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유플러스, SK텔레콤, KT 등 이동통신 3사는 아이폰 RCS 기업 메시징 서비스를 정식 버전으로 전환했다고 21일 밝혔다. RCS는 기존 SMS·MMS보다 긴 텍스트와 고화질 파일 전송이 가능한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국내에서 그동안 안드로이드 중심으로 제공됐다. 지난해 iOS에서도 RCS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통신 3사는 기업 메시징 오픈 베타를 운영했다. 안정성과 호환성 검증을 거쳐 이번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정식 서비스는 아이폰 11 시리즈 이후 모델 가운데 iOS26 이상을 사용하는 고객이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전환으로 아이폰 RCS 기업 메시징 환경도 대폭 개선됐다. 기존에는 기업이 발송한 장문형 메시지가 일부 생략돼 표시되며 가독성이 떨어졌지만, 이제는 버튼이 없는 텍스트형 메시지에 한해 긴 내용이 끝까지 전달되도록 변경됐다.
특히 아이폰에서도 기업이 보낸 메시지에 ‘브랜드 프로필’이 노출된다. 기업이 RCS Biz Center에 브랜드를 등록하면 메시지 수신 화면에 로고와 브랜드 정보가 표시돼 발신 주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스미싱 등 문자 기반 금융사기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CS 기업 메시징은 고객 반응을 분석할 수 있는 통계 기능도 제공한다. 메시지 클릭 여부와 반응 데이터를 확인해 마케팅 효과를 보다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으며, 합리적인 비용의 이미지 템플릿 상품을 통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도 손쉽게 시각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통신 3사 고객뿐 아니라 알뜰폰 이용자에게도 발송 가능하며, 해외 로밍 중인 고객도 수신할 수 있어 국내외 어디서나 기업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현재 국내 RCS 이용자는 약 4,200만 명에 달한다.
통신 3사는 “아이폰 RCS 기업 메시징의 정식 전환으로 고객과 기업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메시징 환경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통신 서비스로 고객 경험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