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4 (수)

  • 맑음동두천 1.5℃
  • 맑음강릉 4.8℃
  • 맑음서울 3.3℃
  • 맑음대전 5.2℃
  • 맑음대구 5.9℃
  • 맑음울산 7.1℃
  • 맑음광주 6.2℃
  • 맑음부산 9.2℃
  • 맑음고창 1.5℃
  • 맑음제주 9.9℃
  • 맑음강화 3.3℃
  • 맑음보은 2.6℃
  • 맑음금산 3.6℃
  • 맑음강진군 4.5℃
  • 구름많음경주시 6.6℃
  • 맑음거제 7.5℃
기상청 제공
메뉴

한미그룹, 故 임성기 선대회장 동판 조형물 공개…신약개발 철학 기린다

2일 임성기연구자상 시상식 후 제막식…동판 조형물 일반에 첫 공개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 임종훈 사장 등 가족 한자리 모여 제막
‘제약강국 위한 혁신경영’ 문구 새겨...신약개발 중심 경영철학과 업적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미그룹 창업주 고(故) 임성기 선대회장의 업적과 신약개발 철학을 기리는 동판 조형물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다. 한미그룹은 지난 2일 임성기재단이 주관한 제5회 임성기연구자상 시상식 이후, 설치미술가 박충흠 작가가 제작한 임성기 선대회장의 동판 조형물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제막식은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 뒤편에 새로 조성된 ‘한미 C&C 스퀘어’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임성기 선대회장의 가족인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임종훈 사장이 제막 오프닝을 맡았으며, 한미그룹 주요 임직원들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임성기 선대회장과 오랜 기간 신약개발을 함께해 온 이관순 전 부회장을 비롯해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김나영 신제품개발본부장, 박명희 국내마케팅본부장, 신성재 사업관리본부장, 최인영 R&D센터장 등 주요 경영진이 함께 자리했다. 또한 한미사이언스 심병화 부사장(CFO)과 온라인팜 우기석 대표도 참석했다.

 

이번에 공개된 동판 조형물에는 임성기 선대회장의 모습과 함께 그의 친필 문구인 ‘제약강국을 위한 혁신경영’이 새겨졌다. 작품은 ▲태동 ▲혁신의 시작 ▲R&D 경영 ▲패러다임 대전환 등 4개 섹터로 구성돼 창업 이후 주요 업적과 철학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조형물에는 1973년 임성기 선대회장이 한미약품공업을 설립하고 첫 제품 ‘T.S Powder’를 출시한 순간부터 팔탄 GMP 공장 완공, 동탄 R&D센터 건립, 글로벌 신약 기술수출 등 한국 제약 산업의 성장과 함께해 온 주요 이정표들이 시대 순으로 담겼다.

 

특히 임성기 선대회장이 생전 강조해 온 ‘신약개발은 내 생명과 같다’는 문구도 함께 새겨졌다. 이는 연구개발 중심 경영 철학을 상징하는 문장으로, 한미그룹이 창립 이후 일관되게 추구해 온 R&D 중심 전략의 출발점이자 기업 정체성을 보여주는 핵심 메시지로 평가된다.

 

동판에는 임성기 선대회장이 추진해 온 혁신 사례도 함께 기록됐다. 한국 최초의 개량·복합신약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구축한 한미약품의 대표 의약품들이 포함됐다.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을 비롯해 ‘아모디핀’, ‘아모잘탄’ 등 전문의약품과 어린이 해열제 ‘써스펜’, 유산균 정장제 ‘메디락’, 어린이 영양제 ‘텐텐’ 등 세대를 아우르는 제품군도 소개됐다.

 

또한 어린이 의약품 개발과 헌혈 캠페인, 임직원 주식 증여 등 ‘인간존중’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회적 가치 활동도 함께 담겼다. 이번 동판 조형물은 약 1년여 동안 제작 과정이 진행됐다. 송영숙 회장이 직접 임성기 선대회장의 업적을 정리하고 작품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숙 회장은 “임성기 정신은 한미그룹이 영원히 간직해야 할 가장 소중한 가치이자 유산”이라며 “창조와 혁신의 공간을 의미하는 ‘한미 C&C 스퀘어’에 설치된 이 동판을 통해 많은 임직원들이 선대회장의 뜻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 C&C 스퀘어는 한미그룹의 창조(Creation)와 혁신(Change) 철학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임성기 선대회장의 기업가 정신과 연구개발 중심 경영을 계승하는 상징적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늘의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