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토스뱅크가 빠르고 투명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선보였다. 토스뱅크는 기존 금융권 대비 송금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실시간 해외송금 서비스 ‘보내면 보이는 해외송금’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주요 통화의 경우 1시간 이내 송금이 가능해지면서 해외송금에 대한 고객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꿨다는 평가다.
이번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실시간 추적’이다. 고객은 송금을 보내는 순간부터 수취인의 계좌에 입금되기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존 해외송금이 수취 은행까지만 추적 가능했던 한계를 넘어, 자금 이동 경로와 실제 수취 시점을 투명하게 공개한 것이다. 토스뱅크는 이를 통해 “송금도 택배처럼 확인하는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송금 대상은 전세계 30개국 해외 은행이며, 지원 통화는 USD, EUR, CAD, GBP, AUD, SGD, HKD 등 7종이다. 한국인이 해외송금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주요 통화를 중심으로 구성해 대부분의 고객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편의성도 대폭 강화됐다. 해외송금 시 필수로 입력해야 하는 수취인 주소 정보는 ‘해외 주소 자동 완성 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입력할 수 있다. 수취인이 직접 정보를 기입하지 않아도 돼 오입력 가능성을 줄였고, 수취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고객의 불안을 낮췄다.
속도와 함께 수수료 구조도 개선됐다. 토스뱅크는 중개은행을 거치지 않는 구조를 설계해, 고객이 보낸 금액이 그대로 수취인에게 전달되도록 했다. 송금 수수료는 건당 3900원으로 낮췄다. 또 학비·계약금 등 정확한 금액 송금이 필요한 고객의 불편도 해소했다. EUR, SGD, GBP, HKD는 1시간 이내, USD·CAD·AUD는 최대 24시간(영업일 기준 1~2일) 이내 송금이 완료된다.
외화통장과의 연계도 강점이다. 고객은 미리 환전해 둔 외화를 토스뱅크 외화통장에서 바로 해외로 송금할 수 있다. 해외에서 받은 외화는 조건 없는 무료환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해외송금은 느리고 불안하다는 기존 인식을 깨고, 은행이 제공해야 할 신뢰와 안정성을 투명성과 편리성으로 완성했다”며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해외송금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