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21~22일 부산과 경남에서 ‘디노랩 부산 2기’와 ‘디노랩 경남 3기’ 발대식을 열고, 혁신 기업에 대한 생산적 금융 지원과 지역경제와의 동반성장을 본격화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은행을 비롯해 부산시·경상남도·양산시 등 지자체 관계자와 신용보증기금, 지역 투자자들이 함께 참석해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에 새롭게 파트너로 선정된 ‘디노랩 부산 2기’에는 샌드버그(AI 서류심사 의사결정 솔루션), 안암145(블록체인 보안 플랫폼), 에스와이유(업무자동화 ERP), 에프엑스아이피(IP·브랜드 사업화 플랫폼), 엘바(AI 영상 제작), 온클레브(가상자산 자금세탁 방지 솔루션) 등 6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금융, 콘텐츠,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로, 지역 기반에서 출발해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22일 선발된 ‘디노랩 경남 3기’에는 브릿센트(커뮤니티 기반 영어교육), 써모아이(고정밀 열화상), 오션스바이오(생체정보 기반 바이오), 옵트에이아이(AI 디바이스 최적화), 케미폴리오(바이오 연료 소재), 페텔(반려동물 숙박예약), 한국주택정보(비아파트 관리비 솔루션) 등 7개 기업이 선정됐다.
우리금융은 이들 기업이 지역 거점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과 사업 연계, 투자 유치, 그룹사 협업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러한 지원 성과는 글로벌 무대에서도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6’에서 디노랩 부산 1기 기업 크로스허브는 인증과 결제를 통합한 디지털 플랫폼 ‘파이낸셜 패스포트’로 핀테크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충북 2기 기업 포네이처스는 미세조류 기반 공기질 개선 솔루션으로 지속가능성·스마트홈 부문 혁신상을, 같은 기수의 린솔은 소리 분석 기반 보안 솔루션 ‘어쿠스틱 아이’로 혁신상을 받았다. 경남 3기 기업 옵트에이아이 역시 기기 내 고속 AI 연산 기술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우리금융지주 디지털혁신부문 옥일진 부사장은 “디노랩은 우리금융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생산적 금융의 핵심 채널”이라며, “앞으로도 유망 기술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그룹사와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현재까지 디노랩을 통해 총 219개 기업에 약 4,000억 원 규모의 직·간접 투자와 60여 건의 제휴를 연계했다. 강남·관악·충북·전북·경남·부산 등 전국 6개 센터를 중심으로 한 이 모델은 자금 조달, 기술 사업화, 고용 창출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지역 상생 금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