 극소량 한정판 위스키는 오픈 1분 만에 완판됐다. 단순 제품이 아닌 고숙성 위스키 구매 기회와 함께 현지 증류소 투어, 프라이빗 클래스가 결합된 ‘경험 패키지’가 고객 공략에 적중했다. 해외 스포츠 콘텐츠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신세계는 5월 국내 백화점 최초로 프랑스 메이저 대회 ‘롤랑가로스’ 관람 패키지를 선보였다. 남자 결승전은 10명 정원에 500명 이상이 몰려 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초고가 보석 콘텐츠 역시 열기가 뜨거웠다. 극소수만 존재하는 희귀 컬러 다이아몬드 상담에는 앱을 통해 1만명 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이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풀무원 조직원들과 함께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6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매년 종로구 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지역 홀몸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김장 행사는 21일 종로구 인사동 뮤지엄김치간 6층 ‘김장마루’에서 ‘풀무원과 종로구가 함께하는 김장김치 나눔 행사’로 개최됐다. 이날 풀무원 조직원 25명이 참여해 절임배추 물 빼기부터 채소 다듬기, 양념 버무리기, 포장까지 김장 전 과정을 함께하며 통배추 김치 150포기(300kg)를 직접 담갔다. 이렇게 만든 김치 150포기와 풀무원이 출시한 포기김치 완제품(풀무원 톡톡 썰어담은 김치) 150포기(300kg)를 합쳐 총 300포기(600kg·60박스)의 김장김치를 종로복지재단 산하 종로구푸드뱅크마켓센터에 기탁했다. 여기에 충북 괴산 풀무원 농장에서 재배한 유기농 쌀 300kg도 함께 전달해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힘을 보탰다. 종로구푸드뱅크마켓센터는 개인·기업으로부터 식품과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지역 복지시설과 저소득 가정에 지원하는 기관으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이 20일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지난 2023년 24만명, 2024년 40만명을 동원한 롯데백화점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올해 '몰입형 경험'과 '프리미엄 콘텐츠'로 한층 더 진화해 돌아왔다. 내년 1월 4일까지 46일간 진행하는 올해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은 역대 최대인 800평 규모로 사전 예약에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주말 패스트패스 입장권 판매 기준으로 1차 예약에서는 10분만에, 2차 예약에서는 단 9분만에 매진됐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매일마다 열리는 롯데타운 크리스마스마켓에는 기프트, F&B, 체험형 상점까지 유럽형 크리스마스 마켓을 모티브로 총 51개 부스가 늘어선다. 오후 4시 이후는 다양한 혜택이 포함된 패스트 패스 등 유료 입장을 통해 운영되며, 오후 4시 이전에는 누구나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특히 하트 조명을 추가한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인공 눈을 분사해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스노우 샤워', 30명 가량이 동시 탑승한 '2층 회전목마' 등이 환상적인 공간 경험을 선사한다. 올해 최초로 선보인 '가나 초콜릿 하우스', '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