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올해 초 국내 증시 투자 전략으로 제시한 ETF 키워드 ‘대·반·전’이 연초 이후 평균 약 3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뚜렷한 성과를 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익률 반전을 이끌 핵심 투자 방향으로 ‘대·반·전’을 선정했으며, 실제 성과로 전략의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5일 밝혔다.
‘대·반·전’은 △대표지수&월배당 △반도체&로봇 △전력&인프라의 앞 글자를 딴 투자 키워드다. 대표지수 상품으로는 KODEX 200과 KODEX 코스닥150을, 월배당 상품으로는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과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을 선정했다. 반도체와 로봇 분야에서는 KODEX 반도체, KODEX AI반도체, KODEX 로봇액티브를, 전력·인프라 영역에서는 KODEX AI전력핵심설비와 KODEX K원자력SMR ETF를 핵심 상품으로 제시했다.
이들 KODEX ETF 9종은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 32.1%를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로봇과 전력·인프라 관련 ETF는 36%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KODEX 반도체와 KODEX AI반도체, KODEX 로봇액티브는 각각 43.5%, 40.1%, 36.8% 상승했다. KODEX K원자력SMR ETF는 44.2%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KODEX 코스닥150 역시 29.7% 오르며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2월 4일 기준).
삼성자산운용은 거시경제 환경 변화와 AI 혁명에 따른 국가·산업별 펀더멘털, 투자자 수급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국내 상장기업의 견조한 이익 증가세를 감안해 국내 주식 중심의 키워드를 선정한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AI 수요 확대에 따른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 휴머노이드 로봇의 산업 현장 도입, 정부의 원전 인프라 투자 확대 전망 등이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 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반도체는 슈퍼사이클을 넘어 메가사이클로 향하고 있으며, 원전과 방위·조선 산업 역시 구조적 수혜가 기대된다”며 “잦은 매매보다는 ‘대·반·전’ 키워드에 기반한 꾸준한 투자를 통해 진정한 수익률 반전을 기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