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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홍범식, 네트워크 현장 찾아 “안전은 타협 없는 가치”

MWC26 이후 첫 현장 행보…마포 통신 설비 점검 현장 방문
서울 마포 통신 설비 작업 현장 찾아 안전 관리 상황 확인
5미터 높이 버킷 차량에 직접 올라 구성원 눈높이에서 네트워크 점검
네트워크 현장·고객센터 등 현장 방문 예정…기본기 강화 경영 행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유플러스 홍범식 CEO(사장)가 서울 마포구 네트워크 점검 현장을 찾아 작업자 안전을 직접 점검하며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 이후 홍 CEO의 첫 현장 행보다. 글로벌 AI 기술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통신 사업의 기본기인 안전과 품질을 다시 점검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CEO는 지난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통신 설비 점검 현장을 찾아 네트워크 설비 점검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현장 구성원들과 안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전봇대나 건물 외벽 등에 설치된 통신 설비를 점검하는 버킷 차량에 탑승해 약 5m 높이에 위치한 광접속함체를 확인하며 작업 환경을 체감했다.

 

홍 CEO는 “숫자로 생각하는 5m와 직접 차량에 탑승해 체감하는 5m는 하늘과 땅 차이”라며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의 작업 환경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고, 구성원들이 더욱 안전하게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 CEO는 이어 “재작년에 비해 지난해 안전사고가 크게 줄어든 것은 현장에서 노력해준 구성원들 덕분”이라며 “다만 개인적으로는 이 숫자를 ‘0건’으로 만들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덧붙였다. 홍 CEO는 작업자들과 동일한 절차에 따라 네트워크 설비 점검을 마친 뒤 직접 착용한 안전 장비와 작업 환경에 대해 느낀 점을 현장에 공유하고 개선 의견도 제시했다.

 

그는 “실제로 위에 올라가 보니 안전 관점에서 체공시간, 즉 위험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며 “공정 품질을 유지하면서 작업 시간을 최적화하는 방법이나 좁은 공간에서도 작업이 수월하도록 하는 개선 아이디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장 점검 이후에는 수도권 인프라 담당 구성원들과 만나 네트워크 운영 상황과 안전 관리 체계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도 홍 CEO는 안전 투자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홍 CEO는 “안전 관련 비용은 단순한 지출이 아니라 투자라고 생각한다”며 “기업의 이익을 떠나 안전에 대한 투자는 반드시 필요하며, 이러한 투자가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홍 CEO 취임 이후 품질·안전·보안 등 통신 사업의 기본기를 강화하는 경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홍 CEO는 지난해 취임 직후 첫 현장 경영 장소로 대전 R&D 센터를 방문해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했다. 그는 최근 MWC26 현장에서도 기본기 중심의 경영 철학을 강조한 바 있다.

 

당시 홍 CEO는 “AI 인프라 경쟁이 중요하지만 보안·품질·안전 등 통신 서비스의 기본 가치에도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균형 잡힌 기술 경쟁력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네트워크 현장과 고객센터 등 다양한 사업 현장을 찾아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통신 서비스의 기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