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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KODEX 200, ETF 순자산 1위…국내 ETF 시장 새 이정표

코스피 5000 돌파와 맞물려 순자산 14.4조원 기록
2025년 수익률 95% 이어 올해도 두 자릿수 상승…대표 지수 상품 입증
KODEX 200 시리즈 총 순자산 23조원 돌파…증시 자금 선순환 구조 강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코스피 5000 시대’가 현실화되며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다시 한 번 확인됐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정책 강화, 글로벌 자금 유입이 맞물리면서 한국 증시는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고, 그 흐름의 중심에 삼성자산운용의 대표 ETF인 ‘KODEX 200’이 자리했다.

 

삼성자산운용은 28일 KODEX 200 ETF의 순자산이 14조3937억원을 돌파하며 국내 전체 ETF 가운데 순자산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2002년 국내 ETF 시장 도입 이후 최대 규모로, 미국 중심의 글로벌 투자 흐름 속에서도 한국 대표 지수 상품이 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들어서만 약 2조7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되며 개인과 기관 투자자 모두의 선택을 받았다.

 

이번 기록은 코스피 지수가 심리적 저항선이었던 5000선을 돌파한 시점과 맞물리며 더욱 상징성을 더한다. 지수 상승을 주도하는 대형 우량주에 분산 투자하려는 수요가 ETF를 통해 집중되면서, KODEX 200은 국내 증시 자금 흐름의 핵심 창구로 자리매김했다. 시장의 상승 에너지가 다시 기업과 투자자에게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가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투자 전략의 다양성도 눈에 띈다. 지수 상승기에 수익률 극대화를 노리는 투자자들은 KODEX 레버리지를, 배당금 재투자를 통한 장기 복리 효과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은 KODEX 200TR을 선택했다. 안정적인 지수 추종을 원하는 투자자들은 기본형인 KODEX 200을 선호했다. 이들 코스피 200 시리즈 3종의 합산 순자산은 2024년 말 10조원 수준에서 약 1년 만에 23조원을 넘어섰다.

 

성과 역시 수치로 입증됐다. KODEX 200은 2025년 한 해 동안 약 95%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했고, 올해 들어서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이어가며 대표 지수 상품으로서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장기 보유 투자자에게는 자산 증식 효과를 제공하며 연기금과 금융기관 포트폴리오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유동성과 운용 효율성 측면에서도 강점을 지닌다. 일평균 거래대금이 1조원에 달해 대규모 매매에도 가격 괴리가 적고, 지수와의 추적 오차를 최소화하는 운용 노하우가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뒷받침한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코스피 5000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 경제의 성장성을 가장 잘 반영하는 KODEX 200이 전체 ETF 가운데 순자산 1위에 오른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며 “국내 증시의 우상향 모멘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시장에 가장 효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ETF에 대한 투자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