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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광화문 K-팝 공연서 ‘자율 네트워크’ 성과 입증

공연 전후 3시간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 12.15 TB 기록… 전주 대비 약 2배
사진 243만장 또는 영상 스트리밍 4860시간에 해당하는 데이터 사용된 셈
20대가 전체 데이터의 30% 사용… 이어 30대, 40대, 50대 이상, 10대 순
빠른 대응 기여한 ‘A-One’… 5분 간격 · 50m 단위 실시간 모니터링 수행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이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대형 K-팝 공연에서 AI 기반 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초고밀집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규모 인파가 몰린 도심 공연 특성상 순간적인 트래픽 집중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평시 수준의 통신 품질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공연이 열린 광화문광장과 청계광장, 서울광장 일대에서는 공연 전후 3시간(오후 7시~10시) 동안 총 12.15TB의 모바일 데이터가 사용됐다. 이는 직전 주말 같은 시간대(5.87TB) 대비 2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해당 데이터량은 약 243만장의 사진 전송 또는 약 4860시간 분량의 영상 스트리밍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처럼 폭증한 트래픽 속에서도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AI 기반 네트워크 운영 시스템 ‘A-One’이 있었다. 이번 공연에서 처음 가동된 ‘A-One’은 5분 단위, 50m 단위로 트래픽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과부하 위험 발생 시 즉각적인 트래픽 분산과 자원 재배치를 수행했다. 사전 설계와 실시간 대응을 결합한 자율 네트워크 운영이 실제 현장에서 효과를 발휘한 것이다.

 

이용자 분석에서도 공연 특성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체 데이터 사용량 중 20대 비중이 30%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24%), 40대(22%), 50대 이상(18%), 10대(6%) 순으로 집계됐다. 남성은 다운로드 비중이 54%로 높은 반면, 여성은 업로드 비중이 56%로 나타나 공연 콘텐츠 소비 방식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또 외국인 이용자는 직전 주말 대비 약 23% 증가하며 글로벌 이벤트로서의 위상도 확인됐다.

 

SK텔레콤은 기존 통신망 외에도 임시 기지국 등 추가 설비를 구축해 네트워크 용량을 확대하고, 로밍 이용 외국인을 위한 사전 대응 체계도 강화했다. 공연 당일에는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등 관계사와 함께 총 199명의 인력이 비상근무에 투입돼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홍선기 SK텔레콤 수도권네트워크담당은 “초고밀집 트래픽 환경에서도 자율 네트워크를 통해 안정적인 품질을 제공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네트워크 기술을 고도화해 글로벌 수준의 통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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