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체중 관리에 대한 고민이 다시 커지고 있다. 명절 기간에는 가족 모임과 외식이 잦아지고, 기름진 음식과 고열량 식단에 쉽게 노출되면서 단기간에 체중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떡국, 전, 갈비 등 명절 음식은 탄수화물과 지방 함량이 높아 평소보다 과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여기에 겨울철 낮은 기온으로 인한 활동량 감소까지 겹치면 체중 증가는 더욱 가속화된다. 실제로 명절 이후 급격히 늘어난 체중과 더부룩한 소화 상태, 피로감 등을 호소하며 체중 관리를 시작하려는 이들이 늘어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명절 전후로 단기간에 체중을 줄이기 위해 극단적인 식사 제한이나 무리한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 급격한 감량은 기초대사량을 떨어뜨려 요요현상을 유발하기 쉽고, 이미 과식과 불규칙한 식사로 흐트러진 몸 상태에 더 큰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는 이처럼 단기간 체중 증가가 나타난 시기일수록 단순한 체중 감량보다 몸의 균형 회복과 대사 기능 정상화를 우선시하는 접근이 중요하다고 본다. 사람마다 체중이 늘어난 원인과 생활 패턴, 체질이 다른 만큼 획일적인 다이어트 방식보다는 개인 상태에 맞춘 맞춤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명절을 앞두고 급하게 체중을 줄이려 하기보다, 과식으로 인해 흐트러진 식욕 조절 기능과 대사 균형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단기간 체중 증가의 경우에는 몸 상태를 고려한 단계적인 관리가 장기적인 체중 유지에 도움이 된다.
최근 활용되는 방법 중에는 미미탕 처방이 있다. 이는 식욕 조절과 대사 활성화를 돕는 한약 처방을 통해 무리한 절식 없이 체중 감량을 돕는 방식의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체중계 숫자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과식 습관 개선과 신체 기능 회복을 함께 도와 명절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체중 관리가 가능하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명절 기간에는 식사 패턴이 흐트러지기 쉽기 때문에, 체중 감량만을 목표로 하기보다 식욕 조절과 소화 기능 회복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명절 대비 다이어트의 핵심은 단기간 감량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관리’에 있다. 단순히 굶거나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기보다는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건강한 방식으로 접근해야 명절 이후에도 요요 없이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체중 관리가 고민이라면, 무리한 감량보다 체질과 현재 몸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건강한 다이어트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
<대구 로하셀한의원 이상협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