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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수익률 ‘1위’…중립·안정투자형 나란히 선두

중립투자형(중위험) 상품 3년 수익률 53.93% 1위, 6개월 수익률 15.21% 1위
안정투자형(저위험) 상품 1년 수익률 16.27%로 전체 1위,
글로벌 ETF 자산배분·금 상승·환차익 효과로 중립투자형 상품 우수 성과
IPO 선별 참여·차익거래 전략 등 통해 안정투자형 상품 안정적 수익 창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생명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상품에서 우수한 운용 성과를 기록하며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화생명은 2025년 4분기 말 기준 디폴트옵션 상품 가운데 중립투자형과 안정투자형 유형에서 전체 사업자 중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국내 41개 금융회사가 총 319개의 디폴트옵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유형별로는 안정형 41개, 안정투자형 93개, 중립투자형 95개, 적극투자형 90개로 구성돼 있다. 시장 규모도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이 가운데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중립투자형 BF1’은 3년 누적 수익률 53.93%를 기록하며 중립투자형 상품 전체 1위에 올랐다. 같은 유형의 ‘중립투자형 TDF2’ 역시 47.23%의 수익률로 3위를 기록하는 등 상위권 성과를 이어갔다. 이 상품은 글로벌 주식과 채권, 금, 리츠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ETF 기반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한 환노출 상품으로, 최근 금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에 따른 환차익 효과가 수익률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저위험 상품군에서도 경쟁력이 두드러졌다. ‘안정투자형 BF1’은 1년 기준 16.27%의 수익률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6개월 기준 수익률도 9.30%로 2위를 차지했다. 해당 상품은 단기 채권 중심의 운용을 통해 금리 상승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는 한편, IPO 참여와 차익거래, 공개매수 전략 등을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했다.

 

디폴트옵션 시장 성장세도 뚜렷하다. 2025년 말 기준 적립금은 약 53조원, 가입자 수는 734만 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33%, 16% 증가했다. 투자유형별 평균 수익률은 적극투자형 14.9%, 중립투자형 10.8%, 안정투자형 7.5%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은 전 유형에서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한화생명은 원리금보장형 상품뿐 아니라 글로벌 자산배분형 BF펀드와 생애주기형 TDF 등 다양한 디폴트옵션 라인업을 구축해 고객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또 퇴직연금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자산관리 상담을 제공하는 ‘클리닉데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객 밀착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가입자의 수익률 개선이라는 디폴트옵션 도입 취지에 맞춰 고객에게 최적의 운용 성과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전문적인 상품 운용 역량과 장기적인 투자 관점을 바탕으로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 자산 형성과 퇴직연금 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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