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금호타이어가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트리플래닛과 함께 서울 홍제초등학교(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소재)에 교실숲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11월부터 서울 홍제초등학교 18개 학급을 대상으로 총 468그루(대형식물 18본, 소형식물 450본)의 식물을 제공하였다.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된 ‘파초일엽’과 나사(NASA)가 선정한 공기 정화 식물인 ‘아레카야자’로 구성되어 있다. 식물들이 심어진 ‘스밈 화분’은 공장에서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 자투리 원단과 재활용 페트병으로 제작되었는데 이는 식물에 한달에 한번만 물을 주면 되어 친환경적인 측면과 편리성을 동시에 만족한다. 교실숲 조성과 함께 학생들은 멸종위기종을 비롯한 생물다양성 전반에 대한 480분 분량의 환경교육(7회차)을 수료하였다. 금호타이어는 트리플래닛을 통해 식물 건강 상담 및 고사식물 교체 등 1년 동안 사후관리를 실시하며, 학교에 제공된 식물 수만큼 양묘장에 나무를 식재하였다. 강진구 경영지원팀장은 “4번째로 조성된 교실숲은 미래의 주역인 아동 및 청소년들의 건강 보전, 정서 안정뿐 아니라 생물다양성에 대한 근원적인 중요성에 대해 인식할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LG전자가 혁신적인 상업용 디스플레이 기반의 산업별 맞춤 솔루션을 선보이며 고객의 공간 가치를 높이는 B2B 사업을 강화한다. LG전자는 현지시간 4일부터 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5에서 ‘맞춤형 솔루션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다(Customized Solutions, Optimized Growth)’를 주제로 전시관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매장·사무실·학교·교통수단·호텔 등 주요 B2B 고객의 현장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맞춤형 ID(Information Display) 솔루션을 선보인다. ■ AI 기술 더한 ‘키네틱 LED’… 공간의 가치 높이는 광고 솔루션 제시 LG전자 전시관 입구에 설치된 초대형 ‘키네틱(Kinetic·움직이는) LED’는 AI 기술을 적용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LED 사이니지 88장을 이어 붙인 가로 7.18m, 세로 4.09m 크기다. LED와 거울을 복합적으로 활용한 정육면체 모듈로, 각 모듈이 좌우로 360도 회전하면서 다채롭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준다.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스캔해 사진을 올리면 생성형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SKT가 글로벌 초일류 공과대학인 MIT(매사추세츠공대)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산업 혁신에 나선다. SK텔레콤은 MIT가 올해 2월 발족한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이하 MIT GenAI 컨소시엄)’에 창립멤버로 참여해 GenAI 기술의 상용화와 산업별 응용 방안을 공동 연구한다고 4일 밝혔다. 컨소시엄 창립 멤버에는 글로벌 톱 티어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SKT를 비롯해 오픈AI, 코카콜라, 인도 타타그룹(Tata Group), 시총 150조 원 규모의 美 반도체 기업 애널로그 디바이시스(Analog Devices), 글로벌 벤처 캐피탈 업체 TWG 글로벌 홀딩스(TWG Global Holdings) 등 총 6개사다. 전 세계 통신사 중 유일하게 선정된 SKT는 MIT 석학과의 공동 연구, 오픈AI 등 창립 멤버와의 협력을 통해 SK그룹 전반의 AI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생성형 AI를 넘어 피지컬 AI 등 차세대 AI 연구로 그룹과 국가 AI 수준을 새롭게 도약시키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 MIT 총장 등 주요 석학도 참여… SKT∙오픈AI 등 창립 멤버 간 시너지 도모 MIT GenAI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우수한 제품 경쟁력과 전기차를 포함한 다양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영국, 미국에서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의 차급별 최고 모델 시상식 ‘2025 왓 카 어워즈(2025 What Car Awards)’에서 7관왕을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1978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48회를 맞은 ‘왓 카 어워즈’는 유럽 내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대표 자동차 전문 매체 ‘왓 카(What Car?)’가 주최하는 자동차 시상식으로 올해의 차 등을 포함해 차급별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 5N이 ‘최고의 핫해치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최고의 도심형 소형 전기차’ ▲싼타페가 ‘최고의 7인승 차량’ ▲아이오닉 5N의 E-Shift 기술이 ‘최고의 기술’, 기아 ▲EV3가 ‘최고의 소형 전기 SUV’ ▲스포티지가 ‘최고의 패밀리 SUV’ ▲EV4가 ‘가장 기대되는 차’ 부문에 선정됐다. 특히 기아 스포티지는 3년 연속 왓 카 선정 최고의 패밀리 SUV로 선정되며 지난해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SUV로서 인기를 증명했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왓 카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삼성전자가 4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5'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업계를 선도하는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시장 '피라 바르셀로나(Fira Barcelona)'에 1,728㎡(약 522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초저전력 디스플레이 '삼성 컬러 이페이퍼' 4종 ▲AI 기능을 한층 강화한 B2B 통합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 ▲전자칠판 신제품, 고급 매장 및 빌딩 로비에 적합한 초대형 사이니지 등을 선보인다. 