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하이마트(대표 남창희)가 국내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해외 유명 브랜드의 프리미엄 주방가전을 단독으로 선보이며 해외 소싱 전략을 본격화한다. 최근 요리 예능과 홈카페 트렌드 확산으로 전문적인 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장인의 기술을 가전으로 구현한 고급 라인업을 통해 주방가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국내 단독 론칭 시리즈 1탄은 일본 라이프스타일 가전 브랜드 ‘트윈버드’의 토스터와 전자동 커피 메이커다. 75년 전통의 트윈버드는 고사양 스펙과 내구성, 유행에 흔들리지 않는 타임리스 디자인으로 일본 내에서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러한 브랜드 정체성을 국내 시장에 소개하며, 대중적 제품부터 전문 기술이 반영된 프리미엄 제품까지 선택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먼저 ‘타쿠미 블랑제 토스터’는 세계 3대 제과제빵 대회로 꼽히는 독일 ‘iba컵’ 우승자인 아사이 카즈히로 장인의 제빵 노하우를 구현한 제품이다. 초단위 온도 센싱과 원적외선·근적외선 히터 제어를 통해 빵의 바삭한 식감과 색감을 정교하게 재현한다. 빵 종류에 따라 4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장인의 가마에서 착안한 슬림하면서도 깊이감 있는 내부 구조로 안정적인 화력 조절이 가능하다. 가격은 39만 9,000원이다.
‘전자동 커피 메이커’는 일본 스페셜티 커피 창시자로 불리는 타구치 마모루 장인의 드리핑 기술을 반영했다. 커피 종류에 따라 다양한 추출 온도를 선택할 수 있고, 6방향 샤워드립과 타원형 드리퍼 설계를 통해 물줄기 강도와 타이밍을 섬세하게 제어한다. 분쇄 단계는 3단계로 세분화돼 자동 추출과 핸드드립을 모두 지원한다. 일본 금속 가공의 중심지인 니가타현 츠바메산조 지역에서 제작된 그라인더를 탑재해 풍미를 강화했다. 가격은 49만 9,000원이다.
롯데하이마트는 해외 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도 주목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 역시 2025년 해외 브랜드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58% 늘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트윈버드 제품은 잠실점을 시작으로 올해 20여 개 매장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는 단순한 가전 판매를 넘어, 국내외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상품을 제안하는 ‘큐레이터’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해외 인기 상품을 발굴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가전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박병용 롯데하이마트 PB해외소싱부문장은 "점점 전문화되어가는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해, 국내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해외 인기 주방가전들을 선보이게 됐다"며 "올해 다양한 해외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전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