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가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가전 순회서비스’를 확대하며 고객 지원을 강화한다. LG전자는 3일 전남 함평군 함평읍 옥천마을회관 인근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주변 가구를 방문해 가전제품 순회서비스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거리 등의 이유로 서비스센터 이용이 쉽지 않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문 서비스매니저가 직접 찾아가 가전제품 점검과 안전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서비스매니저들은 세탁기, 냉장고, TV 등 주요 가전제품의 상태를 무상으로 점검하고 겨울 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에어컨의 필터 세척과 작동 상태를 확인했다. 또 노후 멀티탭을 교체하거나 전원 주변에 소화 패치를 부착하는 등 전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도 함께 진행했다.
LG전자는 최근 함평군청과 ‘농어촌지역 가전제품 순회서비스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밀착형 서비스 모델을 구축했다. 기존에 자체적으로 진행해 오던 순회서비스에 지자체 협력을 더해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 모델은 지자체가 순회서비스가 필요한 마을과 가구를 선정하면 LG전자가 해당 지역을 우선적으로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서비스 사각지대를 줄이고 지역 주민들이 보다 쉽게 가전 점검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안에 함평군 내 33개 마을을 대상으로 순회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다른 지자체와의 협업도 검토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서비스 지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지난해에도 도서 지역이 많은 전남 지역 15개 마을에서 1000건이 넘는 순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신안군 흑산면 홍도의 경우 가장 가까운 목포서비스센터까지 편도 이동거리가 약 127km에 달해 주민들이 제때 서비스를 받기 어려웠던 지역이다. 이러한 지역을 중심으로 순회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순회서비스를 위해 이동한 거리는 총 2000km에 달한다.
LG전자는 이처럼 고객 요청 이전에 먼저 찾아가는 선제적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여름철 수해지역에 임시 서비스 거점을 마련해 가전제품 세척과 수리, 부품 교체 등을 지원하거나,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시험장 냉난방 시스템에어컨을 사전 점검하는 활동 등이 대표적이다.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 정재웅 전무는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을 먼저 찾아가 불편을 해소해 주고 제품을 더욱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보다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