전시장 입구에는 삼성 마이크로 LED 기술이 집약된 462형 (8,920x2,520) '더 월(The Wall)'을 활용한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됐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상업용 디스플레이의 경우, 에너지 저감과 기기 관리 효율성에 대한 시장의 필요와 몰입감 있는 경험을 원하는 대중의 요구를 동시에 충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삼성 컬러 이페이퍼' 등 신제품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초저전력∙초경량∙초슬림 '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최근 중국 기업 인공지능(AI) 기술이 가파르게 발전하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는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을 선보이며 글로벌 반도체 업계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IT 공룡들 발걸음이 빨라지는 가운데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사활을 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응도 주목받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AI 시장 성장은 단순한 연구·개발 차원을 넘어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AI 모델 훈련 환경 개선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자국 정부의 강력한 반도체 자립 전략과 미국의 대(對) 중국 반도체 규제가 맞물리며 중국 기업들은 자체 반도체 개발 및 AI 컴퓨팅 환경 구축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딥시크는 엔비디아 고가 GPU를 필요로 하지 않는 AI 모델을 개발하며 ‘가성비 AI’ 시대 신호탄을 쐈다. 딥시크 AI 모델은 적은 연산양과 낮은 비용으로도 고성능 결과물을 구현했다. 이는 기존 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해온 엔비디아와 이를 지원하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에게 새로운 위협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딥시크뿐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코오롱그룹과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다. 현대차·기아는 3일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경기 화성시 남양읍 소재)에서 양희원 현대차·기아 R&D 본부장(사장)과 김창환 전동화에너지솔루션 부문 부사장,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 안상현 코오롱스페이스웍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미래 모빌리티 소재 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코오롱그룹의 자회사인 코오롱스페이스웍스에 투자하고, 모빌리티 소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에 나선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자동차, 항공기 등에 쓰이는 소재를 개발 및 생산하는 첨단 복합소재 전문회사다. 복합소재는 탄소섬유와 유리섬유 등을 고분자 재료와 혼합한 신소재로, 철보다 강하지만 훨씬 가벼운 특성을 가지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내연기관 차량에서 친환경 차량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코오롱스페이스웍스의 모빌리티 소재 기술과 생산 역량을 적극 활용해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수소저장 용기 소재와 배터리 커버 성능 개선을 위한 공동 연구와 개발을 통해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 항소심에서도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측은 3일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신 재판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유진 김앤장 변호사 등 이 회장 변호인단은 이날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선고 공판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히면서 “이번 판결을 계기로 이제는 피고인들이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변호인단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심리하는 과정에서 삼성물산 주주들의 피해를 예상하지 못했나’, ‘주주들에게 전할 말이 없느냐’는 질문 등에는 즉답을 피했다. 아울러 ‘3월 주주총회에서 이 회장이 등기이사에 복귀할 예정인가’, ‘해외 출장 등 예정된 경영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저희가 답변을 드릴 수 있는 사안은 아닌 것 같다”면서 답하지 않았다. 한편 이재용 회장은 이날 법정 출석과 퇴정시 모두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무죄 선고 후 소감을 묻는 말에도 답을 하지 않고 그대로 법정을 떠났다.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일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김선희·이인수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회장을 1심처럼 모두 무죄 판결했다. 앞서 이 회장은 경영권 승계 등을 위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작업에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됐다. 제일모직 자회사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에 가담했다는 혐의도 받았다. 1심에서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2월 당시“이 사건 공소사실 모두 범죄의 증명이 없다”며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이 이 회장의 승계만을 목적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서다. 분식 회계 혐의도 “회계사들과 올바른 회계처리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이에 불복한 검찰은 항소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열린 2심 결심 공판에서 이 회장에 대해 1심과 같은 징역 5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 당시 이 회장은 최후진술에서 “국민의 사랑을 받는 삼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재판부에 기회를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