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현대제철은 22일 공시를 통해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23조 2261억원, 영업이익 3144억원, 당기순이익 12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발표에 따르면 건설시황 부진과 저가 철강재 수입 증가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또한 각각 60.6%, 72.2%의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현대제철은 이러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부채비율을 전년 대비 1.9%p 감소한 78.7%로 줄여나가는 등 재무구조 건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도 철강시황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고부가 판재 제품의 안정적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봉형강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2025년에는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제철은 3세대 강판 개발 등 고부가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차강판 공급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유럽영업실을 신설해 현지 판매 물량을 확보하고 통상 및 탄소규제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향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 조지아, 인도 푸네 SSC 건설로 자동차강판 공급 해외 인프라를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현대모비스가 자세나 행동, 생체신호를 감지해 운전자는 물론 뒷좌석을 포함한 모든 탑승객의 안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졸음운전이나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한 부주의를 방지하고, 뒷좌석 아이들의 카시트 착용 여부도 한번에 확인할 수 있어 안전사고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이 기술을 ‘인캐빈 모니터링 시스템(In-Cabin Monitoring System, ICM)’으로 이름 붙이고, 올해부터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수주 활동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인캐빈 모니터링 시스템은 탑승객을 모니터링하는 카메라(하드웨어)와 이를 분석하는 소프트웨어 로직으로 구성된다. 먼저 차량 내부의 카메라는 탑승객의 자세와 위치,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다음으로 소프트웨어 로직은 카메라가 보내오는 신호를 분석해 위험 여부를 판단하고, 화면이나 소리 등을 통해 탑승객에게 경고와 알림을 주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졸음운전으로 눈을 감고 고개를 떨구면 위험하니 환기를 하라고 표시해 줄 수 있다. 이 밖에도 휴대전화 사용, 흡연과 같은 부주의, 운전대에서 손을 떼는 행위, 안전벨트 미착용, 뒷좌석에 유아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KT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실시간으로 찾아내 경고하는 ‘AI 보이스피싱 탐지∙알림서비스’를 상용화했다고 22일 밝혔다. KT의 AI 보이스피싱 탐지∙알림서비스는 AI가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이스피싱 여부를 판단하고, 고객에게 즉시 주의하라고 알려 통화를 차단하도록 한다. 지금까지 사후 피해 복구 중심의 보이스피싱 대응에서 더 나아가 피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한 능동적 보안 솔루션이다. 최신 음성인식 및 자연어 처리 기술을 적용해, AI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자주 쓰이는 특정 키워드나 패턴을 학습하고 더욱 정밀하게 탐지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또 금융기관 사칭이나 개인정보 요구 등 다양한 유형의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상용화에 앞서 약 100여 명의 사내 전문가와 고객이 참여하는 베타 서비스를 진행했고, 여기서 얻은 반응을 통해 안정성을 검증하고 서비스 정확도와 사용자 경험을 더욱 개선할 수 있었다. KT는 이 서비스로 지난해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규제샌드박스’에서 실증특례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2분기에 기존에 특정된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목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LG전자가 대화면 스마트 디스플레이 ‘LG 전자칠판’과 네이버클라우드의 비즈니스용 AI 회의록 작성 솔루션 ‘네이버웍스 클로바노트(이하 클로바노트)’를 같이 이용하고 혜택도 받는 B2B 구독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스마트 오피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21일 네이버클라우드와 서울 역삼동 소재 네이버클라우드 강남오피스에서 ‘공동 구독 프로모션 및 기업 고객 맞춤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LG전자 박준성 커머셜기업담당, 네이버클라우드 박종열 비즈니스 전략담당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업으로 양사는 스마트 오피스 환경에서 가장 주목 받는 디바이스 중 하나인 LG 전자칠판과 AI로 회의 기록, 요약, 공유까지 도와주는 비즈니스 솔루션인 클로바노트를 구독으로 함께 제공해 B2B 고객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LG 전자칠판과 클로바노트를 함께 구독하는 고객은 최대 86인치에 이르는 대화면에서 멀티스크린으로 한쪽은 회의 자료를 띄우고, 다른 한쪽은 AI가 실시간으로 회의록을 작성하는 등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 멀티 터치를 통해 회의록을 작성하면서 여러 명이 동시에 회의와 관련된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이 지난해 글로벌 경기 불황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며 역대 최대 실적 경신을 눈앞에 뒀다. 친환경차와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가 늘며 현대차와 기아 모두 지난해 초 재무 성과 예측(가이던스)을 상회하는 성적을 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해 대규모 투자로 전동화를 비롯한 연구개발(R&D)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23일, 기아는 24일 2024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실적 컨센서스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매출 172조 8011억 원, 영업이익 15조 845억원을 올린 것으로 추정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6.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0.3%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8.7%였다. 기아의 상승세는 더 두드러졌다. 지난해 기아 매출액은 107조 1507억 원, 영업이익은 12조 9830억 원일 것으로 전망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11.8% 각각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12.1%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올해 설날 연휴가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6일간 이어지면서,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연휴의 해외 여행 수요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SK텔레콤은 2022년 6월 엔데믹 이후 지금까지 대표 로밍 요금제인 바로(baro) 요금제를 포함해 1100만명이 로밍요금제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SKT 로밍 서비스 중 가장 인기는 ‘가족로밍’이다. 2023년 6월 출시된 가족로밍은 출시 후 1년 6개월만에 200만 이용자를 돌파했으며, 해외에서 T 로밍을 이용한 가구 중 약 78%가 가입한 대세 상품이다. 가족로밍은 바로(baro) 요금제에 가입한 가족대표 1명이 3000원만 추가해 가입하면 모든 가족(대표 포함 최대 5명)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3인 가족의 경우 한 명이 대표로 6GB 상품과 가족로밍을 4만2000원(※ 6GB 상품 3만9000원 + 가족로밍 3000원)에 가입하면, 가족 3명이 30일간 6GB의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다. 이 경우 1인당 금액은 1만4,000원으로 요금 부담이 크게 낮아진다. 아울러 가족로밍을 이용하는 모든 구성원은 에이닷 전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LG유플러스가 보안 기능을 강화하고 서비스 이용 중 피해 발생 시 보상까지 제공하는 ‘프리미엄 안심 보상 요금제’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고객 누구나 안심하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새롭게 출시된 프리미엄 안심 보상 요금제는 지난 2023년에 출시된 ‘프리미엄 안심 요금제’에서 보안 기능을 강화하고, 서비스 이용 중 피해가 발생한 경우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요금제는 100M, 500M, 1G 세 종류로 구성됐다. 프리미엄 안심 보상 요금제는 디도스(DDoS)나 랜섬웨어 등 물리적으로 기기를 손상시키는 악성 코드 배포 의심 사이트 차단은 물론, 고객의 개인정보 침해와 금융 피해 등을 야기하는 스미싱·피싱·큐싱까지도 방지하도록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경찰청 및 보안 업체와 협력해 피해 발생이 의심되는 URL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유선뿐만 아니라 무선(와이파이, Wi-Fi)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보안 서비스가 적용된다. 예를 들어 해당 상품의 와이파이를 연결한 휴대폰도 문자 메시지나 카카오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와 통합 개편한 모빌리티 구독 플랫폼 ‘현대 제네시스 셀렉션’을 출시하고, 고객 혜택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 구독 플랫폼(기존 현대 셀렉션)은 고객이 모바일 앱에서 현대차의 다양한 차량을 일 또는 월 단위로 원하는 만큼 대여할 수 있는 차량 구독 서비스로, 2019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작년 7월에 모바일앱과 상품을 전면 개편해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차는 기존 현대차와 제네시스로 나뉘었던 구독 플랫폼을 통합, 하나의 플랫폼에서 현대차의 다양한 차종뿐 아니라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차종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선택폭을 확대하고, 보다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독 플랫폼의 추가 개편에 나섰다. 기존 제네시스 구독 플랫폼(제네시스 스펙트럼)은 1월 31일부로 종료된다. 구독 플랫폼 개편을 통해 추가되는 제네시스 차종은 ▲GV80 ▲GV70 ▲G90 ▲G80 ▲G70 등 제네시스 브랜드의 핵심 5개 차종으로, 개편된 ‘현대 제네시스 셀렉션’을 통해 구독할 수 있는 차종은 기존 20개에서 25개로 늘었다. 우선적으로는 제네시스 5개 차종을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에 월 구독 형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2025 신입 프로액티브 리더(Proactive Leader) 150명이 설 명절을 맞이해 지난 17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2025 신입 프로액티브 리더는 지난해 상·하반기 공채 합격자로 이번 봉사활동은 입문 교육의 일환으로 펼쳐졌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현범 회장의 ESG 경영 철학에 따라 지역사회의 발전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신입 프로액티브 리더들에게도 매년 나눔과 상생을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대전지역 내 장애인 거주 복지시설인 ‘행복원’을 방문해 시설 내 공간 정리와 청소를 하며 일손을 보탰고, 무료 급식소 ‘행복한 집’을 방문해 직접 깍두기∙전∙불고기∙장조림 조리를 돕는 등 밑반찬 키트를 제작해 관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 200세대에 전달했다. 특히 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의 차량용, 산업용 축전지를 개발·생산하는 ES사업본부 공장과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 등이 소재해 있는 대전지역에서 펼쳐져 지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동국제강그룹 냉연도금·컬러강판 전문회사 동국씨엠이 21일 2024년 4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동국씨엠은 K-IFRS 별도 기준 2024년 4분기 매출 5,062억원·영업이익 29억원·순이익 73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대비 매출 5.96% 감소, 영업이익 86.51% 감소, 순이익 40.65% 감소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 3.47% 감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소폭 흑자를 기록했다. 건설·가전 등 수요산업 침체로 열연강판 등 원가 변동 요인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기 어려워 수익 악화를 겪었다. 동국씨엠은 2024년 연 매출 2조 1638억원, 영업이익 773억원, 순이익 638억원을 기록했다. 동국씨엠은 2023년 6월 1일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 인적분할에 따른 신설 회사로, 직전사업년도 실적에 1~5월이 포함되지 않기에 모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